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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103 리그10R FC바르셀로나 vs 셀타 비고 +자주 묻는 질문 1415 프리메라리가 10라운드 FC Baecelona vs Celta de Vigo 전반기에, 혹은 한시즌 동안 한 두어번 지는게 아주 큰일이 나는 줄 아는 때도 분명 있었다. 그 시절, 펩 과르디올라의 바르싸는 그만큼 대단했던 것이다. 유럽굴지의 강팀들을 이기고 프리메라리가의 강력한 우승 후보들을 죄다 내리 누르는 팀이, 지금은 퍼스트리그에서 볼 수도 없는 누만시아나 에르쿨레스 오사수나에 지는게 너무나도 경악스러워 팀이 강등(!)이나 당하지 않을까 걱정하던 그 복에 겹고 멍청한때. 사람은 한번 손에 쥔 것은 영원히 버리지 못한다는 것을 나는 이 황금기에서 벗어난 지금에서야 절절히 통감하고 있다. 예상했으나, 그럼에도 버릴 수 없는 것이다. 아무리 노력해도! 그리고, 모든 비극은 여기에서 비롯된다. 이.. 2014. 11. 4.
141019 리그8R FC바르셀로나 vs SD에이바르 +깜누의 밀란 피케 1415 프리메라리가 8라운드 FC Barcelona vs SD Eibar 아무도 주목하지 않던 북산고교 농구팀의 마지막 돌풍이었던 산왕공업과의 전국대회 2차전. 두려움마저 털어낸 북산의 뜻밖의 선전이 이어지자 산왕공업의 승리를 보러왔던 관객석이 동요로 조용해진다. 그때 고교레벨을 이미 초월한 수준의 정우성이 북산 주전들을 모두 제치고 높이만은 따라갈 선수가 없는 강백호의 점프 역시도 훌쩍 넘겨 득점에 성공하자 그제야 조용했던 관중들이 힘차게 산왕의 이름을 다시 외치기 시작하지. 여기서 객석의 반응이 하고자 하는 말은 두가지다. ‘북산은 여기까지 정말 잘해왔지만’, ‘교교농구의 제왕 산왕공업이 지는 모습은 아직 받아들일 수 없다.’ 바르싸가 조금이라도 고전한 경기에선 내가 늘 같은 얘기를 하지. 분명 재.. 2014. 10. 21.
140930 adidas Football Game day plus+질레트 홍보대사가 된 레오 140930 @ adidas Football Game day plus : Leo Messi adizero f50 ~Episode 2~ ※ gif파일이 많으니 로딩시간 충분히 기다려 주세요:) ※ 십 년을 변함없이 열일하는 아디다스의 새로운 에피소드, 게임 데이 플러스[link]. 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 2차전을 앞둔 팀들 중, 아디다스 모델로 활동중인 몇 명의 선수들을 불러 새로운 화보와 함께 짧은 인터뷰에 응했던 때의 영상을 풀어줬는데 위의 첫짤부터 보정을 빡시게 하다가 어우 안되겠다, 식겁해서 다시다시 해가며 패기롭게 만든 것까지는 좋았는데… 양이 너무 많아. 이래서야, 동영상 하나 올리면 되는걸 대체 왜 이 짓을 하고있는지 나도 모르고 레오도 모르고 아디다스도 몰라여 ☞☜ none other than.. 2014. 10. 4.
140819 감페르컵 FC바르셀로나 vs 클럽 레온 Joan Gamper Cup 2014 FC Barcelona vs Club León 프리시즌의 종결이자 새 시즌을 여는 그 시작점인 바르싸의 ‘감페르컵’ 2014. 올해에는 멕시코팀인 ‘클럽 레온’을 초청해 경기했는데, 감페르컵은 거의 항상 심드렁하게 지거나 엄청난 대승을 거둔다는 극단의 결과를 내어왔기 때문에 그 승패에 일일이 마음을 쓸 필요는 없지만 사랑하는 선수들이 마침내 캄프 누로 돌아왔고 드디어 리오넬 메시가 새로운 블라우그라나를 입었으며(♥) 다가오는 개막전을 대비해 거의 완벽한 스타트 라인업을 갖췄고, 루쵸와 그의 선수들은 모든 준비를 끝낸것 처럼 보인다. 감페르컵은 그 모든것의 워밍업일 뿐인데, 유독 신나는 게임이었다. 팀에서 뛰는 메시를 보는게 유독 반갑기도 했고 월드컵이 모든 선수들에게.. 2014. 8. 22.
140802 친선전 OGC니스 vs FC바르셀로나 +메시의 휴가 2014/15 FC바르셀로나 프리시즌 친선전 OGC Niça vs FC Barcelona 프리시즌 경기에 많은것을 기대하지 않는다고 누차 말해왔지만 그러면서도, 빈말로라도 재미있는 경기였다고 평하긴 어려운 바르싸의 두 번째 프리시즌 게임, 리그앙팀 니스(불어 표기는 OGC Nice)와의 친선전. 개인적으로는 이 경기를 보고, 루쵸의 고심이 가장 깊어질 경기라고 생각했다. 특히 전반전의 그 형편 없는 경기력(ㅋㅋㅋㅋ)에 대해 생각한다면, 다가오는 새 시즌에 몰아칠 파도를 무시할 순 없으리라. 선발 라인업을 보다시피 이건 ‘친선전이니까’ 다소 엉성한 구석이 있어도 용서가 되리란 착각은 버려야 한다. 월드컵 조기탈락 후 짧게나마 휴식을 가졌던 까탈란들이 돌아왔고, 아직 휴식을 취하고 있는 깜누의 제왕과 돌아와.. 2014. 8. 4.
