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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428 리그35R FC바르셀로나 vs 레반테UD +바르샤, 2018/19시즌 프리메라리가 우승! 1819 프리메라리가 35라운드FC Barcelona vs Levante UD〔스압주의|gif파일이 많으니 충분히 기다려주세요〕이미 짐작한 사람이 있을지도 모르겠지만, 2대0으로 승리한 지난 알라베스전 경기는 당일 오후에 내가 어벤져스 최종장을 보는 바람에 모든 기분과 의욕을 상실하고 말았으므로 포스팅하지 않았다. 나는 여러차례 이야기해왔듯이 꾸레의 탈과 캡틴 아메리카의 충실한 개거죽으로 양분되어 있는데(ㅋㅋㅋ) 그 덕질의 한 챕터가 마무리 된듯한 느낌을 어떻게 표현해야될지 모르겠다. 최종장이 썩 마음에 들기만 하는 것은 아니고 -약간의 비약을 담아 굉장한 졸작이었노라 표현하고 싶기는 하다- 마블과 함께 불필요한 스트레스도 어마어마하게 받으며 살아왔지만 -물론 스트레스 또한 나를 강하게 하는 한 요소다... 2019. 5. 1.
181029 리그10R FC바르셀로나 vs 레알 마드리드 1819 프리메라리가 10라운드 FC Barcelona vs Real Madrid 지난 리그 7라운드, 바르싸는 아틀레틱 클럽을 집으로 초대해 게임을 시작했으나 불운하게도 1-1 스코어로 비기고 만다. 무승부 자체만으로도 내게는 이미 불운하다고 할 수 있지만 그 주간이야말로 바르싸에게는 정말로 참담했던 주간으로, 그 게임을 끝으로 4승 2무 1패라는 형편없는 성적을 거두었던 것이다. 그 엉망진창 와장창 게임이 끝나자 루이스 수아레즈는 자성하며 말했다. “바르싸는 강한 스쿼드와 훌륭한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어느 한 선수에 의존해선 안됩니다.” 모든 선수들이 유기적으로 움직여 (당시 벤치에서 쉬던 “리오넬 메시”가 들어오기 전에) 게임의 리드를 잡는 것이 바르싸의 방식이라고 인터뷰했던 것이다. 그로.. 2018. 10. 30.
181025 챔스32강 3차전 FC바르셀로나 vs FC인터밀란+ 1819 챔피언스리그 B조 예선3차전 FC Barcelona vs Inter Milan 지난 21일, 바르싸는 리그 9라운드에 세비야와 만나 4대2로 승리했으나 주장 리오넬 메시가 오른팔 골절 부상으로 이르게 피치 위를 떠났다. 나는 팀이 승리했다는 것을 명확히 인지했지만 블로그에 글을 쓰기 위해서는 내 가장 사랑하는 선수의 부상을 필연적으로 상기해야 한다는 것을 깨닫고는 모든 의욕을 내려놓았지(༎ຶ෴༎ຶ). 불행중 다행인 것은 그의 부재가 약 3주 정도로, 아주 지독하게 긴 시간만은 아니라는 점이다. 하지만 이때문에 인테르와의 챔스 경기는 모두 리오넬 메시 없이 치뤄야 한다는 걱정거리도 분명 있었는데, 그 2연전 중 첫번째 홈경기. 내 팀을 향해 이렇게 표현하기엔 웃프지만, 놀랍게도, 썩 좋은 게임이었.. 2018. 10. 26.
180903 리그3R FC바르셀로나 vs SD우에스카 1819 프리메라리가 3라운드 FC Barcelona vs SD Huesca 새시즌의 또다른 승격팀인 SD우에스카이지만 꾸레들에게는 아주 생소한 이름만은 아닐 것이다. 우리는 이미 우에스카를 1415시즌에 만난 경험이 있고 물론 곧 지워졌을테지만 -이 점은 불가항력이라는 것을 미리 밝혀두자. 이 시즌의 우에스카는 세군다리가 팀조차도 아니었다. 세군다 디비젼B, 즉 3부리그에서 뛰던 팀이었으니 기억을 할애할 계기가 없었던 것이다- 그들은 장족의 발전을 이루어 드디어,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프리메라리가에 당도한다. 이 얼마나 엄청난 시나리오란 말인가. 1415시즌, 우에스카는 코파델레이 32강에서 바르싸의 대전팀으로 처음 주목받는다. 당시 포스트를 쓸 때도 미리 밝혀두었고 거듭 말하지만 위의 장면은 그들이 .. 2018. 9. 5.
