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펩 과르디올라12

150513 챔스 준결승 2차전 FC바이에른 뮌헨 vs FC바르셀로나 1415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2차전 FC Bayern Múnich vs FC Barcelona i want to play a game(직소톤)? 자기가 가장 싫어하는 풋볼팀 두개를 고르는 거다. 그리고 그들이 아주 중요한 게임에서 맞붙는다고 가정하는 거지. 챔스 결승을 건 토너먼트 같은 수준으로. 그리고 고른 각각의 A와 B팀 대진을 보며 축구팬이라면 한번쯤은 이렇게 생각해봤을 것이다. “아아, 둘 다 존나게 싫으니까 둘 다 졌으면 좋겠다.” 라고, 분명히. 그건 나 역시도 마찬가지인지라 승부의 세계에선 둘 다 진다는 옵션이 없는 것을 늘 아쉬워 했는데, 지난 밤, 놀라운 게임이 나타나고 말았다. 내 제안에 A에는 바르싸를, B에는 바이언을 고른 사람도 어딘가는 있을 수 있잖아? 그렇지 않은가. 그런 사.. 2015. 5. 14.
150507 챔스 준결승 1차전 FC바르셀로나 vs FC바이에른 뮌헨 1415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1차전FC Barcelona vs FC Bayern Múnich꾸레들이 준비한 환상적인 카드섹션을 마주한 감독이, 말끔한 수트를 차려입고 깜누의 터널을 걸어 올라가는 모습에 여전히 이질감이 느껴지지 않는다. 이 하나의 시퀀스를 보고 나는 찰나의 추억에 빠졌다. 펩과 함께 했던 지난 4년, 특별히 행복했던 경기와 기억들, 그리웠던 이 모습. 정말이지 그립고 그리운 모습 그대로였다. 펩이 돌아왔다. 깜누에, 상대팀 감독의 자리로. 펩과의 이 대결을 기꺼이 기다리며 다시금 루쵸에게 감사인사를 올리고 싶다. 내가 이렇게 기쁜 마음으로 깜누에 돌아온 펩을 환영할 수 있게 만들어준 이가 지금의 우리 감독님이지 않은가. 펩과 함께 좋은 추억만을 떠올릴 수 있도록, 내 추억을 소중히 존중해.. 2015. 5. 8.
130625 환영합니다, 펩 과르디올라 + 라 로하 몇 가지 130625 @ herzlich willkommen, PEP! 작은 제목은 ‘환영합니다, 펩’ 하는 뜻의 독일어. 내가 환영하는 것은 당연히 아니고(환영할만한 단 한가지 일이라면 펩이 축구계에 복귀한것 정도일까. 새로운 모습의 펩을 계속 볼 수 있을테니까) 아아… 영원히 오지않기를 진심으로 바랐던(ㅋㅋㅋ) 그 날이 오고야 말았다. 어제, 펩은 ‘FC 바이에른 뮌헨 입단식’을 가졌고 이제는 공식적으로 바이에른 뮌헨의 감독으로서 많은 일들을 수행하게 될텐데, 하. 나는 내가 진짜. 정말로 괜찮을 줄 알았다. 근데 왜이렇게……. 펩이 한 마디 한 마디 할 때마다 열받아서 미쳐버릴 것 같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013. 6. 27.
130118 코파8강 1차전 바르셀로나 vs 말라가+ 1213 코파 델 레이 8강 1차전 FC Barcelona vs Màlaga 스페니쉬 슈퍼컵. FC바르셀로나의 홈구장 캄프 누에서의 코파 델 레이 8강 1차전이 시작되기 전에, 지난 1월 8일. 축구역사상 최초로 발롱도르 4연패, 발롱도르 4연속 수상이라는 새로운 기록을 쓴 리오넬 메시만의 (지난 4년간 매년 그랬듯) 셀러브레이션 시간이 있었는데, 다시한번 축하해 레오♥ 오늘따라 우리 메시가 잘생기기는 또 얼마나 잘생겼던지!! 거기에더해 금공 네 개 조명의 위력은 과연 남다른 걸까? 이쁘다 우리 메시. 모니터 안으로 손 넣어서 머리 쓰다듬어주고싶다. 어깨도 토닥토닥 궁디도 팡팡. 히히. 아이고 이쁜아T_T 아니… 사진이 여기에 올릴게 다가 아니면 숨기는 사진보다 펼쳐두는 사진의 양이 현저히 적어도 되겠지.. 2013. 1. 18.
