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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rça A/11-12

120105 코파16강 바르셀로나 vs 오사수나+

by 로♥ 2012. 1. 6.




COPA DEL REY 16강 1차전
FC Barcelona vs Osasuna



요며칠 혼자 은근히 바쁜 바람에 무리를 좀 했는데, 오랜만에 우리팀 경기도 볼 수 있다는 생각에 설레서 최소한의 컨디션 조절조차 안됐는지 기어이 감기에 걸렸다. 코 따거T_T 코 찡해T_T 목 아파T_T 이 삼중고에 찡찡거리면서 다시 시작된 스페인 프로 축구, 국왕배 컵대결 16강, 오사수나에게 8-0 대승을 거두었던것은 이미 지난일이니 우쭐하지 말라던 펩의 코멘트를 거듭거듭 읽으면서.



메시는 솔직히 정말 일말의 의심도 없이 선발로 나올 줄 알았다(감기 얘기는 보지도 않고 있었고). 아르헨티나에서 돌아오자마자 씨우닷 에스포르티바의 훈련장에 들러 혼자 훈련을 했던 것과, 역시 펩의 인터뷰를 읽는 중에 “메시에게 뛰고싶느냐고 묻지 않았다. 당연히 그렇다고 할테니까.” 이 구절, 나 역시도 펩이 메시를 이기진 못할 것 같았기 때문에(ㅋㅋㅋ).

 

 



전반전을 기분좋게 마무리하고 곧 시작된 후반전.
이 날도 캄프 누의 함성이 정말 대단해서(특히 선제골이 들어갈 때가) 이어폰 너머로 듣고있는게 서글퍼질 정도였는데ㅋㅋㅋ
후반전이 시작되면서 돌연, 다시 함성소리가 커지길래 앵글이 안잡히는 곳에 무슨 일이 생겼구나! 뭘까! 하고 보니 역시,



이 분
껄껄껄 이 장면 너무 좋아서 플짤 만들어놓고 스토커 마냥 실실 거리면서 이미 미친듯이 돌려 봄.
레오 메시 멀티앵글 도입이 시급합니다. 개 같이 벌어서 정승같이 갖다 바칠테니 얼른 도입하세요.





정규시간이 끝나고 주어진 인저리타임 +1분





3:0으로 이겼구나, 이미 그렇게 생각을 하고있었는지 정말 깜짝 놀랐던 메시 마지막 골장면.
그렇게 깜누에서 4:0. 2차전은 한결 수월할 것 같아 다행.
 










***
#1  윈터 브레이크 기간동안 쌓였던 소식들도 몇 가지 적어두자면


① 핀투가 1년 더 계약 연장하는 것에 합의했고(잘 부탁해요!) ② 국제축구영사통계제단(통칭IFFHS라는데)에서 챠비가 세계 최고의 플레이 메이커로 선정 됨(레오와 이니에스타가 나란히 2,3위. 축하해요 라 마시아의 자랑들) ③ 쿠엔카는 정식 승격이 코앞에 닿은 모양. 곧 25번 이내의 번호를 받을 것이라는 이야기와 ④ 반면 소리아노는 펩이 승격을 고심하고 있다고는 하나 결국 승격되지 못할 가능성이 농후한 점이 슬픔(세군다 19라운드가 진행되는 동안 -부상 기간이 있었다고는 하나-소리아노의 골 기록은 3골. B팀은 6승 5무 7패로 14위). ⑤ 우리 폰타스는… ☞☜






#2 1월 5일 저녁(현지에선 오전) 공개 트레이닝 중 부러운 소녀


듬성듬성 보고 있다가 미니게임 시작하길래 흥미롭게 지켜봤는데, 산체스를 보고 혀를 내두름.
정말… 무슨 말이 필요할까. 이뻐죽겠다 우리 알렉시스







#3 오후엔 핀투와 킹스 병원에 방문했다고.

사진들 다 너무 예뻐서(정확히는 사진마다 메시가 참 잘생겨서) 따로 올려둘까말까 쓸데없이 고민중.
그나저나, 정말 바쁘구나 너.






 다음 경기 일정 라 리가 18R 1월 9일 월요일 오전 5시 30분 vs 에스파뇰/Olimpic de Montjui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