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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rça A/11-1256

110911 리그3R R.소시에다드 vs 바르셀로나 1112 프리메라리가 3라운드 Real Sociedad VS FC Barcelona 자고로 사랑앞에 시련이 크면 클 수록 연인간의 정은 더욱 끈끈해진다고 한다. 내가 우리팀 선수 약 한 명의 이름을 들먹이며 그 선수와의 애정길이 험하다는 멘트를 꺼냈을때 '험한건 서로의 사랑이 아니고 그 선수를 향한 너만의 스토킹질'로 돌아오는 차가운 대답에 뜨끔했지만 곧 깨닫고 말았다. 아하, 나의 사랑을 음해하려는 이 것이 바로 그 유명한 사랑의 시련(!). 레알 소시에다드의 홈에서 시작하는 프리메라리가 3라운드. 경기야 뭐 그냥 그랬는데, 어느 순간부터인가 경기가 잘 안풀리는 날에는 경기가 안풀린다는 그 자체보다 그 후의 반응들 때문에 속에 천불이 난다. 바르샤에 대한 기대치가 높다는건 알겠지만 사람이 어떻게 항상 .. 2011. 9. 11.
110830 리그2R 바르셀로나 vs 비야레알 1112 프리메라리가 2R FC Barcelona vs Villareal CF 경기 시간이 30일 오전 네 시. 나는 매일밤 휴대폰으로 알람을 맞추고 잠을 청하는데 경기 전날에는 알람을 원래 맞추는 갯수보다 두 개를 더 맞춘다. 경기가 시작하기 30분 전, 후반전이 시작하기 15분 전. 잠들면서는 이렇게 생각한다. '못일어나면 그냥 끝이다.' 억지로 일어나려고 하지 말자. 라고 생각하지만 어김없이 3시 30분, 첫번째 알람에 바로 잠에서 깬다. 눈을 감은채로 5분뒤에 울릴 알람을 떠올리며 생각한다. 피곤한데 내일 아침 일찍 나가야되는데 그냥 다시 잘까. 후반만 볼까. 그렇게 끝나지 않는 내 딜레마를 안고 시작하는 1112시즌 프리메라리가 개막전 2라운드(미뤄진 1라운드는 내년 1월에 치룰 예정이라고) 바.. 2011. 8.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