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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트트릭48

131223 리그17R 헤타페 vs 바르셀로나+ 1314 프리메라리가 17라운드 Getafe CF vs FC Barcelona 2013년, 프리메라리가의 모든 경기가 종료되었다. 1314시즌 라 리가의 전반기는 명실상부 바르싸와 AT마드리드의 싸움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었는데, 제 3자의 입장에서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타이트하게 선두를 쫒는 진행이 무척이나 흥미로웠겠지만 쫒기는 (팬의) 입장에서는 유쾌하게 생각하긴 힘든 릴레이였음을 부인할 생각은 없다. 다만 그 스릴을 조금이나마 즐길 수 있게 했던 것은 바르싸가 단 한번도 선두를 놓친적이 없다는 사실이었는데, 22일. 하루 먼저 17라운드를 치룬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레반테를 상대로 펠레 스코어 승리를 거두고 기어이 랭킹테이블의 최상위 자리를 차지하고 말았다. 바르싸의 2013년 마지막 원정, 콜로세.. 2013. 12. 24.
131212 챔스32강 6R 바르셀로나 vs 셀틱 1314 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 6차전 FC Barcelona vs Celtic FC 모처럼 재밌는 경기였다. 오랜만에 보는 축구, 바르싸 경기를 보기전에 폭설로 미뤄졌던 갈라타사라이와 유벤투스의 재경기가 몹시 꿀시간대에 진행되고 있길래 그 경기를 먼저 봤는데, 폭설이 그치니 폭우가 내리고 폭우가 그치면 다시 폭설이 내리는 참 신기한 경기였다☞☜ 우리팀 일이 아니니까 아이고 선수들 다치면 어떡하냐 하면서도 한편으로는 피치 위에 쌓이는 눈송이가 참 로맨틱하다고 생각했는데, 바르싸가 원정 갔는데 날씨가 그 모양이면 전에 없는, 생전 듣도보도못한 쌍욕을 그 나라 언어를 배워서라도 퍼부었겠지^.^ 진흙탕으로 둔갑한 피치위에서 그래도 최선을 다한 유벤투스 선수들에게 심심한 위로를 보내며, 이제 제 자리로 돌아와야지.. 2013. 12. 13.
130921 리그5R 라요 바예카노 vs 바르셀로나 1314시즌 프리메라리가 5라운드 Rayo Vallecano vs FC Barcelona 라리가의 몇몇개 구단들 중 ‘믿고 보는’이라는 표현이 잘 어울리는 라요 바예카노전, 프리메라리가 5라운드. 라요 바예카노와 대전할때마다 하는 말이지만 이 팀은 정말로 투지 넘치고 흥미로운 팀이다. 개중에는 중하위권 팀인만큼 리가 리더를 상대로 ‘잃을게 없으니’ 공격적으로 플레이 한다고들 하지만 글쎄. 그들이 잃을게 있을지 없을지는 모를 일이지. 질것을 염두에 두면서 경기에 임하는 멍청이가 세상에 얼마나 있을까. 최선의 방어는 공격이다. 이기고 싶은 건 누구나 같다. 다만 아직은 늘 결과가 신통치않을 뿐 ☞☜ 그리고 라요 바예카노의 저 작디작은 홈구장, 에스타디오 데 바예카스 구장은 라 리가의 경기장들 중에서 가장 이.. 2013. 9. 23.
130919 챔스32강 1R 바르셀로나 vs 아약스 1314 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 1차전 FC Barcelona vs AFC Ajax 내가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트로피는 단연 리그컵이라고 누누히 얘기해왔고 그 생각은 앞으로도 절대로 변하지 않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역시 챔피언스리그는 특별하다. 매년, 특별히 무언가 엄청난 일이 생기지 않는 이상 내가 죽을때까지 매년 9월이 되면 챔스는 돌아오고 돌아올 것이고 돌아왔지만, 새로운 시즌의 시작을 여는 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 첫라운드는 참 매 해 그렇게 신기할 정도로 설레고 기대된다. 어쩌면 라 리가 개막전보다 더. 그 미치게 설레고 가슴뛰는 챔스 조별예선 1차전. 경기 참 재밌었다. 오늘은 순수한 의미로만(ㅋㅋㅋ). 아약스라. 익숙한 얼굴이 많은 것과는 별개로, H조 네 개의 팀이 정해졌던 조추첨식 때부터 어렵.. 2013. 9. 20.
