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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트트릭48

150119 리그19R RC데포르티보 vs FC바르셀로나 1415 프리메라리가 19라운드 RC Deportivo de La Coruña vs FC Barcelona 바르싸는 기분 좋게 일주일의 시작을 열고, 기분 좋게 한 주를 마무리 했다. 슬프게도 팬들의 다수 조차 패배를 예감했던 아틀레티코와의 승부에서 예상외로(!) 기분 좋은 승리를 거두었고 그 前주에 이미 대승을 거두어뒀던 덕분에 주중의 코파 델 레이 2차전에서는 주전 선수들에게 대거 휴식을 제공했으며-경기에서도 물론 이겼고. 무려 4대0 스코어로-, 푹 쉬고 돌아온 이들이 다시 맞는 한 주의 시작이자 마무리인 리그 19라운드, 데포르티보 전에서 다시 대승을 거두었다. 모든것이 다 기쁘기 그지 없구나. 스코어 뿐만 아니라 선수들의 컨디션, 경기력 어느 면에서도 더할 나위 없이. 예고대로 코파 델 레이 1.. 2015. 1. 20.
141217 코파32강 2차전 FC바르셀로나 vs SD우에스카 1415 코파 델 레이 32강 2차전 FC Barcelona vs SD Huesca 음. 으흠. 그러니까 그래, 음. 허심탄회하게 얘기하자면 지금 포스트를 작성하는데 난항을 겪고 있다. 왜 그렇게 됐는지, 천천히 기억을 거스러 올라가 보자고. 이른 아침까지만 해도 분명히 팀이 대승한 것에 무척이나 기뻐했고 덕분에 온종일 광대를 터뜨리다가 저녁엔 호빗을 보러 갔다. 어차피 경기 포스트는 하루 중에 올릴 수 없을 것임을 짐작했기에-8골이나 나오지 않았나. 별 것 아닌것 같고 몇 초 되지도 않지만 올려야 할 파일의 갯수가 늘 수록 부담스러워지는 것도 사실이라-, 그리고 나는 드워프들의 마지막 원정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었기에 이르게 영화를 보고 들어와, 포스트에 첨부할 파일 준비를 모두 끝내고 티스토리에 로그인.. 2014. 12. 18.
141208 리그14R FC바르셀로나 vs RCD에스파뇰 1415 프리메라리가 14라운드 FC Barcelona vs RCD Español 사실 나는 ‘까탈루냐 더비’라는 말을 입에 담는걸 조금 쑥쓰러워 한다. 내가 더비라고 당연히 생각, 표기하는건 프리메라리가의 엘 클라시코나 프리메라 디비시온의 수페르 클라시코 SPL의 올드펌 더비와 세리아의 데르비 델라 마돈니나 정도고 그외의 더비들에 대해서는 ‘어느 지역의 팀이 붙는지 알기 쉽도록’ 상징적으로 쓰는 표현으로 생각할 뿐이라 이 경기를 두고 매번, 까탈루냐 더비라고 말할때마다 너무나도 거창해 스스로 비웃음을 띄우게 되는 것이다. ※ 스압주의|에스파뇰의 선발 라인업은 상기 이미지와 다름 ※ 그렇게 무시 아닌 무시를 일삼은 팀을 상대로 보란듯이 선제골을 먹혔지. 그리고 나는 그와 동시에 상념에 젖는다. 내가 표현.. 2014. 12. 10.
141126 챔스32강 5차전 아포엘FC vs FC바르셀로나 +챔스 최다득점자가 된 레오 메시 1415 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 5차전 Group F Apoel FC vs FC Barcelona 시즌 중 최소 한번은, 어떤 의미에서든 반드시 놓쳐선 안되는 경기가 생긴다. 그토록 중요하고 의미 있거나 혹은 잊어선 안되는 일들은 반드시 벌어지고, 바르싸의 그 날은 사흘전과 오늘. 시린 바람이 불어오는 11월의 마지막 주에 일어났다. 리그 경기 이후 충분한 휴식을 취하지 못한채 이동-훈련-경기가 시작 되어 선수들 컨디션에 대한 걱정이 약간은 들었고, 개인적으로는 국내 중계가 없는 것에도 몹시(!) 놀랐지만 그럼에도 당황하지않고 늘 그랬던 것처럼 국외중계를 찾아 두근두근 설레는 마음으로 새벽 4시 45분을 맞이했다. 그래, 나는 이미 알고있었던 것이다. 오늘의 이 경기는 세비야전과 같은 이유로, 이 경기를 .. 2014. 11. 27.
141123 리그12R FC바르셀로나 vs 세비야CF +라리가 최다 득점자가 된 레오 메시 1415 프리메라리가 12라운드FC Barcelona vs Sevilla CF아아…, 리오넬 메시!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아름다운 음절 단어 어절 구절 문장 미사여구 시의 노랫말, 표현 할 수만 있다면 그게 무엇이든, 레오를 위해 온갖 찬사를 쏟아내고 싶다. 내가 짧지않을 이 인생을 살면서 아무런 대가를 바라지 않고 오롯이, 가장 강렬한 애정만으로 충만한 존재를 다시 만날 수나 있을까. 레오가 원한다면, 원하기만 한다면 내 모든걸 내주어도 아깝지 않을 것이다. 이토록이나 열렬히, 어울리지 않게도 일견 순수하게까지 사랑하고 또 너무나도 경애하는 리오넬 메시와 함께하는 프리메라리가 12라운드.스압주의 ※세비야의 선발라인업은 상기 이미지와 다름※전반 이르게 레오의 프리킥 선제골이 나오긴 했지만, 전반은 생각.. 2014. 11. 24.
