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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니따♡65

121201 리그14R 바르셀로나 vs 아틀레틱 클럽 빌바오 1213 프리메라리가 14라운드 FC Barcelona vs Athletic Club “Bilbao” 몇 라운드 전에 RFEF 얘기를 하며, 내가 기억하고 있다면 아슬레틱전에 다시한번 말할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했는데, 물론 기억하고 있고말고. 내가 비엘사휘하의 로스 레오네스를 좋아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엄밀히 따지자면 ‘다른팀 일’이기 때문에 당연히 잊고 지나갈줄 알았다. 하지만, 전혀. 오늘 이 경기를 보니 잊혀진 기억도 파헤쳐지는 기분이 든다. 그러니까 지금 아틀레틱클럽이 직면한 몇 가지 문제들에 대해 이야기 하려면 ‘하비 마르티네즈 이적 사건(!)’으로 거슬러 올라가야 하는데, 바르샤와 마드리드가 하비 마르티네즈 영입에 관해 미적지근한 반응을 보이자 RFEF 즉 스페인 협회와 리가협회가 자체적으로 .. 2012. 12. 3.
121028 리그9R 라요 바예카노 vs 바르셀로나 1213 프리메라리가 9라운드 Rayo Vallecano vs FC Barcelona 1112시즌이 끝난지 몇개월 채 지나지도 않았는데, 그래 표현법이 참 재밌는 것이 ‘반년’도 채 지나지 않았다고 단어를 바꾸면 훌쩍 시간을 흘려보낸 것 같구나. 축구에서 반년이라, 더욱이 한 시즌을 끝내고 새 시즌을 시작하는 시기의 반년이면 모든 것이 변해도 이상할 것 없을 시간이 맞는데, 바르샤를 홈으로 부른 이 라요 바예카노의, 정말 많은 것들이 변해서 아주 깜짝 놀랐다. 내가 기억하던 그 팀이 아니라 전혀 새로운 팀이 되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ㅋㅋㅋ)’ 그 여전히 매력적인 공격력만은 변함없구나. 그리고 이번에도 어김없이, 바르샤에게 대패했다는 것도. 다시 말을 바꾸어 사실 대승에 몹시 목말랐었다. 물론 클린시트.. 2012. 10. 29.
120820 리그1R 바르셀로나 vs 레알 소시에다드 1213 프리메라리가 1라운드 FC Barcelona vs Real Sociedad 드디어 개막을 한 2012-13시즌 프리메라리가 그 대망의 1라운드. 거두절미하고 결론부터 말하자면 바르샤의 신인감독, 티토 빌라노바의 입지와 존재감이 이 단 한 번의 게임으로 수직상승, 그 임팩트 또한 강렬하기 그지없는 개막전이었다. 하고싶은 말이 많다. 기분이 몹시도 좋아서. 이 기분이 다음 라운드, 다음 게임, 다음 경기까지 그리고 결국엔 리그 마지막 그 날까지 이어졌으면♥ 경기가 시작되기 몇 시간 전에, 늘 그래왔듯 스포르트가 예상 선발 라인업을 내놓았는데 사실 그 덕분에 개막전에 대한 기대감이 바닥을 치고있었다. 나는 메시가 중앙에서 뛰는게 더 좋거든. 바로 저 확정 선발라인업처럼. 그렇게, 따지자면 기대도 불안.. 2012. 8. 21.
120321 리그29R 바르셀로나 vs 그라나다 1112 라 리가 29라운드 FC Barcelona vs Granada CF 무한한 애정과 경멸을 동시에 느끼게 하는 프리메라리가 29라운드, 비내리는 캄프 누에서 리그 15위팀을 맞게 되어 조금더 어린 선발라인업+적절한 페이스 조절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을 수 있을 줄 알았지만! 전반전이 끝날때까지도 당연히 그럴 수 있을 줄 알았지만!! 아냐 그래, 됐어. 길게 말 하지말자 나만 짜증나니까^.^ Barça: Victor Valdes─Alves, Pique, Puyol, Adriano─Keita, Xavi, Thiago─Cuenca, Alexis y Messi Granada: Cortes─Mainz, Borja Gomez, Siqueira─Jara, Moises Hurtado, Mikel Ric.. 2012. 3. 21.
120308 챔스16강 2차전 바르셀로나 vs 레버쿠젠 1112 Liga de Campeones de la UEFA 16강 2차전 FC Barcelona vs Leverkusen 두근두근 설레는 마음으로 일어나 경기가 진행되는 90분 내내 바르싸와, 리오넬 메시의 플레이에 감탄을 하게 만들었던 1112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바르싸 축구는 정말 매력적이라 헤어나올 수가 없다. 잠시라도 다른 생각을 할 틈도 주지않고 자비없이 진행되는 이 16강 토너먼트전, 세상에, 챔스 16강에서 7대1 스코어가 웬말이야. 2003년, 후베닐A팀에서 뛰던 어린 리오넬 메시가 처음 바르싸A팀으로 콜업되었던 날의 인터뷰를 더듬어 보자. 1군에 올 수 있게되어 아주 기뻐. 내가 A팀에서 뛰게 될거라는 말을 들었을 때 믿을수가 없었지. 그 이야기는 정말 기뻤어. 16살에 A팀에.. 2012. 3. 10.
