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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SSI/Albiceleste56

141011 친선전 브라질 vs 아르헨티나+ Super Clásico de las Americas 2014 Brazil vs Argentina 내가 뭘 본 건지 모르겠다. 머리도 복잡하고 마음도 복잡하다. 나는 공공연히 A-매치데이에 대한 거부감을 표해왔고 이 생각이 긍정적인 방향으로 바뀌길 기대하지도, 그럴 일이 있을 거란 생각조차도 않지만 그럼에도 리오넬 메시가 이끄는 알비셀레스테가 어디서든, 누구와 함께 하더라도 늘 진심으로 잘했으면 좋겠다. 잘해서, 이기고 트로피를 들어 올리고 역사에 제 이름들을 세겼으면 하고 바라고 또 바란다. 아르헨티나에 특별히 애정이 있어서? 알비셀레스테와의 각별한 추억이 있기 때문에? 아니. 리오넬 메시가 그러길 원하니까. 하지만 쉽지않다. 쉬웠던 적이 단 한 번도 없다. 남미 축구의 쌍두마차가 왜 하필이면 지구 반.. 2014. 10. 13.
140714 브라질 월드컵 결승전 독일 vs 아르헨티나+준우승 시상식 2014 피파 브라질 월드컵 폐막식폐막식이 끝나고 .. 2014. 7. 15.
140710 브라질 월드컵 준결승전 네덜란드 vs 아르헨티나 2014 피파 브라질 월드컵 준결승전Netherlands vs Argentina 2014. 7. 12.
140706 월드컵 본선 8강 아르헨티나 vs 벨기에 2014 피파 브라질 월드컵 8강Argentina vs Belgium좋은 소식과 좋지못한 소식이 하나씩 있다. 좋은 소식은 알비셀레스테가 무려 24년만에 준결승전에 진출했다는 것이고, 좋지 못한 소식.. 2014. 7. 7.
140702 월드컵 본선 16강 아르헨티나 vs 스위스 2014 피파 브라질 월드컵 16강 Argentina vs Switzerland ‘벌써’라고 밖에 표현할 수 없는 월드컵 본선, 아르헨티나와 스위스의 16강전. 이전 포스트에서 그룹 예선에선 어떤 일이 일어날지 알수없고 어떤 일이든 일어날 수 있기 때문에 그 미지의 반전과 재미가 함께하는 조별예선전이 끝나가는 것에 아쉬움을 표했는데, 시간은 피치 위를 구르는 브라주카만큼이나 빨리 흘러 어느새 8강전을 앞두고 있다. 여덟 개 국가만 남기고 모두들 각자의 나라로 돌아간 이 시점에 가장 아까운 것은 뭐니뭐니 해도 아주리의 탈락이로고. 물론 칠레와 멕시코의 이른 탈락도 나를 몹시 슬프게 했다. 다만 이들을 한데 묶자니 남미의 두 팀에 미안하니, 정확히 표현하자면 내 취향의 잘생긴 남성이 즐비한 아주리의 탈락은 .. 2014. 7. 4.
140625 월드컵 조별예선 3차전 나이지리아 vs 아르헨티나 2014 피파 브라질 월드컵 조별예선 그룹F 3차전Nigeria vs Argentina 2014. 6. 28.
140621 월드컵 조별예선 2차전 아르헨티나 vs 이란+ 2014 피파 브라질 월드컵 조별예선 그룹F 2차전 Lionel Messi vs Iran 리오넬 메시를 대할때 마주해야 하는 두 가지 감정에 대해 말해보자. 팀이-바르싸든 알비셀레스테든- 어려울때 리오넬 메시를 아는 사람이라면 누구라도 그렇겠지만 나 역시도 ‘메시가 어떻게든 해주겠지’라는 생각을 자연히 떠올리는데, 숨쉬는것 만큼이나 자연스러운 이 생각이 리오넬 메시를 얼마나 옥죄는지, 무심히 내뱉는 이 바람이 레오를 얼마나 부담스럽게 만드는지를 깨달을때면 자기혐오가 든다. 레오가 내게-그리고 팬 모두에게- 얼마나 특별한 존재인지 절절히 알고있기 때문에, 그렇기때문에 더더욱 ‘다른 선수와 다를바 없는’, 팀이 안좋을땐 레오도 혼자선 어쩔 수 없는, 그런 특별하지않은 선수로 대하고 싶은데 그렇지 못하는데서 .. 2014. 6. 24.
140615 월드컵 조별예선 1차전 아르헨티나 vs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2014 피파 브라질 월드컵 조별예선 그룹F 1차전 Argentina vs Bosnia & Herzegovina 월드컵 시즌이 돌아왔다. 이 대회에서 뛰기 위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움직이고 얼마나 많은 득점을 하고 실점(도) 하고 뛰고, 조율하고 맞춰왔던가! 월드컵이 세계의 모두에게 동등한 기회와 즐거움을 줄 순 없지만 그럼에도 월드컵이 특별한 한가지는, 선수들에게는 최고의 영광을, 어느 누군가에게는 최고의 취미를 선물한다는 것이다. 12년전, 친구들과 패스트푸드점에 앉아 햄버거를 먹으며 웃고 떠들다 우연히 틀려진 TV 채널의 월드컵 대비 평가전을 보던 그 날이, 생전 공이라곤 차보기는 커녕 제대로 된 구기게임조차 해본적 없던 내가 축구팬의 길로 들어선 첫 발이었다. 언젠가부터는 그런 생각을 하기 시작.. 2014. 6. 18.
140607 친선전 아르헨티나 vs 슬로베니아+ 2014 프리시즌 친선경기 Argentina vs Slovenia las malvinas son argentinas. ‘포클랜드(아르헨티나에서 부르는 명칭은 말비나스malvinas)는 아르헨티나의 영토’임을 주장하는 플랜카드를 들고나와, 흥행에 폐를 끼칠지 모르는 모든 관계성을 기피하는 피파의 심기를 살짝 건드린 아르헤티나의 슬로베니아전. 그러니까 천연자원이 풍부한 이 포클랜드를 두고 영국과 아르헨티나가 서로 소유권을 주장하고있는 상태인데 작년에 포클랜드 국민들의 투표 결과 영국령으로 남길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포클랜드 국민의 대부분이 영국인이라 아르헨티나에서 인정을 못하는 상태에서, 결국 월드컵을 앞두고 아르헨티나쪽에서 기어이 일을 조금더 키울 모양이다. 누차 말해왔듯 나는 축구에 사회문제가 개입되.. 2014. 6.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