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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rça S

바르샤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감독, 펩 과르디올라

by 로♥ 2012. 4. 28.




펩 과르디올라, 바르셀로나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감독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2007년 한 해 동안 비팀을 이끌며 세군다B 리그로 승격시킨 후, 2008년 여름에 레이카르트의 뒤를 이어 A팀감독으로 정식 승격되었다. 그는 깜누에 입성한 첫 해에 클럽사상 첫 트레블을 달성했으며, 그 이후로 매 시즌마다 최소3개의 트로피를 따내었고 2009년에는 전무후무한 6관왕을 이루어냈다.

하지만 이는 서막에 불과했는데, 다음 해에 그는 역대 최고점인 99점으로 리가 우승을 이뤄냈으며, 그 다음 해에는 리가와 스페인 슈퍼컵, 그리고 클럽의 4번째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획득. 이번 시즌에는 이미 두 개의 슈퍼컵과 또 한번의 클럽 월드컵을 가져왔고, 5월 25일에 빌바오와의 컵대회 결승전을 앞두고 있다.
http://www.fcbarcelona.es/futbol/primer-equipo/detalle/noticia/pep-guardiola-el-tecnico-mas-laureado-de-la-historia-del-barca (이하 Culecorea.com《Gracias, Pep. Esto es para ti.》Rafael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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펩 과르디올라
Josep Guardiola Sala

FC Barcelona
6 Leagues (1990-91, 91-92, 92-93, 93-94, 97-98, 98-99)
1 European Cup (91-92)
1 Cup Winners’ Cup (96-97)
2 King’s Cups (96-97, 97-98)




































































Leo. 펩이 나에게 개인적으로, 그리고 프로로써의 커리어에 도움을 준 수많은 것들에 내 모든 마음을 다해 감사를 전해. 내가 지금 느끼는 감정 때문에 펩의 고별 기자회견에 참석하지 않고 멀리 떨어져 있기로 결심했어. 특히 사람들이 선수들의 얼굴에서 슬픔을 찾고자 할 것을 알고 있으며, 이는 내가 보여주고 싶지 않은 것이기 때문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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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 Barcelona manager


2007/08
Promotion to Second Division B

2008/09
UEFA Champions League
Spanish La Liga
Copa del Rey
Barça Atlètic manager

2009/10
Spanish La Liga
FIFA Club World Cup
European Super cup
Spanish Super cup

2010/11
UEFA Champions League
Spanish La Liga
Spanish SuperCup

2011/12
Spanish Super Cup

























Individual


2008

Miguel Muñoz 트로피(2008/09)
UEFA Team of the Year Best Coach(2008/09)

2009
IFFHS 최우수코치
돈 발롱 어워드 베스트 코치
Onze d'Or 올해의 코치
월드사커지 선정 올해의 감독
La Liga 올해의 코치
올해의 까탈란 어워드
Miguel Muñoz 트로피(2009/10)

2010
돈 발롱 어워드 베스트 코치
La Liga 올해의 코치
UEFA Team of the Year Best Coach(2010/11 2회)

2011
IFFHS 최우수코치 (상단 기록 포함=통산 2회)
돈 발롱 어워드 베스트 코치 (3회)
Onze d'Or 올해의 코치 (2회)
월드사커지 선정 올해의 감독 (2회)
La Liga 올해의 코치 (3회)
FIFA 발롱도르 베스트 코치





펩 과르디올라는 4년 동안 A팀을 맡았지만, 올 6월 30일에는 FC 바르셀로나를 떠나게 되었다. 오늘(금) 아침에 로셀과 선수들에게 자신의 결정을 알렸으며, 이후 로셀과 수비사레타와 함께 깜누에서의 기자회견을 통해 공식적으로 감독직에서 물러남을 발표했다. (-) 과르디올라는 클럽의 역대 최고 전성기를 이끌면서 13개의 트로피를 따냈다. 그는 1991년부터 2001년까지 선수로서 바르셀로나에 몸담았고, 2007년에 B팀 감독으로 돌아왔다. 일년 후 그는 A팀을 맡아 전무한 성공의 시대를 이끌어주었다. 120428 




펩 과디올라가 떠나는 6월 30일 이후로 새 사령탑은 현 수석 코치인 티토 빌라노바가 맡게 된다. 티토는 지난 4년간 펩을 보좌하며 수석코치로 있었고, 팀을 완벽하게 알고 있다. 2007년에 유스팀을 맡았으며, B팀을 거쳐 A팀의 수석코치로 올라오면서 성공적인 시기를 펩과 함께 이끌고 있다. 《차기 사령탑은 티토 빌라노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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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흘동안 너무 많은일을 겪었다. 그동안도 멘붕의 연속이라고 생각해왔지만 이 일에 비하면 그간의 일들은 별스런 일도 아니었구나. 나는 어젯밤, 멘붕에 완전한 마침표를 찍었다. 설상가상 바르샤가 게임에서 전패하고 세군다 리가로 강등 당하는 날이 와도 어제와 오늘처럼, 이 이상 내 정신을 좀먹는 소식은 있을 수 없으리라. 펩 시대의 시작과 그 끝을 함께해온 나의 이 눈부신 영광에 위안을 삼자. 누구에게나 자신만의 영광의 시대는 있을것이다. 나는 시간이 아무리 흘러도 여전히 빛나고 자랑스러울 펩 과르디올라의 이름을 떠올리고, 펩의 바르싸와 그 찬란한 영광을 더듬으며 다시금 기뻐하고 뜨겁게 느끼며, 언제고 자랑스레 추억하리라.

바르셀로나의 남자가 다시 떠난다.










+차기 감독이 티토 빌라노바 수석코치로 내정된건 새카만 심해에 내리쬐는 한줄기 빛.
그리고 펩이 재계약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는 기자회견과 동시에, 티토를 차기 감독으로 내정했다는 발표를 한 구단의 머리싸움에 두 손 들었다. 펩이 만약(x100) 바르싸를 떠난다면 펩이후로 내가 원했던 감독은 정말이지 순수한 호기심과 호감도 만으로 구성된 루쵸와 오스카 가르시아(현재 후베닐A팀 감독. 명성은 익히 알고있다, 물론 지금이 모험을 할 좋은 상황이 아니라는 것도. 하지만 내 눈으로도 보고 싶어서). 그 이외에는 어느 누굴 데려와도 의심이 들고 마음에 차지않고 원망스럽고 분노가 싹텄을텐데, 펩이 바르싸B팀 감독 시절을 보낼때부터 쭉 곁에 있어왔던 티토라니. 티토라니! 티토가 펩시대의 영광을 모조리 재현해 줄 거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그건 너무 어려운 일이니까. 그래도, 그래도 기뻐요 티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