140717 월간 바르샤 IN&OUT+월간 티아고 메시 140717 @ 아르헨티나, 로사리오에서 짧은 휴가를 보낼 리오넬 메시 자, 이제 월드컵은 끝났고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의 일정 역시 모두 끝났으며 레오는 드디어 그가 사랑해 마지않는 고향 로사리오에 도착했다. 레오는 바르싸의 본격적인 프리시즌 일정이 시작되기 전까지 짧지만 기분 좋은 휴가를 보내게 될 것이다. 그럼 이제 월드컵 기간동안 알비셀레스테 글밑에 썼다가 혹시나 부정탈까봐, 기분좋게 월드컵 보고 덧붙이는 글 때문에 나와 읽어주시는 분들 모두의 기분을 잡칠까봐^.^ 고사했던 이야기를 드디어 꺼낼 때가 왔구나. 140617 @ 이반 라키티치, FC바르셀로나 이적 월드컵이 한창 진행 중일때 前세비야FC 소속이자 크로아티아 국가대표 미드필더인 이반 라키티치가 바르싸와 5년 계약하고 등번호 4번을 받게 되.. 2014. 7. 18.
140503 리그36R 바르셀로나 vs 헤타페 +깜누의 티아고 메시 1314 프리메라리가 36라운드 FC Barcelona vs Getafe CF 첫문장, 문학을 사랑하는 내게 첫 문장의 중요성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 묻는다면 A4용지에 9포인트 폰트로 내 주장을 장장 다섯 장은 채울 수 있을 것이다. 물론 논리는 중요하지 않다. 내게 가장 중요한건, ‘그 속에 내 심정을 얼마나 절절히 담았는가’. 해서, 이 포스트의 첫 운을 어떤 단어로 뗄까 하는 주제로 약 삼 분 여를 극심히 갈등하다 드디어 결정했다. 그래, 이 경기는 참 정말이지, 엿같은 경기였다. 아아, 엿과 개 중 어떤 단어를 엄선할지 엘 클라시코 보다 치열한 접전이었다. 사실 89분까지만 보고 말았더라면 내가 사랑하는 바르싸 경기를 두고 이런 격한 언사를 내뱉는일은 없었을 것이다. 그러나 바르싸는 2대1로 .. 2014. 5. 6.
140405 불꽃체육회 : 레오 메시 vs 로봇골키퍼Ⅱ+ 140405 @ 불꽃체육회 : 레오 메시 vs 로봇키퍼Ⅱ 작년 이맘때쯤 방영한 일본 TBS사의 불꽃 체육회, 레오와 로봇 골키퍼의 PK승부(Ⅰ편 포스트 보러가기) 말미에 다음에도 이런 기회가 있다면 언제든 도전할 의향이 있느냐 물었더니 레오가 웃으며 “언제든지”라고 받아쳤는데, 눈치 없는 일본놈들이 또 바르셀로나로 달려가 2편을 찍어왔잖아요…. 그러고보니 이거 네이마르가 우리팀 이적하고 나서 네이마르편도 찍었던 것 같은데, 아, 아아 섬숭이들 진짜 싫고 부럽다. - 레오, 로봇 골키퍼 기억하고 있어요? -leo. 네. (수비수가 있어서 전보다) 어려워 보이네요. 지난 대결에선 레오가 저 로봇 키퍼를 상대로 이겼기 때문에 이번엔 수비수까지 달고왔는데, 저 조악한 생김새와 움직임에 레오도 실쭉거리는거 너무 .. 2014. 4. 11.
바르샤가 경기 망해서 올리는 짤털이글 06 어느순간부터 Behind the Scenes of Barça 라는 제목으로 시리즈처럼 올리던 짤털이 글인데, 시리즈로는 6번째 글이지만 거의 100여개 정도씩 올리니까 벌써 이걸로만 600여개 이상의 짤들을 털어왔다. 내 극성 빠심에 심심한 위로를 보내며, 이전 시리즈들 보고싶은 분들은 [1],[2],[3],[4],[5] 이 글 포함, 새창으로 열리는 링크들 클릭하실때마다 스압주의 해주세요_☆ 140202 @ 비하인드씬 오브 질레트 ▲ 발렌시아전 글쓸때였나 질레트가 새로 공개한 광고 속 메시의 모습만 따로 올린적이 있는데 이건 같은 시리즈의 메이킹 영상들. 물론 공개된건 같은 날이었지만 메이킹은 본편보다 짤갯수가 많을 것이 자명했기 때문에 언젠가 올리게 될 짤털이 글을 위해 양보하다 오늘에서야 빛을 보게.. 2014. 3.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