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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트트릭48

120610 친선전 아르헨티나 vs 브라질 2012 Friendly match ‘브라질 월드투어’ Argentina vs Brazil 며칠 사이에 유로2012가 개막했고 동시에 알비셀레스테와 브라질의 친선경기도 있었는데, 유로는 그렇다치고 레오의 친선 경기는 본방을 못봐서 오늘 뒤늦게 경기를 봤는데, 음, 별다른 기대도 없었고 말로도 많이 들었고 글로도 익히 읽어 기대치를 한껏 낮췄다고 생각했는데도 모자랐던 걸까. 이 한심스러운 상황을 대체 뭐라고 받아들이면 좋을지 모르겠군(ㅋㅋㅋ). 그러한고로 간단히 골장면만. 알비셀레스테에게 하고싶은 말은 없고, 브라질의 오스카 선수… 사진빨 좀 안받는 거였구나 ☞☜ *** 브라질에게 선제골을 빼앗기고 전반 30분 레오가 만들어낸 동점골 1-1 33분 레오의 두 번째 골로 역전하는가 했으나 2-1 후반, 브라.. 2012. 6. 12.
120506 리그37R 바르셀로나 vs 에스파뇰+ 1112 라 리가 37라운드 FC Barcelona vs RCD Español 프리메라리가의 11/12시즌 경기가 이 37라운드를 끝으로 이제 한 경기 남았다. 그 어느 시즌보다 많은 감정을 느낀 것 같다. 시즌이 진행될 수록 주로 분노 우울 화남 슬픔 빡침과도 같은 부정적인 감정이 많았지만(ㅋㅋㅋㅋ) 늘 시즌말미에는 이런 생각이 든다. 이번 시즌도 매 순간, 내 감정에 너무나도 충실했구나. 이 한 시즌도 결국은 또 재밌게 잘 보냈구나. 오늘 그런 소리를 들었다. ‘그저 공 하나 멍청히 쫓아가는 구기종목에는 대체 왜 열광하는가’ 하는. 그러게나 말이다. 아예 몰랐으면 펩이 바르싸를 떠나는게 슬퍼서, 저 선수들이 너무 좋아서 이 서늘한 새벽녘, 촌스럽게 모니터를 부여잡고 앉아 눈물을 찔끔거릴 일도 없었을텐.. 2012. 5. 7.
120503 리그20R 바르셀로나 vs 말라가 1112 라 리가 20라운드 FC Barcelona vs Malaga CF 파업때문에 미루어졌던 1라운드를 전반기 마지막 경기로 치뤘던 이유로, 다시 미루어졌던 20라운드 말라가전. 주말 경기와 오늘의 이 주중 경기를 기다리는 사이에 피케가 여전히 경기에 뛰지 못하고, 챠비가 종아리근육 부상으로 2주간 결장하게 될 것이라는 소식에 멈추지않고 알렉시스 산체스마저 허벅지 문제를 추가하여 또 나를 슬프게 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장 슬픈 소식은, 이 말라가전을 끝으로 펩과 함께 하는 경기가 이제 홈경기 하나 원정경기 하나, 코파 델 레이 결승전 하나. 세 경기 밖에 남지 않았다. 오, 현실은 언제나 선택과 갈등의 연속이라더니. 여전히 라 리가에 대해 몇 가지 더 얘기하자면 레반테의 롱런에 다시한번 놀랐다... 2012. 5. 4.
120321 리그29R 바르셀로나 vs 그라나다 1112 라 리가 29라운드 FC Barcelona vs Granada CF 무한한 애정과 경멸을 동시에 느끼게 하는 프리메라리가 29라운드, 비내리는 캄프 누에서 리그 15위팀을 맞게 되어 조금더 어린 선발라인업+적절한 페이스 조절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을 수 있을 줄 알았지만! 전반전이 끝날때까지도 당연히 그럴 수 있을 줄 알았지만!! 아냐 그래, 됐어. 길게 말 하지말자 나만 짜증나니까^.^ Barça: Victor Valdes─Alves, Pique, Puyol, Adriano─Keita, Xavi, Thiago─Cuenca, Alexis y Messi Granada: Cortes─Mainz, Borja Gomez, Siqueira─Jara, Moises Hurtado, Mikel Ric.. 2012. 3. 21.
120308 챔스16강 2차전 바르셀로나 vs 레버쿠젠 1112 Liga de Campeones de la UEFA 16강 2차전 FC Barcelona vs Leverkusen 두근두근 설레는 마음으로 일어나 경기가 진행되는 90분 내내 바르싸와, 리오넬 메시의 플레이에 감탄을 하게 만들었던 1112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바르싸 축구는 정말 매력적이라 헤어나올 수가 없다. 잠시라도 다른 생각을 할 틈도 주지않고 자비없이 진행되는 이 16강 토너먼트전, 세상에, 챔스 16강에서 7대1 스코어가 웬말이야. 2003년, 후베닐A팀에서 뛰던 어린 리오넬 메시가 처음 바르싸A팀으로 콜업되었던 날의 인터뷰를 더듬어 보자. 1군에 올 수 있게되어 아주 기뻐. 내가 A팀에서 뛰게 될거라는 말을 들었을 때 믿을수가 없었지. 그 이야기는 정말 기뻤어. 16살에 A팀에.. 2012. 3. 10.
