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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rça A/11-12

120113 코파16강 2차전 오사수나 vs 바르셀로나+

by 로♥ 2012. 1. 13.



COPA DEL REY 16강 2차전

CA Osasuna vs FC Barcelona


팜플로냐 원정길에 오르던 바르샤는 이번 시즌에도 어김없이 자연재해에 의한 방해를 받았다. 지난 시즌에는 정말 한 편의 촌극을 찍고 돌아왔지. 화산, 폭우, 안개…. 바르샤의 불편한 원정길의 그 이유도 가지가지라, 바르샤 선수들에게는 미안한 일이지만 나는 정말 웃음을 터뜨렸다. 다른 팀들은 몇시즌을 보내도 겪을까말까 하는 문제들을 연례행사처럼 치르고 있는 우리 선수들의 그 운명도 참 가혹해서ㅋㅋㅋㅋ 깜누에서 득점차를 많이 벌여놓았기 때문에 8강 진출의 투명도까지 걱정을 한건 아니었지만, 전반전이 끝나기 직전, 오사수나에게 선제골을 내어주고 시작한 16강 2차전, 다시 후반전이 시작된 48분.








아드리아누의 크로스를 머리로 잘 받아넣은 알렉시스 산체스의 동점골
전반 내내 공격전개가 전혀 안되던 차에, 정말 좋은 타이밍에 동점골을 넣어줬다. 이 플래시 화면만 봐도 알겠지만 자욱하게 낀 안개는 말할 것도 없고 듣자하니 평소보다 기온도 2,3도 더 떨어진 매우 추운 날씨인데다, 잔디도 꽁꽁 얼고 피치상태도 좋은 편은 아니지, 전반 끝나고는 심지어 한 골 내줬지 ∴ 이기기는 힘들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할때쯤 들어간 귀신같은 타이밍.








국왕컵 16강 2차전 후반전, 그 72분 






메시의 어시로 세르지 로베르토의 역전골.

바르싸가 오사수나에게 1:2 (도합6:1)로 이기면서 다음 토너먼트 진출이 확정되어, 8강은 유감스럽게도 엘 클라시코. 뭐가 유감스럽냐면 내 유리멘탈이 ☞☜ 다른 시드는 최종적으로 에스파뇰과 아슬레틱클럽의 세미파이널이 성사될지도 모르겠다. 이 쪽 시드는 엘클라시코의 우승팀과 발렌시아vs레반테 우승팀의 4강전. 긴 말은 필요 없죠. Visca el Barça! 그저 묵묵히 따라갈 뿐.

















***


#1 폰타스 부상 소식. 오사수나전에서 무릎을 부여잡고 실려나갔는데 설상가상. 무릎 인대 부상으로 수술해야 한다고.
약한 생각 하지말고 힘내서 수술 잘 받고 건강히 돌아와라 폰타스.






#2 막스웰이 PSG로 이적함. 이적을 결정하니 너무 속전속결이라 기분이 참 이상하다.
유니폼 보호색 돋네ㅜ_ㅜ 그동안 고마웠어요. 거기서도 잘해요, 막스웰.









#3 카메라맨의 조금 부족한 센스에 게거품을 물게 한 영상.
이런건 밀착취재를 하란 말이예여 이상한 각도에서 혹은 거울 속의 선수들을 찍지말고!!! 옘병
그리고 부탁인데 우리 선수들한테 바바리 입히지마여 ☞☜ 입힐려면 예쁜걸 입히란 말이야ㅠ





레오의 페이스북에 이 귀여운 사진이 올라왔기에 이번에는 어떤 코스튬일까 했더니



#4 레오의 새 축구화.발롱도르 3연패連霸 에디션. 레오, 축하해!

예쁘다. 근데 우리 애기는 알록달록한게 더 잘 어울리는데 그건 쪼꼼 아쉬움. 아, 신지는 않으려나?
블라우그라나 커스튬으로 레오/바르싸 에디션 만들어 볼 생각 없나요 안신어도 살게 아디다스T_T!








 다음 경기 일정 라 리가 19R 1월 16일 월요일 오전 5시 30분 FC바르셀로나 vs 레알 베티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