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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rça A/11-1256

111204 리그15R 바르셀로나 vs 레반테 1112 라 리가 15라운드 FC Barcelona vs Levante UD 1935년, FC바르셀로나의 의장으로 선출된 주셉 슈뇰 前회장의 친척아이라고 하는 금발머리 소년의 시축으로 시작된 펩의 100번째 홈 경기, 그 캄프누에서 단 한 골도 허용하지 않고있는 바르샤와 클럽 역사상 가장 빛나는 순간을 누리고 있는 레반테의 프리메라리가 15라운드. 내가 바르샤의 팬이 아니었더라면 레반테의 이 드라마틱한 선전善戰을 더욱 흥미롭게 지켜볼 수도 있었겠지만, 그래도 그간, 덕분에 리그 테이블 더 재밌게 잘 지켜봤습니다, 라고 하기엔 여전히 리그 4위팀. 내 응원이 주제 넘을 정도니 거두절미하고 우리팀 골장면. 오늘은 어째 올릴게 좀 많아서 다시 한번 되세기길, 블로그를 만들면서부터 하고있는 생각이지만 하면서도 .. 2011. 12. 5.
111130 리그17R 바르셀로나 vs 라요 바예카노 1112 라 리가 17라운드 FC Barcelona vs Rayo Vallecano 12월, 클럽 월드컵 일정을 위해 일본으로 향하게 되어(옘병) 미리 경기를 치르게 된 바르샤와 프리메라리가에서 여전히 잘하고있는 승격팀 라요 바예카노의 17라운드. 역순으로 거슬러 올라 경기가 끝났을때, 라요 바예카노의 감독인 호세 라몬 산도발 감독이 필드 위 자신의 선수들을 일일이 안아주고 토닥여 주는 모습에 조금 반했다. 물론 그런 감독님들이 많이 계시지만, 그래, ‘그럼에도 불구하고’. 밀란과의 챔스 경기때 티토를 응원하는 저 티셔츠를 입고 싶었지만 형평성이라고는 없는 유에파에게 거절 당하고 깜누에서 티토를 응원한 퍼스트팀. 티토는 얼마전 퇴원했다고. 건강히 나아 돌아와요 코치님♥ 그리고 바르샤는 드디어 아펠라이를 .. 2011. 12. 1.
111127 리그14R 헤타페 vs 바르셀로나+ #1 A팀: 프리메라리가 14라운드 Getafe CF vs FC Barcelona 졌음. 그래도 사랑해요. 물론, 당연히, 넘칠만큼♥ #2 B팀: 세군다리가 16라운드 Barça B vs Celta Vigo Strength to tito. We'er Here for you. 이김. #3 Rafinha Rafael Alcantara "엄청나게 기뻐. 바르샤와 계약할 수 있다는 것은 세계최고의 클럽과 계약한다는 걸 의미한다. 정말 기적과 같은 일이지. 티아고는 나의 가장 좋은 거울이다. 코파델레이, 오스피탈렛과의 경기에서 A팀 데뷔전을 치렀는데 생각조차 못했던 일이었어. 13살 때부터 꿈꿔온 일이 실현된 거지. 바르샤B팀은 지금 아주 잘 뛰고 있다. 그에 합당한 결과가 나오지 못하고 있는 건 사실이다. 이제.. 2011. 11. 27.
111124 챔스5R AC밀란 vs 바르셀로나 1112 Liga de Campeones de la UEFA 챔피언스리그 H조 32강 5라운드 챔피언스리그 예선 5차전 경기들 중 가장 주목할만한 빅매치, AC Milan vs FC Barcelona 일진데… 봉춘씨 해설을 조금 기대했지만 이번에도 어김없이 라이브 중계에서 우선순위에 밀린 전년도 디팬딩 챔피언 바르샤의 위엄! 3-4-3으로 나와서 미친듯이 몰아쳤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원하는대로 3-4-3(포메이션창엔 4-3-1-2. 물론 경기중에 몇번이고 스타일을 바꾸니까), 단지 문제는 우리팀 측면… 껄껄껄. 그 전에 E조. 우리 경기랑 같은 시간대에 진행됐던 발렌시아vs겡크전. 우리팀 경기가 미처 다 끝나기도 전부터 솔다도의 해트트릭 소식을 듣긴 했지만 나중에 하이라이트를 찾아봤는데 세상에, 솔다도.. 2011. 11. 25.
111120 리그13R 바르셀로나 vs 사라고사 1112 라리가 13라운드 FC Barcelona vs Real Zaragoza A매치데이를 끝내고 돌아온 바르셀로나, 깜누에서 펼쳐지는 프리메라리가 13라운드. 공공연히 FC바르셀로나의 유일한 약점이라 알려진 피파바이러스를 어느순간부터인가 부드럽게 넘어가기 시작한건 물론 기쁘기 그지없는데, 그보다, 그것보다 우리팀 사이클이 바뀐 것 같다는 생각을 이번 시즌이 시작되면서부터 해오다가 이번 사라고사전을 보고 더더욱 그 생각을 굳혔다. 물론 긍정적인 의미…로 받아들이고는 있는데, 이제 고작 시즌의 3분의 1. 리그는 길다. 조금 더 지켜봐야겠지. 경기가 시작되기전, 펩에게 메시를 쉬게할 생각이 있느냐 물으니 펩은 이렇게 반문했다고 하지. “리오넬 메시의 플레이를 보고싶지 않은가?” 우려와 기대를 동시에 받는.. 2011. 11. 21.
