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ca kids63

바르셀로나 WAGS&KIDS: 바르샤 선수들의 여자친구& 아이들 특집Ⅲ 바르샤 선수들의 부인과 여자친구, 통칭 WAGS들과 그 자녀들에 대해서 종종 포스팅을 해왔는데, 사람들이 내 블로그를 얼마나 활용해가며 정보를 찾아보고 돌아가는지는 모르겠으나 아기들의 사진이 함께 오르는 포스트에 대해선 본문 하단에 Barca Kids라는 태그를 거의 항상 걸고 있다. 왁스들에 대해선 아니지만. 물론 이 글도 전혀 새롭다고는 볼 수 없고, 1편[바르셀로나 왁스WAGS], 2편[바르셀로나 키즈KIDS]의 최신 업데이트 버전 정도로 해둘까. 이니에스타와 레오의 가족들을 제외하면 -가능한 한- 선수들의 백넘버순. 모든 정보가 100% 정확하다고 보장할 수는 없으니 프리시즌을 맞아 우리 선수들의 가족구성을 알아보는 것도 재밌겠지, 하는 여흥으로 봐주시길. 1 이니에스타의 부인 안나 오르티즈와 딸.. 2015. 6. 24.
150608 2014/2015시즌 챔피언, FC바르셀로나 트레블 셀러브레이션 SEGON #TRIPL3T WE'RE STILL MAKING HISTORY 2014/2015 CHAMPIONS FC BARCELONA 한국시간으로 2015년 6월 7일, 바르싸는 유럽 역사상 처음으로 한번도 하기 어려운 ‘트레블’이라는 위업을 최초로 두번 달성하는데 성공한다. 그 대단한 업적을 이루어낸 퍼스트팀 스쿼드의 다수는 2008/09시즌, 바르싸가 처음으로 트레블을 달성했을 때에도 팀을위해 헌신한 이들이었고 팀을 향한 그들의 끝없는 헌신과 새로운 얼굴들이 불어넣은 활력으로 이루어낸 또한번의 트레블. 그래, 이 위대한 업적을 특별히 축하하지 않는다는건 역시 무리였다. 내 귀찮음보다 먼저인 것은 리오넬 메시를 향한 찬양이요 바르싸를 위한 찬사이어라. 1 바르셀로나에 도착한 챔피언들 블라우그라나 리본과.. 2015. 6. 12.
150606 챔스 결승전 유벤투스FC vs FC바르셀로나+바르샤 챔스 우승 셀러브레이션 1415 챔피언스리그 결승전Juventus FC vs FC Barcelona루이스 엔리케는 생각보다 더 조용한 사람이었다. 내가 만나왔던 감독들 모두가 말이 많은 타입은 아니었으나 루쵸는 그가 과묵하다는 것을 느낄만큼 말을 아꼈고 단어를 신중히 골랐으며 언론에 호의적이라는 인상이 없고-당연하다면 당연한 부분임에도- 지나치게 자신을 관리했다. 시즌이 진행되며 팀에 몇번의 고비가 찾아왔을때 언론이 루쵸감독을 신나게 공격했던 것은 ‘의중을 파악하기 힘든 감독’이기 때문이라는 이유도 한자리를 차지했을 것이다. 그러나 루쵸는 흔들기에도 입을 다물었고 또한 팀이 좋을때에도 입을 다물었다. 그러나 그만큼 과묵한 그도 팀이 상승곡선을 그리기 직전, 무심히 툭, 한 마디 던졌다. Luis Enrique. "It woul.. 2015. 6. 9.
150531 코파 결승전 아틀레틱 빌바오 vs FC바르셀로나 +코파델레이 우승 셀러브레이션 Copa Del Rey Final 2015Athletic Club “Bilbao” vs FC Barcelona유럽에서 가장 큰 구장이자 원정팀들의 무덤이라 불리는 철의 요새, “캄프 누”의 악명을 모르는 팀은 없을 것이다. 세계 최고의 팀, 세계 최고의 스타 플레이어들이 즐비한 깜누 주인들 얼굴이 새겨진 터널을 지나면 9만여명의 꾸레들이 부르는 El Cant del Barça가 지면을 흔들고, 필드 위로 한발짝 내딛는 순간부터 그 철옹성에서 살아남기 위해 최선을 다해 뛰어야 하는 것이다. 깜누의 악명은 나도 무척이나 잘 알고있다. 축구에선 어떤 일이든 일어날 수 있지만, 깜누에선 대부분의 경우 그 주인들이 경기에 승리하며 끝난다는 것도. 그것이 깜누의 실로 무서운 점인 것이다. FC바르셀로나는 그 깜누 .. 2015. 6. 2.
150524 리그38R FC바르셀로나 vs RC데포르티보 +바르샤, 리그 우승 셀러브레이션 1415 프리메라리가 38라운드FC Barcelona vs RC Deportivo de La Coruña※ 스압주의|블로그의 파비콘이 완전히 뜰 때까지 기다렸다가 봐주세요 ※누구에게나 아주 긴 하루가 있다. 내게는 지난주가 내내 그랬다. 삶은 원래 힘들고 고단한 법이어서, 그 새삼스러움에 대해 떠들기도 지칠 정도지만 그렇게 긴 하루, 일주일을 보내는동안 마치 화룡정점을 찍듯 ‘그 날’이 다가왔다. 그리 놀라운 일은 아니었다. 언젠가는 이 날이 올 줄 알았고 이번 시즌이 시작됨과 동시에 그 날은 조금 더 빠르고 구체적으로 다가올 거라고, 나는 충분히 그 날을 준비해왔던 것이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기분이 괜찮거나 나아지지는 않더군. 2014-15시즌 프리메라리가의 우승을 결정 짓고 단 하나 남은 마지막 리.. 2015. 5. 27.
