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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rça A/11-12

120321 리그29R 바르셀로나 vs 그라나다

by 로♥ 2012. 3. 21.



1112 라 리가 29라운드
FC Barcelona vs Granada CF



무한한 애정과 경멸을 동시에 느끼게 하는 프리메라리가 29라운드, 비내리는 캄프 누에서 리그 15위팀을 맞게 되어 조금더 어린 선발라인업+적절한 페이스 조절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을 수 있을 줄 알았지만! 전반전이 끝날때까지도 당연히 그럴 수 있을 줄 알았지만!! 아냐 그래, 됐어. 길게 말 하지말자 나만 짜증나니까^.^ 



Barça: Victor Valdes─Alves, Pique, Puyol, Adriano─Keita, Xavi, Thiago─Cuenca, Alexis y Messi
Granada: Cortes─Mainz, Borja Gomez, Siqueira─Jara, Moises Hurtado, Mikel Rico, Dani Benitez─Martins, Ighalo

나 여기 채널 좋아하는데 딱 하나 아쉬운 점이 있다면 이거. 캡쳐하면 안보엿!!! 껄껄껄 물론 동영상으로 보면(영상참조) 오히려 더 섬세하지만ㅋㅋㅋ 짤막한 식전 행사와 양팀 나란히 무암바, 아비달의 쾌유를 바라며 킥오프. 나날히 스크롤바 크기가 줄어드는게 마음에 안들어 궁시렁 거리면서. 오늘도 대책 없이 길구나. 욕심을 버리면 되는데, 그게 안돼!! 더 많은 메시를 보고시포요^.^








그리고 전반 17분.
또 한번 새로운 역사를 쓴 리오넬 메시의











개인 통산 232번째 골
그리고 오랜 기간동안 깨지지 않았던 바르셀로나 역대 최다득점자 세자르 로드리게스와 동률 기록을 달성하면서 바르싸의 새로운 역사를 썼는데, ‘리오넬 메시’가 여기서 멈출리 없지. 그라나다 전반 17분, 타이기록을 세웠으니 18분부터의 모든 것이 리오넬 메시와 바르싸의 새로운 레코드가 되는 것인데,





우왕. 역사에 이름을 남긴다는건 어떤 기분일까.






 

  

 
어느순간부터인가 1대0으로 바르싸가 게임을 리드하고 있어도 이기고 있다는 생각이 안든다.
이 경기는 심지어 무슨 생각까지 했냐면 후반전이 되고 그라나다가 한 골 쫓아오자마자 ‘이제 좀 재밌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일어나 앉았다가 내 정신이 속삭이는 악마의 소리에 깜짝 놀라고 말았지(ㅋㅋㅋㅋ). 나는 무실점 경기가 좋은데, 실점하자마자 이런 생각을 하면서 누은자리에서 일어나 자세를 고쳐앉는 팬이라니 이 얼마나 무모한 짓이란 말인가. 바라는게 많은 팬이라 미안합니다. 팀에 리오넬 메시가 있고 사흘 간격으로 그 리오넬 메시를 볼 수 있는 영광을 누리면서도ㅋㅋㅋ.








@ 엘 문도 데포르티보


 

Històric
“역사”




스포르트


역사상 최고 득점자




Sport you



 

엘9





스뽈츄(....)는 세자르를 넘어서다, 엘9는 역시 리오넬 메시 정도의 맥락으로 생각해도 될 것 같은데(저도 잘 몰라염 대충 끼워맞춘거예염 뿌잉뿌잉) 헤드라인 따위는 필요도 없이, 언어유희 센스에 큰 웃음 짓게 만들었던 “Ole”


타이틀 ‘O’사이에 U를 넣어 꾸레culé로 표현하는 센스
사진도 저 이쁜거 넣은거봐ㅋㅋㅋ








다음 경기 일정 라 리가 30라운드 3월 25일 일요일 새벽 2시(!!!) 마요르카 vs FC


리그 막바지가 가까워져오니 그렇잖아도 빡빡하던 일정이 몹시 빽빽하게 느껴지기 시작한다. 마요르카 원정길에 올랐다가 바르싸는 바로 밀라노로 가고, 깜누로 드디어 돌아와 맞는 팀이 아슬레틱 클럽(!!!!!!). 빽빽해서 초조해 죽겠는데 그 초조함 만큼 기대되는 경기들 뿐이로고. 긴 말은 필요없죠, ¡Visca el Barça, Tots Units Fem Forç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