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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35

190428 리그35R FC바르셀로나 vs 레반테UD +바르샤, 2018/19시즌 프리메라리가 우승! 1819 프리메라리가 35라운드FC Barcelona vs Levante UD〔스압주의|gif파일이 많으니 충분히 기다려주세요〕이미 짐작한 사람이 있을지도 모르겠지만, 2대0으로 승리한 지난 알라베스전 경기는 당일 오후에 내가 어벤져스 최종장을 보는 바람에 모든 기분과 의욕을 상실하고 말았으므로 포스팅하지 않았다. 나는 여러차례 이야기해왔듯이 꾸레의 탈과 캡틴 아메리카의 충실한 개거죽으로 양분되어 있는데(ㅋㅋㅋ) 그 덕질의 한 챕터가 마무리 된듯한 느낌을 어떻게 표현해야될지 모르겠다. 최종장이 썩 마음에 들기만 하는 것은 아니고 -약간의 비약을 담아 굉장한 졸작이었노라 표현하고 싶기는 하다- 마블과 함께 불필요한 스트레스도 어마어마하게 받으며 살아왔지만 -물론 스트레스 또한 나를 강하게 하는 한 요소다... 2019. 5. 1.
180813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2018 세비야FC vs FC바르셀로나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2018Sevilla FC vs FC Barcelona아, 편한 날 다 갔군(탄식).월드컵 종료 이후로 나는 아주 도려낸듯이 깨끗하게 축구를 잊고 활활 타오르는 불지옥을 만끽했다. 정말 더워죽을 것 같고(현재진행형) 심지어 레오가 뭘하며 지내는지조차 궁금해하지 않았다. 뭐 어련히 가족들이랑 즐거운 휴가 보내겠거니 하고 나도 제법 즐거운 여름을 보냈지. 그리고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와 함께 다시 제 자리를 찾아 돌아왔다. 여느 시즌과 같이. 그런데,스페니시 슈퍼컵을 왜 엉뚱한 데서 하고 있어?경기장이 워낙에 생소한 탓에 어느 홈팀 구장인지 찾아보기까지 했다. IR탕헤르의 홈구장Stade Ibn Batouta이더군. 모로코(!). 아직 스쿼드 또한 완전히 정리된 상태가 아닌지라 아니 .. 2018. 8. 15.
180422 코파 결승전 Sevilla FC vs FC Barcelona +바르샤, 2018 코파 델 레이 우승! 1718 코파 델 레이 결승전Sevilla FC vs FC Barcelona스압주의|gif파일이 많으니 로딩 충분히 기다려 주세요지난 포스트에서 언급한 고민의 해답은 여전히 얻지 못햇지만 나는 마치 잘 길들여진 파블로프의 개처럼 킥오프 시간에 맞춰 스르르 눈을 떴다. 물론 내가 번뇌중(ㅋㅋㅋ)이 아니었더라도 굳이 결승전을 놓칠 이유도 없고, 무엇보다 결과가 궁금하기도 했다. 축구의 시즌은 길고 한경기 한경기에 저마다의 재미가 있지만 결승전이야말로 한 시즌의 모든 매력을 축약한 게임이라 할 수 있지 않겠는가. 그 타이틀이 무엇일지라도 말이다. 극심한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와중에도, 나는 이번 시즌에도 어김없이 바르싸와 함께 이 긴 시즌의 마무리를 맞고있다. 비록 이번 시즌에 가장 갖고싶었던 트로피는 이미 추.. 2018. 4. 26.
170528 코파 결승전 FC바르셀로나 vs 데포르티보 알라베스 +바르싸, 1617시즌 코파 델 레이 우승! 2016/2017 Copa Del Rey FinalFC Barcelona vs Deportivo Alavés한 시즌의 마지막 경기이자 무관으로 맞이하는 남은, 단 하나의 결승전이면서 팀에 트레블을 안겨준 감독과의 마지막 게임이고 한동안 없을 클럽 경기에 허전할 팬들을 위로할 유일한 경기였던 코파 델 레이 파이널. 기대만큼 재미있는 게임이었고, 기대 했던 것 이상의 결과로 무관이라는 치욕적인 스코어를 코파 델 레이 위너라는 타이틀로 바꿔놓았다. 물론 이 성적에 만족하지 않는다. 언젠가 언급했던대로 스페니시컵 위너 타이틀은 무관으로 그칠뻔했던 바르싸의 체면치레를 조금이나마 도왔을 뿐인 것이다. 하지만 한 시즌의 마지막 게임을 승리로 마무리한 것과, 게임에서 이겼다는 원초적인 기쁨은 자축할 가치가 있다. 나는.. 2017. 5. 31.