150418 리그32R FC바르셀로나 vs 발렌시아CF +깜누에 첫방문한 사샤 피케 1415 프리메라리가 32라운드 FC Barcelona vs Valencia CF 정말, 대단히 강렬한 게임이었다. 처음과 끝이. 흔히들 시작이 좋고 마무리가 좋으면 모든게 다 좋다고들 하는데, 나는 대부분의 상황에서 이에 동의하는 바라 오늘의 경기 역시 재밌는 게임이었다 말할 것이다. 세심하게 살펴보자면, 대단히 숨막히는 게임이기는 했다. 시작한지 1분과 끝나기 직전의 1분을 제외하면, 나는 무려 88±3분을, 숨막히게 어수선한 게임을 견디고 감상한 것이다. 그리고 그에 대한 보답을 팀의 승리와 리오넬 메시의 개인통산 400번째 골 기록이라는 뜻깊은 순간으로 돌려받았지. 긍정과 부정의 의미를 정확히 반씩 담아, 재밌는 게임이었다. 재밌는 게임이었다, 라니. 여기서 한가지 짚고 넘어가야 할 점이라면 내가.. 2015. 4. 20.
150308 리그26R FC바르셀로나 vs 라요 바예카노 +티아고 메시의 깜누 나들이 1415 프리메라리가 26라운드FC Barcelona vs Rayo Vallecano순수하고도 긍정적인 의미로, 정말 폭풍 같은 하루였다. 바르싸가 라요 바예카노를 깜누로 초대하기에 앞서 만 하루 전, 갓바오님께서 마드리드를 잡으사 바르싸에 선두를 탈환할 절호의 찬스를 내어준 것인데, 이 기회를 살리지 못한다면 바르싸의 밝은 미래는 기약할 수 없을 것이다. 그러나 우리 영특하고도 준비된 -정말 사랑해 마지않는 나의- 선수들은 이 기회를 놓치지 않았고, 리가 25라운드. 바르싸는 드디어 제 자리를 찾았다. 프리메라리가의 가장 높은 곳, 모든 팀들을 한발 아래에 둔 그 곳에.내가 늘 얘기하지, 리그는 길다고. 하지만 이제 벌써 3월이 되었다. 긴 리그 릴레이를 마무리하기 위한, 그 준비단계에 돌입할 때가 온.. 2015. 3. 13.
150215 리그23R FC바르셀로나 vs 레반테UD +아디다스 스토어에 방문한 메시 1415 프리메라리가 23라운드FC Barcelona vs Levante UD언젠가 이런 질문을 받은 적이 있다. “바르샤가 이길걸 알면서, 그 게임을 왜 봐?”글쎄. 처음에는 ‘나는 축구를 하는게 아냐 90분간 리듬을 타는 거지’ 유형의 대답(ㅋㅋㅋㅋ)을 떠올리며 바르샤가 이길 거라는 당연한 전제 하에서 승패를 넘어선 팀의, 바르싸의 무브먼트를 보고싶은 거라는 문장을 다듬다가 내 마음 속 기저에 깔린 ‘이긴다는 전제’와 승패자체가 ‘아닌’의 모순을 깨닫고 다시 입을 다물었다. 결국 다시 ‘글쎄?’ 하는 얼빠진 대답으로 돌아가다 문득 떠오른 일화들이 있지. 지인들과 같은 영화를 보고 나와서도 나는 유난히 디테일한 감상을 늘어놓는 편이다. 재미있다, 재미없다 라는 간단한 평으로 끝나는 일은 거의 없다 -어.. 2015. 2. 20.
141231 ~150126 2월 첫째주 월간 바르샤+ 141231 @ 리오넬 메시의 휴일 전반기 마지막 날, 바르셀로나로 돌아오기 전 아르헨티나 집에서 휴일의 마지막 날을 즐기는 레오가 인스타에 사진을 올려줬는데, 이것만 업로드 됐으면 좋았을텐데^.^ 같은 날 안토넬라의 인스타에도 사진이 한장 올라왔다. ‘아빠 타투 마무리’라는 코멘트를 단 레오의 황금발에 사정없이 그림을 그리고 있는 티아고 사진이 ☞☜ 이때는 레오가 다리에 새로 세긴 타투의 도안이 자세히 공개되기 전이라 뒷쪽 종아리에서 앞쪽으로 영역을 넓힌 타투에 경악하거나 제 아빠의 저 다리가 어떤 다린줄 알고 저렇게 인정사정 없이 볼펜칠을 하는지에 대한 티아고의 개구진 장난을 지적할 법도 하지만, 나는 허벅지 언저리에 낙서된 anto라는 알파벳을 보고 분노하고 말았지. 하하하 타투가 저렇게 큰데 그 .. 2015. 2.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