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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rça A/11-1256

120123 리그1R 말라가 vs 바르셀로나+ 1112 라 리가 1라운드 Málaga CF vs FC Barcelona 파업때문에 연기됐던 1112시즌 라 리가 1라운드를 드디어 치르고 전반기의 끝, 긴 리그 경기의 절반을 채웠다. 열 아홉 번의 리그경기를 소화한 바르셀로나의 전반기 성적은 13승 5무 1패. 레오는 퍼스트팀 경기를 소화하는 동안, 이 전반기에만 무려 22골을 넣었고 바르샤의 No.9 알렉시스 산체스도 열 번의 경기에 착실히 출장해 7골을 넣어 피치치 공동 8위(스포르팅 히혼의 다비드 바랄 선수와 동률)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폰타스의 수술은 성공적으로 끝났다 하고, 아펠라이 역시 순조롭게 회복하고 있으며 비야는 예상보다 훨씬더 빠르게 회복하고 있다하니 이르면 다가오는 봄에 그리운 비야와 아펠라이가 뛰는 모습을 볼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2012. 1. 24.
120119 코파8강 1차전 엘 클라시코 COPA DEL REY 8강 1차전 R. Madrid vs FC Barcelona 언제지? 분명 지난 시즌인데 아마 리그릴레이 중에 또한번 대승을 거두었거나 또 우승 트로피를 들었을 때였을 거다. 발데스의 인터뷰를 읽는데 인상깊은 구절이 있었다. ‘우리는 매일 발을 피치 위에 올려놓고 타이틀을 이어나가기 위해 열심히 훈련하고 있어. 축구에서는 과거의 영광이 미래를 보장해주지 않기 때문이지’ 나는 바르샤 선수들의 이런 마음가짐에 무한한 경애를 보내는데, 최고의 자리에 서면 거만해지거나 자만하기 쉽상인데, 그러지 않도록 마인드 컨트롤을 하는 것 자체가 진짜 프로선수 답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번 엘 클라시코가 시작되기 하루 전, 펩은 이런 코멘트를 남겼지. “전에 어떤 결과를 얻었는지에 대해서는 말.. 2012. 1. 19.
120116 리그19R 바르셀로나 vs 베티스 1112 라 리가 19라운드 FC Barcelona vs Real Betis 캄프 누에서 프리메라리가의 19라운드 경기가 시작되기전, 바르샤의 피파 발롱도르2011 수상을 축하하는 식전행사와 폰타스의 쾌유를 바라는 재스쳐를 취한 후 킥오프. 먼 언젠가 한번 말한적 있지만 나는 베티스가 프리메라리가에서도 여전히 잘 할 줄 알았다(oh oh 내가 바로 예언자 oh oh)! 바르샤를 신명나게 털던 그 때부터 나는 아주 잘 알고있었지! 흙_흙 그리고 지---난 포스트에서도 언급했던 신선한 충격의 베티스vs발렌시아전. 나는 이런 면에선 학습능력이 꽤 준수한 편이거든. 껄껄껄 FC Barcelona: Valdés─Puyol, Mascherano, Abidal─Busquets, Xavi, Iniesta, 4─Alex.. 2012. 1. 17.
120113 코파16강 2차전 오사수나 vs 바르셀로나+ COPA DEL REY 16강 2차전 CA Osasuna vs FC Barcelona 팜플로냐 원정길에 오르던 바르샤는 이번 시즌에도 어김없이 자연재해에 의한 방해를 받았다. 지난 시즌에는 정말 한 편의 촌극을 찍고 돌아왔지. 화산, 폭우, 안개…. 바르샤의 불편한 원정길의 그 이유도 가지가지라, 바르샤 선수들에게는 미안한 일이지만 나는 정말 웃음을 터뜨렸다. 다른 팀들은 몇시즌을 보내도 겪을까말까 하는 문제들을 연례행사처럼 치르고 있는 우리 선수들의 그 운명도 참 가혹해서ㅋㅋㅋㅋ 깜누에서 득점차를 많이 벌여놓았기 때문에 8강 진출의 투명도까지 걱정을 한건 아니었지만, 전반전이 끝나기 직전, 오사수나에게 선제골을 내어주고 시작한 16강 2차전, 다시 후반전이 시작된 48분. 아드리아누의 크로스를 머리로 .. 2012. 1. 13.
120109 리그18R 에스파뇰 vs 바르셀로나 1112 라 리가 18라운드 RCD Español vs FC Barcelona 에스파뇰의 팬들이 경기가 진행되는 내내 알베스를 향해 인종차별성 발언을 퍼부엇다고 한다. 경기를 보는 중에도 필드위로 쓰레기를 마구 투척 해대기에 그 장면들을 보면서도 혀를 찼는데, 차라리 오물 투척은 귀여운 정도였다고 생각하니 더더욱 기가 찬다. 내 입으로 더비 경기에서 상대방을 조롱할 수 있는건 스포츠에서만 갖는 특별한 묘미라 말한적 있지만, 인종차별을 묘미라고 생각할 정도로 모자란 사람은 아닌데, 저 무지한 자들도 자신들이 한순간 얼마나 부끄러운 존재가 됐으며 에스퍄뇰 선수들에게도 해로울 뿐이라는 생각을 했으면 좋겠다. 저들이, 21분, 다니엘 하르케를 위해 1분간 추모의 박수를 보내고 그와 함께 월드컵 결승골을 나누었던.. 2012. 1. 10.