120301 스위스 vs 아르헨티나 120301 Friendly Match Switzerland vs Argentina 레오가 알비셀레스테 유니폼을 입고 해트트릭을 기록했지만 나는 웃지 않았다. 웃지않고 울었다. 물론 고작 90분 경기 하면서 그와중에 경기력이 들쭉날쭉한 신개념 축구를 보는게 신기하기도 했고 여전히 메시가 고군분투하는 것도 쓰라렸지만 내 눈물의 의미는 조금 달랐는데, 아르헨티나가 이렇게 인기가 없어졌구나, 그래서 중계방이 이렇게 없구나, 하는게 슬프고(-_-) 전반전에만 원형 모양의 버퍼링 아이콘을 5698번 정도 본 것 같은데 그와중에 이상한 사진 한 장이 덜렁 뜨면서 아래 사진은 무엇일까요? ① 남성의 복부 ② 삼겹살 ③ 동물의 털. …몰라 미친놈앜!!!!!!!!!!!! 1번? 선발라인업은 윗 사진 참조. 다른 방송사 .. 2012. 3. 2.
120220 리그24R 바르셀로나 vs 발렌시아 1112 라 리가 24라운드 FC Barcelona vs Valencia CF 몬!!!!!! 퉈!!!!!!!! 얏!!!!!!!!!! 선발라인업을 보고 몬토야가 혹시나 부담감을 느끼지않을까 걱정을 조금 했는데, 그래, 이래서 우리 현명하신 조상님들께서는 걱정을 사서 한다는 명언을 남기셨나보다. 옛말에 틀린 말 하나 없다더니 역시 그랬어. 경기 전체를 봤을때 발렌시아를 마주했던 세 번의 연전連戰중에서 지극히 내 개인적으로는 세 번째로 재밌었던 경기지만 스코어는 가장 좋았던(ㅋㅋㅋㅋ) 프리메라리가 24라운드, 거두절미하고 바르싸의 슈퍼스타, 발렌시아에게 일찍 어처구니 없는 모양새로 선제골을 내어줬지만 곧, 리오넬 메시의 21분 골 넣고 누구를 저렇게 찾는 걸까? 보기좋다 너네? 내 입꼬리 올라간다? 26분, .. 2012. 2. 21.
120123 리그1R 말라가 vs 바르셀로나+ 1112 라 리가 1라운드 Málaga CF vs FC Barcelona 파업때문에 연기됐던 1112시즌 라 리가 1라운드를 드디어 치르고 전반기의 끝, 긴 리그 경기의 절반을 채웠다. 열 아홉 번의 리그경기를 소화한 바르셀로나의 전반기 성적은 13승 5무 1패. 레오는 퍼스트팀 경기를 소화하는 동안, 이 전반기에만 무려 22골을 넣었고 바르샤의 No.9 알렉시스 산체스도 열 번의 경기에 착실히 출장해 7골을 넣어 피치치 공동 8위(스포르팅 히혼의 다비드 바랄 선수와 동률)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폰타스의 수술은 성공적으로 끝났다 하고, 아펠라이 역시 순조롭게 회복하고 있으며 비야는 예상보다 훨씬더 빠르게 회복하고 있다하니 이르면 다가오는 봄에 그리운 비야와 아펠라이가 뛰는 모습을 볼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2012. 1. 24.
111102 챔스4R 빅토리아 플젠 vs 바르셀로나 1112 Liga de Campeones de la UEFA 챔피언스리그 H조 32강 4라운드 FC Viktoria Plzen vs FC Barcelona 바르셀로나의 사령탑으로써 200번째 경기를 맞게 된 펩 과르디올라. 그 200번째 경기를 승리로 이끈 감독님의 기록을 따라가니 그의 승률이 무려 72퍼센트라고. 아직까지도 가끔 생각한다. 특별히 활동적인 편도 아닌 내가 어쩌다가 축구를 좋아하게 됐을까? 야구장도 가보고 농구장도 가봤지만 좀처럼 흥미를 느끼지 못하는 나에게 축구는 왜 특별할까. 왜 여전히도, 특별히 재밌을까. 여전히 챠비와 이니에스타가 없는 바르셀로나의 선발라인업. 감독님의 200번째 경기와 더불어 또 하나의 기록을 세운 바르샤의 에이스, 레오 메시의 200번째 골. -과, 전반전 정규.. 2011. 11.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