111110 코파32강 오스피탈렛vs바르셀로나+새 유니폼을 입게 된 라로하 COPA DEL REY 32강 1차전 C.E.L'Hospitalet vs FC Barcelona FC바르셀로나의 클럽 월드컵 일정 때문에 다른 클럽들 보다 조금 더 일찍 1차전이 조정된 스페인 국왕컵, 코파델레이. 코파델레이 역시 홈앤어웨이 방식을 취하고 스페인 왕실에서 주최하는 컵대회이니만큼 그 참가자격도 폭넓은 덕분에 바르샤와 코파델레이 개막전을 치루게 된 팀은 여전히 생소하기 짝이없는 세군다 디비젼B의 오스피탈레트. 결국, 라파 알칸타라의 유혹을 이기지 못하고 6시에 눈을 떴으나 경기가 생각보다 재밌지 않았던 관계로 간단히. 하기 전에, 다소 상관없는 얘기지만 내가 축구팬인걸 알고있는 친구들은 리그를 막론하고 빅매치가 있는 다음날 한두번씩 축구에 대한 질문을 하는데(그냥 애정어린 친구들이 나에게 갖.. 2011. 11. 11.
111107 리그12R 아슬레틱 빌바오 vs 바르셀로나 1112 라리가 12라운드 Athletic Club vs FC Barcelona 프리메라리가에서 단 한 번도 강등의 역사가 없는 두 팀, 바르셀로나와 아슬레틱 클럽 빌바오. 동시에 각 지역색이 가장 강하게 나타나는 이 매력적인 두 명문 클럽의 12라운드 경기. 그 전에 지금보다 더 젊은 시절 펩의 인터뷰를 보면 이런 응답이 있다. “좋아하는 감독은 마르셀로 비엘사. (이유는?) 공격 축구를 하니까요.” 물론 비엘사 외에도 몇 분 명장의 이름이 더 나왔지만(....) 내가 좋아하는 것만 기억하는 성향은 이해 바랍니다. ☞☜ 그리고 펩이 든 저 책 제목(Lo Suficientemente LOCO)중 로코 el LOCO는 미치광이라는 뜻의 비엘사 감독님의 또다른 애칭인데, 크루이프의 쓰리백철학을 중시하고 공격.. 2011. 11. 8.
111102 챔스4R 빅토리아 플젠 vs 바르셀로나 1112 Liga de Campeones de la UEFA 챔피언스리그 H조 32강 4라운드 FC Viktoria Plzen vs FC Barcelona 바르셀로나의 사령탑으로써 200번째 경기를 맞게 된 펩 과르디올라. 그 200번째 경기를 승리로 이끈 감독님의 기록을 따라가니 그의 승률이 무려 72퍼센트라고. 아직까지도 가끔 생각한다. 특별히 활동적인 편도 아닌 내가 어쩌다가 축구를 좋아하게 됐을까? 야구장도 가보고 농구장도 가봤지만 좀처럼 흥미를 느끼지 못하는 나에게 축구는 왜 특별할까. 왜 여전히도, 특별히 재밌을까. 여전히 챠비와 이니에스타가 없는 바르셀로나의 선발라인업. 감독님의 200번째 경기와 더불어 또 하나의 기록을 세운 바르샤의 에이스, 레오 메시의 200번째 골. -과, 전반전 정규.. 2011. 11. 3.
111030 리그11R 바르셀로나 vs RCD마요르카 1112 라리가 11라운드 FC Barcelona vs RCD Mallorca 언젠가 슬램덩크 얘기를 한 적이 있다. 근본을 상실한 멍청이 하나 때문에 시시때때로 슬램덩크가 생각나 나를 곤란하게 한다고. 농구는 좋아하느냐는 순수한 소연이의 질문에 농구를 시작하게 된 것 치고는 강백호의 근성은 꽤 알아줄만 했는데, 근성과 실전은 제법 다른 것이어서 출전을 하는 족족 퇴장을 당하는 천재의 시련에 가로막힌 강백호는 자존심을 굽히고 채치수를 찾아간다. 그때 채치수는 강백호에게 드디어 비법을 전수하게 되는데(!), 그것이 바로 스크린 아웃. 돌아온 푸욜과 피케의 플레이를 보며 강백호에게 그렇게 스크린아웃을 강조하던 채치수가 떠올라서 나도 모르게 웃었다. 어이가 없어서도 웃고. 돌아와서 기뻐요, 푸욜 피케. 바르셀.. 2011. 10.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