120105 코파16강 바르셀로나 vs 오사수나+ COPA DEL REY 16강 1차전 FC Barcelona vs Osasuna 요며칠 혼자 은근히 바쁜 바람에 무리를 좀 했는데, 오랜만에 우리팀 경기도 볼 수 있다는 생각에 설레서 최소한의 컨디션 조절조차 안됐는지 기어이 감기에 걸렸다. 코 따거T_T 코 찡해T_T 목 아파T_T 이 삼중고에 찡찡거리면서 다시 시작된 스페인 프로 축구, 국왕배 컵대결 16강, 오사수나에게 8-0 대승을 거두었던것은 이미 지난일이니 우쭐하지 말라던 펩의 코멘트를 거듭거듭 읽으면서. 메시는 솔직히 정말 일말의 의심도 없이 선발로 나올 줄 알았다(감기 얘기는 보지도 않고 있었고). 아르헨티나에서 돌아오자마자 씨우닷 에스포르티바의 훈련장에 들러 혼자 훈련을 했던 것과, 역시 펩의 인터뷰를 읽는 중에 “메시에게 뛰고싶느냐고 묻.. 2012. 1. 6.
111223 코파32강 바르셀로나 vs 오스피탈레트+ COPA DEL REY 32강 2차전 FC Barcelona vs C.E.L'Hospitalet 클럽 월드컵 일정을 소화하고 곧바로 휴가를 부여받은 선수들을 제외하고, 스페인 국적의 선수들(핀투를 제외한 10명의 선수들이 모두 마시아 출신!)로만 라인업이 구성된 코파델레이 32강 2차전. 1차전때 한 골차 승리를 거뒀기때문에 별다른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정신을 차리고보니 9대0. 정말 순수히, 스코어차가 곧 전력차라는 것을 증명하는 경기였다. 이런 경기-객관적인 전력차가 크게 나는 경기. 앞서도 말했지만 이 오스피탈레트는 세군다 디비젼B. 3부리그 소속팀-에서 팬들은 어린 선수들의 기본기나 발전가능성을 보길 바라는데, 9대0 경기에 일일이 평을 내리는건 어렵겠지. 한 가지 기쁜 점이라면 제법 골고루 골을.. 2011. 12. 24.
111211 리그16R 엘 클라시코 1차전 1112 라 리가 16라운드 R. Madrid vs FC Barcelona 두 팀간 대결을 이르길 “El Clásico” 1011시즌 전반기, 바르셀로나는 승격팀 에르쿨레스에게 캄프 누에서 충격패를 당했고 마드릿은 다소의 잡음은 들려왔으나 리그 1위를 달리고 있었던 프리메라리가, 통칭 라 리가의 쌍두마차라 하는 이 두 팀은 그렇게 13라운드 캄프 누에서 만나게 되었는데, 긴장은 됐지만 걱정은 하지않았다. 왜냐면 내가 실시간 지켜봐온 경기중에 바르셀로나가 마드릿에게 패하는걸 본 적은 여지껏 한 번도 없었던 이유가 첫번째, 두 번째는 불화설이 최절정에 달했다 할만큼 분위기가 험악했던 마드리드의 내부갈등 때문에. 하지만 올해에는 조금 달랐는데, 그때부터 오늘이 되기까지 단 한 시즌 사이에 코파델레이 결승전에서.. 2011. 12. 12.
111207 챔스6R 바르셀로나 vs 바테 보리소프 1112 Liga de Campeones de la UEFA 챔피언스리그 H조 32강 6라운드 FC Barcelona vs FC Bate Borisov 진다는건 애초에 생각지도 않았으니 배제하고, 이긴다면 한 골차 비긴다면 그건 그것대로 괜찮겠다고 생각했다. 선발로 출전한 열 한 명의 선수들 중에 B팀 소속 선수가 무려 6명(이미 A팀 선수 취급을 받고있는 쿠엔카를 빼더라도 5명), 그리고 이번 시즌 B팀에서 승격한 선수 두 명. 퍼스트팀의 플레이 레벨을 기대한 것도 아니요, 그렇다고 흡사 세군다에서 뛰듯 B팀스러운 전개-잘하든 못하든 항상 상대팀 한방, 역습에 비기거나 대망-가 펼쳐질 거라고도 생각하지 않았지만 이건, 와우, 상상 그 이상! 선발로 출전한 리저브팀 선수들을 말고도 무니에사(백넘버 26).. 2011. 12.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