140928 리그6R FC바르셀로나 vs 그라나다CF +MESSI#401 1415 프리메라리가 6라운드 FC Barcelona vs Granada CF ※ 스 압 주 의 ※ 시즌이 시작되면 정말 다양한 종류의 스트레스가 찾아온다. 승패에 대한 긴장감에서 오는 스트레스부터 선수의 폼이 떨어지거나 부상을 당하지는 않을까 염려하는 마음, 비슷한 크기의 대전팀들이 걸어오는 도발같은 커다란 스트레스의 (그러나 일견 긍정적인) 요소부터, 당장은 어찌할 수 없는 문제에 대한 지나친 관심 아직 일어나지도 않은 문제를 걱정하는 쿠크다스 정신력의 소유자들로부터 전염되는 소모적인 논쟁, 한가한 안티팬들의 멍청한 어그로 같은 작은 부분들까지. 그런 크고작은 스트레스를 고스란히 감수하면서까지 축구를 보게 하는 이유라면, 달리 이견이 있을 수 있을까. 결국 사랑해 마지않는 내 팀이 이긴다는 무엇보다 .. 2014. 9. 29.
140324 리그29R 레알 마드리드 vs 바르셀로나 1314 프리메라리가 29라운드 Real Madrid vs FC Barcelna 원초적으로 승패에 집착하고 승리를 열망하는 것외엔 다른 생각을 할 수 없으며 질 수도 있다는 가정조차도 용납이 되지않고 오로지 전진 그리고 공격 외엔 선택의 여지조차 베풀 수 없는, 정말이지 오랜만에 끝모를 투지를 느끼며 관람한 경기였다. 이 경기에서 진다면 나는 오늘 이후로 2013/14시즌 FC바르셀로나의 우승 가능성에 대한 이야기에는 일절 입을 다물었을 것이다. 종료휘슬이 울리는 그 순간까지 패배의 가능성은 생각하지 말자는것이 경기를 관람할때의 내 모토지만, 이 경기에서 진다면 정말로 그랬을 것이다. 그러나 바르싸는 승리했고, 라리가 우승컵의 주인에 대한 모든 가정은 허물어졌다. 실질적으로 우승을 노리는 세 팀 모두에게.. 2014. 3. 26.
140316 리그28R 바르셀로나 vs 오사수나 +바르싸 역대 최다득점자가 된 레오 메시 1314 프리메라리가 28라운드 FC Barcelona vs CA Osasuna 지난 경기에서, 내가 너무 많은 곳에 불필요한 감정들을 너무 소비하고 있다는걸 비로소 깨달았다. 하지만 그렇다고해서, 또는 바르싸가 지난 경기엔 제법 괜찮았다고해서 내 모든 기대가 경기에 대한 순수한 호기심에 모이진 않았는지, 킥오프 직전까지도 나는 대전팀을 몰랐다 ☞☜ 이게 가능이나 한 소리인가 말이다. 하지만 나는 정말로 대전팀을 몰랐고 선발라인업창이 화면에 뜨고나서야 오사수나와 함께 경기를 하게 될 것임을 알게되었다. 모두-바르싸나 오사수나, 타타감독과 나 자신까지-에게도 미안한 소리지만 다가올 엘 클라시코에 가장 관심을 쏟고 있다는 사실엔 변명의 여지가 없다. 평소 같았다면 물론 그러지 않았을 것이다. 하지만 이번 시.. 2014. 3. 19.
140123 코파8강 1R 레반테 vs 바르셀로나+ 1314 Copa Del Ray 8강 1차전 Levante UD vs FC Barcelona 팀분위기가 쑥대밭이 됐다. 이번 시즌에도 바르싸는 어김없이 코파 델 레이 준결승에 진출 할 수 있을 것 같고, 그러기위한 편안한 발판을 마련한 8강 1차전 경기에서 기분 좋게 이겼으며, 감기에 걸리자마자 병원을 다녀왔더니 감기기운이 싹 사라져 기분 좋다고 생각한 뒤로부터 만 24시간 뒤. 주어진 이틀분의 감기약을 다 먹자마자 다시 감기기운이 도지고 ☞☜ 푸욜은 다시한번 부상판정을 받았으며, 4대1 승리의 기쁨을 억누르며, 기어이 회장이 사임했다. 사실 구단 분위기는 며칠 내도록 엉망진창이었기 때문에 곧 쑥대밭으로 변할 것임을 예상 못한것은 아니지만 그게 회장의 사임으로 이어질 줄은 몰랐다. 나는 원래 회장에겐 별.. 2014. 1.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