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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SSI115

140702 월드컵 본선 16강 아르헨티나 vs 스위스 2014 피파 브라질 월드컵 16강 Argentina vs Switzerland ‘벌써’라고 밖에 표현할 수 없는 월드컵 본선, 아르헨티나와 스위스의 16강전. 이전 포스트에서 그룹 예선에선 어떤 일이 일어날지 알수없고 어떤 일이든 일어날 수 있기 때문에 그 미지의 반전과 재미가 함께하는 조별예선전이 끝나가는 것에 아쉬움을 표했는데, 시간은 피치 위를 구르는 브라주카만큼이나 빨리 흘러 어느새 8강전을 앞두고 있다. 여덟 개 국가만 남기고 모두들 각자의 나라로 돌아간 이 시점에 가장 아까운 것은 뭐니뭐니 해도 아주리의 탈락이로고. 물론 칠레와 멕시코의 이른 탈락도 나를 몹시 슬프게 했다. 다만 이들을 한데 묶자니 남미의 두 팀에 미안하니, 정확히 표현하자면 내 취향의 잘생긴 남성이 즐비한 아주리의 탈락은 .. 2014. 7. 4.
140625 월드컵 조별예선 3차전 나이지리아 vs 아르헨티나 2014 피파 브라질 월드컵 조별예선 그룹F 3차전Nigeria vs Argentina※스압주의※ GIF파일이 많으니 로딩시간 충분히 기다렸다 봐주세요:-)근래 본 경기 중 가장 재밌었던 나이지리아와 알비셀레스테의 마지막 조별 예선전. 아르헨티나와 나이지리아는 가장 가까운 과거의 월드컵에서도 한 조로 묶였었고 (나이지리아도 마찬가지겠지만) 아르헨티나는 그때보다 훨씬 더 다듬어진 팀이 됐으며 무엇보다 아르헨티나가 나이지리아와 만났을 때는 좋은 기억이 더 많기 때문에 쉽게 승리를 예상했으나, 그 진행이 너무나도 의외였다. 필드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들이 다 의외였다.다만 이 경기를 앞두고 한가지 걱정이었던 것이 예선 2차전에서 이란을 상대로 아르헨티나가 너무나도 고전했다는 점이었는데-골도 91분에 겨우겨우 한.. 2014. 6. 28.
140621 월드컵 조별예선 2차전 아르헨티나 vs 이란+ 2014 피파 브라질 월드컵 조별예선 그룹F 2차전 Lionel Messi vs Iran 리오넬 메시를 대할때 마주해야 하는 두 가지 감정에 대해 말해보자. 팀이-바르싸든 알비셀레스테든- 어려울때 리오넬 메시를 아는 사람이라면 누구라도 그렇겠지만 나 역시도 ‘메시가 어떻게든 해주겠지’라는 생각을 자연히 떠올리는데, 숨쉬는것 만큼이나 자연스러운 이 생각이 리오넬 메시를 얼마나 옥죄는지, 무심히 내뱉는 이 바람이 레오를 얼마나 부담스럽게 만드는지를 깨달을때면 자기혐오가 든다. 레오가 내게-그리고 팬 모두에게- 얼마나 특별한 존재인지 절절히 알고있기 때문에, 그렇기때문에 더더욱 ‘다른 선수와 다를바 없는’, 팀이 안좋을땐 레오도 혼자선 어쩔 수 없는, 그런 특별하지않은 선수로 대하고 싶은데 그렇지 못하는데서 .. 2014. 6. 24.
140615 월드컵 조별예선 1차전 아르헨티나 vs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2014 피파 브라질 월드컵 조별예선 그룹F 1차전 Argentina vs Bosnia & Herzegovina 월드컵 시즌이 돌아왔다. 이 대회에서 뛰기 위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움직이고 얼마나 많은 득점을 하고 실점(도) 하고 뛰고, 조율하고 맞춰왔던가! 월드컵이 세계의 모두에게 동등한 기회와 즐거움을 줄 순 없지만 그럼에도 월드컵이 특별한 한가지는, 선수들에게는 최고의 영광을, 어느 누군가에게는 최고의 취미를 선물한다는 것이다. 12년전, 친구들과 패스트푸드점에 앉아 햄버거를 먹으며 웃고 떠들다 우연히 틀려진 TV 채널의 월드컵 대비 평가전을 보던 그 날이, 생전 공이라곤 차보기는 커녕 제대로 된 구기게임조차 해본적 없던 내가 축구팬의 길로 들어선 첫 발이었다. 언젠가부터는 그런 생각을 하기 시작.. 2014. 6. 18.