121223 리그17R 바야돌리드 vs 바르셀로나+ 1213 프리메라리가 17라운드 Real Valladolid vs FC Barcelona 이전글에 언급했듯 빌라노바감독이 건강상의 이유로 팀에서 당분간 하차하게 되었고, 재발한 종양수술을 잘 마무리하고 우리시간으로 오늘 오후에 퇴원했다는 기쁜 소식까지 확인했지만, 솔직히 말하면 들려오는 소식이 백프로 안심이 되는건 아니라 (의심병이 든 내 자신이)슬프다. 티토가 수석코치시절을 보낼때도 건강은 완벽히 나았다고 했었고 바르싸의 감독으로 선임될때도 구단은 ‘티토의 건강은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그래, 구단도 모르고 의사들도 모르고 티토 자신도 몰랐을 일에 슬퍼한들 무슨 의미가 있을까. 그저 앞으로, 다시는 건강이 안좋아지는 일 없기를, 우리 감독님 건강하길 바랄 수 밖에. 그러나 나 자신 마저도 백프.. 2012. 12. 24.
120922 펩 과르디올라 ‘나의 한 시대는 아주 잘 지나갔다고 생각해’ 120922 @ 자선행사에 참여한 펩 과르디올라 펩이 아직 선수 생활을 하던 2005-06시즌 몸 담았던 멕시코의 풋볼 클럽 도라도스(Dorados de Sinaloa)시절, 인연이 닿은 멕시코에서 Fundacion Telmex재단 주최의 자선행사에 참여하신 펩 과르디올라 前감독님. 덕분에 오늘 오랜만에 펩이 움직이는 영상(이렇게 말하니까 너무 덕후같애 ☞☜)을 보게되어 또 한번 새록새록, 여러가지 감정이 스친다. 더욱이 그 오랜만의 펩이 이 너무나도 익숙한 재스쳐를 써가며 열정적으로 강연을 하고있는 모습이라니. 한창 우리팀 게임이 박진감 넘치게 흐를 때의 예의 그 감독님 모습이라 더더욱 마음이 동하는구나. *** 사진으로 만나는 감독님♥ 참, 여전히도 멋있네요, 펩T_T *** PEP. “바르샤에 있는.. 2012. 9. 23.
120630 감사합니다, 펩 과르디올라! ※배경음악 여기서 미리 끄세요※ 120612 @ Agraïment a Pep Guardiola 감사합니다, 펩 과르디올라! 라는 타이틀을 달고 바르샤 공홈에서 공개한, 펩에게 전하는 선수들 코멘트인데… 이걸 포스팅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면 나중에, 6월 30일에 올려야겠다, 생각을 했었다. 그리고 먼줄 알았던 그 날이 참 빨리도 왔구나T_T.. 뭐래는지 물론 알아보지도 못하지만 공홈에서 제공해준 영문과 함께 구색을 맞춰보아요^.^ For showing us the way For having revolutionised football For everything, Thanks Boss! For every piece of advice, for every solution, for every word For ev.. 2012. 7. 1.
120506 리그37R 바르셀로나 vs 에스파뇰+ 1112 라 리가 37라운드 FC Barcelona vs RCD Español 프리메라리가의 11/12시즌 경기가 이 37라운드를 끝으로 이제 한 경기 남았다. 그 어느 시즌보다 많은 감정을 느낀 것 같다. 시즌이 진행될 수록 주로 분노 우울 화남 슬픔 빡침과도 같은 부정적인 감정이 많았지만(ㅋㅋㅋㅋ) 늘 시즌말미에는 이런 생각이 든다. 이번 시즌도 매 순간, 내 감정에 너무나도 충실했구나. 이 한 시즌도 결국은 또 재밌게 잘 보냈구나. 오늘 그런 소리를 들었다. ‘그저 공 하나 멍청히 쫓아가는 구기종목에는 대체 왜 열광하는가’ 하는. 그러게나 말이다. 아예 몰랐으면 펩이 바르싸를 떠나는게 슬퍼서, 저 선수들이 너무 좋아서 이 서늘한 새벽녘, 촌스럽게 모니터를 부여잡고 앉아 눈물을 찔끔거릴 일도 없었을텐.. 2012. 5. 7.
바르샤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감독, 펩 과르디올라 펩 과르디올라, 바르셀로나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감독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2007년 한 해 동안 비팀을 이끌며 세군다B 리그로 승격시킨 후, 2008년 여름에 레이카르트의 뒤를 이어 A팀감독으로 정식 승격되었다. 그는 깜누에 입성한 첫 해에 클럽사상 첫 트레블을 달성했으며, 그 이후로 매 시즌마다 최소3개의 트로피를 따내었고 2009년에는 전무후무한 6관왕을 이루어냈다. 하지만 이는 서막에 불과했는데, 다음 해에 그는 역대 최고점인 99점으로 리가 우승을 이뤄냈으며, 그 다음 해에는 리가와 스페인 슈퍼컵, 그리고 클럽의 4번째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획득. 이번 시즌에는 이미 두 개의 슈퍼컵과 또 한번의 클럽 월드컵을 가져왔고, 5월 25일에 빌바오와의 컵대회 결승전을 앞두고 있다. http://www.f.. 2012. 4.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