120220 리그24R 바르셀로나 vs 발렌시아 1112 라 리가 24라운드 FC Barcelona vs Valencia CF 몬!!!!!! 퉈!!!!!!!! 얏!!!!!!!!!! 선발라인업을 보고 몬토야가 혹시나 부담감을 느끼지않을까 걱정을 조금 했는데, 그래, 이래서 우리 현명하신 조상님들께서는 걱정을 사서 한다는 명언을 남기셨나보다. 옛말에 틀린 말 하나 없다더니 역시 그랬어. 경기 전체를 봤을때 발렌시아를 마주했던 세 번의 연전連戰중에서 지극히 내 개인적으로는 세 번째로 재밌었던 경기지만 스코어는 가장 좋았던(ㅋㅋㅋㅋ) 프리메라리가 24라운드, 거두절미하고 바르싸의 슈퍼스타, 발렌시아에게 일찍 어처구니 없는 모양새로 선제골을 내어줬지만 곧, 리오넬 메시의 21분 골 넣고 누구를 저렇게 찾는 걸까? 보기좋다 너네? 내 입꼬리 올라간다? 26분, .. 2012. 2. 21.
111204 리그15R 바르셀로나 vs 레반테 1112 라 리가 15라운드 FC Barcelona vs Levante UD 1935년, FC바르셀로나의 의장으로 선출된 주셉 슈뇰 前회장의 친척아이라고 하는 금발머리 소년의 시축으로 시작된 펩의 100번째 홈 경기, 그 캄프누에서 단 한 골도 허용하지 않고있는 바르샤와 클럽 역사상 가장 빛나는 순간을 누리고 있는 레반테의 프리메라리가 15라운드. 내가 바르샤의 팬이 아니었더라면 레반테의 이 드라마틱한 선전善戰을 더욱 흥미롭게 지켜볼 수도 있었겠지만, 그래도 그간, 덕분에 리그 테이블 더 재밌게 잘 지켜봤습니다, 라고 하기엔 여전히 리그 4위팀. 내 응원이 주제 넘을 정도니 거두절미하고 우리팀 골장면. 오늘은 어째 올릴게 좀 많아서 다시 한번 되세기길, 블로그를 만들면서부터 하고있는 생각이지만 하면서도 .. 2011. 12. 5.
111030 리그11R 바르셀로나 vs RCD마요르카 1112 라리가 11라운드 FC Barcelona vs RCD Mallorca 언젠가 슬램덩크 얘기를 한 적이 있다. 근본을 상실한 멍청이 하나 때문에 시시때때로 슬램덩크가 생각나 나를 곤란하게 한다고. 농구는 좋아하느냐는 순수한 소연이의 질문에 농구를 시작하게 된 것 치고는 강백호의 근성은 꽤 알아줄만 했는데, 근성과 실전은 제법 다른 것이어서 출전을 하는 족족 퇴장을 당하는 천재의 시련에 가로막힌 강백호는 자존심을 굽히고 채치수를 찾아간다. 그때 채치수는 강백호에게 드디어 비법을 전수하게 되는데(!), 그것이 바로 스크린 아웃. 돌아온 푸욜과 피케의 플레이를 보며 강백호에게 그렇게 스크린아웃을 강조하던 채치수가 떠올라서 나도 모르게 웃었다. 어이가 없어서도 웃고. 돌아와서 기뻐요, 푸욜 피케. 바르셀.. 2011. 10. 31.
110925 리그6R 바르셀로나 vs AT마드리드 1112 프리메라리가 6라운드 FC Barcelona vs Atlético Madrid 경기가 시작하기 전, 십자인대파열이라는 큰 부상을 당한 아펠라이를 응원하는 퍼스트팀 동료들. Animo, IBI♥ 마음씀씀이 참 예쁘다. 그런데 이렇게 티셔츠를 따로 맞출때마다 하는 생각인데…, 아니…, 프리사이즈도 정도가 있어야지 ☞☜ Live From Camp Nou. 우리팀 경기가 일요일 완전 상꼭두새벽 5시에 하는 바람에 본의아니게 기다리며 많은 경기들을 봤다. 내가 그 팀의 경기를 봤다는 것 자체가 자존심 상하니까 콕찝어 어떤 팀인지는 말하지않겠지만 런던의 빨간 팀 경기를 보는데 이 경기의 관전 포인트는 간단했다. 저 팀이 재미진 축구를 드디어 하기 시작하느냐 vs 내가 먼저 곯아떨어져 우리팀 경기도 보지 못.. 2011. 9.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