130902 리그3R 발렌시아 vs 바르셀로나 1314 프리메라리가 3라운드 Valencia CF vs FC Barcelona 참 부정적인 의미로… 재밌는 게임이었다. 리오넬 메시가 전반 40분만에 해트트릭을 완성하고도 팀이 질까봐 후반전 45분 동안 손에 땀을 쥐었으니, 재밌는 게임이었을 것이다. 내가 꾸레가 아니었다면^_^ 덧붙이자면 내가 게임에 좀 더 집중하고 있었더라면 긍정이든 부정이든 여러가지 의미로 더 재밌었을지도 모르겠는데, 웬일인지 이 경기는 90분내내 집중이 안되서, 정말 애먹었다. 그리고 바르싸에만 온정신을 집중하는 동안(지난시즌 말미의 바르싸는 끊임없이 트러블이 생겼으니) 모르는 사이에, 이제서야 알벨다의 은퇴소식을 듣고 깜짝 놀랐다. 그리고 발렌시아 역시도 폭풍같은 이적 시장을 겪어냈음을(ㅋㅋㅋ). 이제 솔다도도 없지, 발렌시아.. 2013. 9. 3.
130128 리그21R 바르셀로나 vs 오사수나 1213 프리메라리가 21라운드 FC Barcelona vs CA Osasuna 오늘의 이 경기를 보며 문득 생각했다. 티토 빌라노바 체재의 2012/13시즌 바르셀로나의 키워드를 뽑자면 ‘그럼에도 불구하고’ 라고. 이거 내가 되게 좋아하는 문장인데, 내가 이 문장을 쓸 때면 거의 99%, ‘그럼에도 불구하고’의 뒤에는 긍정문이 오기 때문이다. 종양수술을 하고 완전히 치료를 끝내지못한 티토 빌라노바. 빌라노바 감독의 완쾌를 바라며 바르싸는 시즌중 몇 번의 트레이닝과 몇 번의 경기에서 티토의 치료시간을 존중해주기로 약속했다. 우리는 모두가 안선생님이 없는 북산 선수들의 심리상태를 걱정했듯 감독의 부재란 무시하기 어려운 법이지만, 바르싸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도무지 질 것 같지가 않던 바르싸가 뜻밖에 맞은 .. 2013. 1. 29.
121021 리그8R 데포르티보 vs 바르셀로나 1213 프리메라리가 8라운드 RC Deportivo vs FC Barcelona 주말! 주말! 축구하는 주말! 재미있어 보이는 경기들이 연속으로 편성되어 있길래 1시부터 시작하는 라리가 8라운드의 세 게임을 연달아 봤는데 첫번째 경기에서 2대0, 두 번째 게임은 3대2, 세 번째 게임은 무려 한 경기에 아홉 골, 5대4. 스코어만 보면 세 게임이 갈 수록 재미있어 보이는데(ㅋㅋㅋ), 그래, 내가 꾸레가 아니었다면 갈 수록 재밌을 수도 있었겠지 ☞☜ 그 중 두 번째 게임이었던 발렌시아와 아슬레틱 클럽 경기. 두 팀은 경기 시작 전에 2승2무3패로, 양팀 다 분위기를 전환할 수 있는 승점 3 점이 꼭 필요한 상황이었는데, 리그를 운영하는데 큰 힘이 될 그 신승의 기운은 아슬레틱을 향해 기우는가 했다. 그러.. 2012. 10. 22.
120729 친선전 라하 클럽 아슬레틱 vs 바르셀로나 1213 FC바르셀로나 프리시즌 투어 Raja Club Athletic vs FC Barcelona Raja Club El Had El Hachimi, Houbry, Erbate, Guehi, Chtibi, Moutouali, Mabede, Harrouchi, Yajour y Dine Barça Pinto:Dani Alves-Bartra-Mascherano-Adriano:Jonathan dos Santos-Sergi Roberto-Rafinha:Alexis-Afellay y Messi 경기… 내일인줄 알았어 ☞☜ 스포츠 특성상 결과를 알고 보는게 싫어서 가능한한 보고싶은 경기는 본방을 사수하는 편인데, 오늘은 경기가 오늘인지도(자정도 지났구나 ☞☜) 몰랐을뿐더러 설상가상 ‘바르셀로나가 5대0 승…’까지 .. 2012. 7. 30.
120624 메시 자선경기 월드사커 마스터즈 vs 올스타 The World Soccer Masters Tour 2012, 메시와 친구들 자선경기 Team World Soccer Masters vs All Stars 올 여름 가장 주목받았던 친선경기 메시와 친구들, 월드사커 마스터즈 투어가 드디어 우리시간으로 오늘 아침, 마이애미에서 개최되었는데 메시가 속한 둥가의 마스터즈팀과 카펠로의 올스타팀으로 구성되었고 경기는 사이좋게(!) 7-7 무승부. 레오와, 카펠로 팀에서는 수아레즈가 각각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비가 아주 억수같이 쏟아져내려 선수들도 어쩔 수 없이 장대비를 고스란히 맞으며 경기를 진행했는데, 혹시나 선수들이 감기라도 걸릴까 걱정걱정. 어쨌거나 재밌는 경기 잘봤어요♥ 양팀 선발라인업 자체가 묘미(ㅋㅋㅋ). *** 레오가 해트트릭을 기록했으니 거두절미하.. 2012. 6.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