140607 친선전 아르헨티나 vs 슬로베니아+ 2014 프리시즌 친선경기 Argentina vs Slovenia las malvinas son argentinas. ‘포클랜드(아르헨티나에서 부르는 명칭은 말비나스malvinas)는 아르헨티나의 영토’임을 주장하는 플랜카드를 들고나와, 흥행에 폐를 끼칠지 모르는 모든 관계성을 기피하는 피파의 심기를 살짝 건드린 아르헤티나의 슬로베니아전. 그러니까 천연자원이 풍부한 이 포클랜드를 두고 영국과 아르헨티나가 서로 소유권을 주장하고있는 상태인데 작년에 포클랜드 국민들의 투표 결과 영국령으로 남길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포클랜드 국민의 대부분이 영국인이라 아르헨티나에서 인정을 못하는 상태에서, 결국 월드컵을 앞두고 아르헨티나쪽에서 기어이 일을 조금더 키울 모양이다. 누차 말해왔듯 나는 축구에 사회문제가 개입되.. 2014. 6. 12.
140508 월간 리오넬 메시 5월호 +챠비 부록 140507 @ 바베큐 파티를 벌인 바르싸 퍼스트 팀 앞 포스트에서, 이 마당에 뭐가 저렇게 신나서 바베큐 파티를 벌였을까 라고 생각했던 바로 그 날의 메시 테이블. 사실 이 사진은 이전 포스트에 겸사겸사 넣었으면 좋았겠지만 그러지않고 레오 사진만 따로 보관중이었던 것은 새포스트를 올리지 못하는 사이에 쌓이고 쌓인 리오넬 메시의 개인 스케쥴이 바르싸 경기 수보다 많았기 때문인데, 레오의 개인적인 일들을 한데 모아 올리려고 날짜별로 정리해 임시 보관하다가, 그러니까 그래, 그 날은 참 이상한 날이었다. 나는 원래 내 일과 덕질을 철저하게 구분해놓는 사람인데 그 날은 어째선지 그러지 못했고 내 일을 끝냄과 동시에 폴더를 삭제, 그로부터 며칠이나 지난후에 내 폴더 안에 포스팅에 쓰일 메시의 사진이 다량 들어있.. 2014. 5. 31.
130910 월드컵예선 14R 파라과이 vs 아르헨티나+ 2014 브라질 월드컵 남미 지역예선 14라운드 Paraguay vs Argentina 벌써 1년앞으로 다가온 2014 브라질월드컵 진출을 위한 티켓매치, 어느새 14라운드를 맞이한 남미지역예선은 별다른 이변 없이 알비셀레스테, 아르헨티나의 승리로 마무리 지어졌는데, 왜일까. 아르헨티나가 이기는 것은 별스러울 것 없다고 생각하면서도 그 승리가 대승이 되었을때의 얼떨떨함은(ㅋㅋㅋ). 이 나라, 저 나라 가릴것 없이 터프한 남미지역 예선이라서인지 패널티킥이 무려 두 개나 나오긴 했지만 그래도 5대2. 아르헨티나는 파라과이를 상대로 꽤 좋은 스코어를 냈다. 그리고 이건 내 사견이지만 축구(정확히는 리그)가 없는 일주일. 정말이지 놀라울 정도로 평온한 시간이었다. 리그가 진행중이라는 것을 분명히 인식하고 있고 .. 2013. 9. 12.
130830 UEFA 베스트 플레이어상 + 챔피언스리그 조추첨식 2013 UEFA Baet Player + Champions League group stage draw 정확히 어제 새벽 이 시간쯤 진행된 UEFA 베스트 플레이어 어워드와 2013/14시즌 챔피언스리그 조추첨식이 진행되었는데 어제는 슈퍼컵 포스팅을 쓰면서 시상식을 동시에 보느라 (이것저것 일도 많고 양도 많아) 포스팅 하는데 어제오늘 나란히 애먹겠네 생각했었는데, 생각보다 사진이 적어서, 한편으로는 안심되면서 다른 한편 아쉬운 기분이 드는건 왜일까 싶어 이것저것 찾아넣다보니 결국 오늘도 스압이 된 것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하고☞☜ 어쨌거나 레오는 체크셔츠를 입고 엄마와 함께 모로코로 떠나요. 1 모로코로 향하는 레오 메시 물론 아빠도 함께. 시덥잖은 소리지만 내가 이 베스트 플레이어상에 대해 까.. 2013. 8. 31.
130817 덕후&짤털이 : Behind the Scenes 오늘도 셀프로 털어보는 내 문서와 내 텀블러 짤털이 시간이 돌아왔어요 꺄아(/>O 2013. 8.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