160818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2차전 FC바르셀로나 vs 세비야FC +우승 셀러브레이션 SuperCopa de España 2016 2nd leg FC Barcelona vs Sevilla FC     이변없이, 바르셀로나는 세비야를 상대로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거두어 새로운 트로피의 주인이 되었다. 바르싸의 승리를 너무나도 확신한 나머지 승패에 대해서는 놀라울 것이 없었으나 그렇다고해서 승리의 기쁨이 줄어드는 일 또한 없지. 새시즌 새로운 트로피의 주인공이 되는 것은 언제나 자랑스러운 일이고 그 승리를 함께하는 것은 더없는 영광이다. 본격적인 리그 릴레이가 시작되기 전에, 바르싸는 나로 하여금 또한번 충만한 사랑을 느끼게 했다.     나는 바르싸의 승리를 의심하지 않고, 바르싸는 내 믿음을 배신하지 않는 것.나는 스스로 정한 이 지.. 2016. 8. 20.
160523 국왕컵 결승전 FC바르셀로나 vs 세비야CF +코파 델 레이 우승 셀러브레이션 1516 Copa Del Rey FinalFC Barcelona vs Sevilla CFOh god, All Hail The King!결승전이라는 타이틀에 몹시 잘 어울리고, 길었던 시즌을 마무리 하기에 이보다 더 완벽할 수는 없을 정도로 멋진 결승전이었다. 세비야의 현감독인 우나이 에메리는 바르싸를 상대로는 아주 오랜시즌동안, 커리어 내내 승리가 없었으나 그 어렵게 빛나는 최초의 “1승”을 이번 2015/2016시즌 상반기에서야 세길 수 있었는데, 그렇기에 나는 이번 시즌의 세비야를 상당히 견제했다. 물론 후반기 이후 바르싸가 세비야를 다시 만날때마다 여전히 승리를 거둬왔지만, 한번도 이겨보지 못했던 것과 한번 이겨봤던 기분은 같을 수가 없거든. 그리고 나는 내 팀의 대전팀이 감히, 다시 바르싸를 ‘이.. 2016. 5. 28.
160515 리그38R 그라나다CF vs FC바르셀로나+바르샤, 2015/16 프리메라리가 우승! 1516 프리메라리가 38라운드Granada CF vs FC BarcelonaOh, All Hail The King!바르싸는 2015-16시즌 프리메라리가의 왕좌를 거머쥔 채, 그 짧고도 길었던 시즌의 막을 완성했다. 이번 시즌의 바르싸는 그야말로 대단했다. 엿같이 말아먹은 ‘그’ 최악의 주간을 제외한다면 그야말로 승리를 향한, 한계가 없는 릴레이를 이어왔다. 나는 내 사랑하는 선수들이 이번 시즌에도 열심히 뛰었노라는 것을 조금도 부인할 생각이 없고 사소히 아쉬운점은 남았지만 어김없이 대단한 시즌을 보낸것 또한 사실이다. 그래, 어김없이. 바르싸가 프리메라리가에 우승했다. “다시”. 하지만 그 사소하나마 아쉬운점 한가지를 언급하지 않을 수는 없지. 바르싸가 이번 시즌동안 단 한 경기만 더 승리할 수 있었.. 2016. 5. 17.
151220 클럽 월드컵 결승전 CA리버 플라테 vs FC바르셀로나 +우승 셀러브레이션 FIFA Club Worldcup 2015 FinalCA River Plate vs FC Barcelona지난 포스트에서 언급했던대로 내게 클럽 월드컵의 가치란 준결승 쯤이나 올라야 본전이라 생각하는 그-매시즌 치뤄야하는 게임이나 매번 그 32강의 오프닝에서 계륵이라 지칭하는- 코파델레이 이하로, 바르싸의 경우 준결승부터 시작해도 우승해야 본전이니 어떻게보면 프리시즌의 친선전 보다도 체력을 낭비하는 느낌이다(실제로 리그중 3개의 대회를 모두 진행하면서, 프리시즌에조차 이동하길 꺼리는 지구반대편 일본까지 움직이니 확실한 낭비는 맞다). 그럼에도 재미있는 점은, 그 클럽 월드컵의 참가 자격은 대륙별 챔피언스 리그 우승자들에게만 주어지는 특권이라는 거지. 티켓을 얻는 과정은 몹시 영광스러우나 실로 유명무실하.. 2015. 12. 23.
150812 슈퍼컵 FC바르셀로나 vs 세비야FC +바르샤, UEFA슈퍼컵 우승! UEFA SUPER CUP 2015FC Barcelona vs Sevilla FC참 재미있는 게임을 봤다고 해야할지 말도안되게 엉망진창인 게임을 봤다고 해야할지 모르겠다. 슈퍼컵이라, 이 얼마만에 보는 대회란 말인가! UEFA 슈퍼컵의 참가자격은 간단하다.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하던가, 유로파리그에서 우승하면 자연히 이 챔피언 결정전 참가자격을 얻게되는 것이다. 하지만 방법이 간단하다고 해서 그 과정 또한 간단하기를 기대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지. 1415시즌, 바르싸는 유럽의 강호들에게 승리해 빅이어를 들어올렸고 같은 시즌, 세비야는 챔스 티켓을 얻지 못한 은메달리스트들을 꺾고 유로파 리그의 우승을 거머쥐었다. 그래서 이 슈퍼컵 오프닝에서 양 팀의 주장들이 들고 나오는 ‘챔피언 트로피’들을 더해 도합 세 .. 2015. 8.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