180422 코파 결승전 Sevilla FC vs FC Barcelona +바르샤, 2018 코파 델 레이 우승! 1718 코파 델 레이 결승전Sevilla FC vs FC Barcelona스압주의|gif파일이 많으니 로딩 충분히 기다려 주세요지난 포스트에서 언급한 고민의 해답은 여전히 얻지 못햇지만 나는 마치 잘 길들여진 파블로프의 개처럼 킥오프 시간에 맞춰 스르르 눈을 떴다. 물론 내가 번뇌중(ㅋㅋㅋ)이 아니었더라도 굳이 결승전을 놓칠 이유도 없고, 무엇보다 결과가 궁금하기도 했다. 축구의 시즌은 길고 한경기 한경기에 저마다의 재미가 있지만 결승전이야말로 한 시즌의 모든 매력을 축약한 게임이라 할 수 있지 않겠는가. 그 타이틀이 무엇일지라도 말이다. 극심한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와중에도, 나는 이번 시즌에도 어김없이 바르싸와 함께 이 긴 시즌의 마무리를 맞고있다. 비록 이번 시즌에 가장 갖고싶었던 트로피는 이미 추.. 2018. 4. 26.
Behind the Scenes of Barça 17 +7 Anniversary 〔BTSB 16 보러가기|스압주의〕 171124@ 네번째 골든부츠를 들어올린 리오넬 메시 지난 시즌 동안 라리가에서만 무려 37골을 넣고 유럽 탑 스코어러가 된 레오가 다시한번 골든부츠를 들어올렸다. 솔직히 말하면 레오가 이렇게 새로운 트로피를 들어올리지 않는 이상 개인 골기록에 대해서는 감흥을 잃은지 오래인데, 문득 이 글을 쓰는김에 찾아보니 이번 시즌에도 벌써 리가에서만 25골을 넣었더군. 물론 골 기록에 초연해진 것은 나뿐만은 아니다. Leo Messi. “Individual prizes always come from the collective and this award is for everyone because without my team mates I would not have scored th.. 2018. 3. 25.
180305 리그27R FC바르셀로나 vs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1718 프리메라리가 27라운드 FC Barcelona vs Atlético de Madrid 엔리케 키니를 기리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삼라만상의 모든것이 그러하듯 축구판에도 아이러니는 있기 마련이다. 리그 최상위 팀과 차상위 팀의 대결은 굉장히 박진감 넘치고 재미있는 게임이 될 거라 생각하는 것이 보편적이지만 아이러니하게도 라리가는 꼭 그렇지만도 않거든. 나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결전을 기다렸지만 그것은 단순한 승점계산에 따른 필요에 의해서이고-바르싸는 지난 라스 팔마스 게임에서 무능한 주심 덕분에, 어김없이 피해를 입었다- 적정한 수준의 게임을 예상하기는 했으나 그마저도 기대치를 채우진 못한 것이다. 언젠가부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전을 떠올리면 다음과 같은 속담이 내게 꼬릿말처럼 따라온다... 2018. 3. 7.
2017 하반기 리오넬 메시: Behind the Scenes of Barça 16 171024@ FIFA The Best Football Awards 2017 코파 델 레이 32강 전날이었나, 피파 어워드에 레오가 참석할 것 같으니 그 포스팅을 쉬고 피파 어워드 포스팅을 하게 될 것 같다는 글을 남긴 기억이 어렴풋이 나는데, 그래, 솔직히 말하자면 나는 그때도 내 생각이 실현되는 일은 없을 거라는걸 알았다. 그즈음의 내가 만사에 느끼는 귀찮음은 한계에 도달해있었고, 곧 에이매치데이가 다가온다는것 또한 알았기에 -알비셀레스테의 연이은 준우승 후 나는 바르싸 게임에만 전념하기로 결심했고, 앞으로 알비셀레스테 포스트가 올라오는 기준은 순전히 내 기분에 좌우될 것이기에 자연히 시간이 남아돌 것을 예상한 것이다- 여유부리며 어물쩡 거리다 결국 오늘이 되었다. 1 피파의 그린카펫 물론 이 시상식.. 2017. 11. 14.
170528 코파 결승전 FC바르셀로나 vs 데포르티보 알라베스 +바르싸, 1617시즌 코파 델 레이 우승! 2016/2017 Copa Del Rey FinalFC Barcelona vs Deportivo Alavés한 시즌의 마지막 경기이자 무관으로 맞이하는 남은, 단 하나의 결승전이면서 팀에 트레블을 안겨준 감독과의 마지막 게임이고 한동안 없을 클럽 경기에 허전할 팬들을 위로할 유일한 경기였던 코파 델 레이 파이널. 기대만큼 재미있는 게임이었고, 기대 했던 것 이상의 결과로 무관이라는 치욕적인 스코어를 코파 델 레이 위너라는 타이틀로 바꿔놓았다. 물론 이 성적에 만족하지 않는다. 언젠가 언급했던대로 스페니시컵 위너 타이틀은 무관으로 그칠뻔했던 바르싸의 체면치레를 조금이나마 도왔을 뿐인 것이다. 하지만 한 시즌의 마지막 게임을 승리로 마무리한 것과, 게임에서 이겼다는 원초적인 기쁨은 자축할 가치가 있다. 나는.. 2017. 5.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