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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rça A/12-1359

120921 챔스32강 1R 바르셀로나 vs 스파르타크 모스크바 1213 챔피언스리그 예선 G조 1차전 FC Barcelona vs Spartak Moscu 싫고, 좋다. 불과 며칠전에 DTD 얘기를 한 적이 있는데, 경기가 진행 중일때 이런 생각은 되도록이면 안하는게 좋겠지만 이번에야 말로(ㅋㅋㅋ), 지는 걸까? 했다. 그도 그럴 것이, 앞서도 모자랄 타이밍에 어처구니 없이 깔끔한 자책골을 내어주고^.^ 심지어 서서히 달아나야할 시간인 59분, 바르셀로나가, 철옹성을 자랑하던 홈 캄프 누에서, 객관적 전력이 압도적으로 열세한 스파르타크 모스크바에게 역전골을 허용하니 분노로 눈에 뵈는게 없어지려는데, 그런데, 그런데도 불구하고, 이겼네. 이런 날에는 솔직히 말해 플레이스타일의 호불호를 논하기가 어렵다. 중간에 바르샤가 역전당해 끌려가는 동안에는 정상적인 사고를 하기 .. 2012. 9. 21.
120916 리그4R 헤타페 vs 바르셀로나 1213 프리메라리가 4라운드 Getafe CF vs FC Barcelona 내가 원하는 바는 항상 같았다. 리그 선두일 때도 지지 않는 것, 선두와의 승점차가 10점 차로 벌어져도 바르샤가 지지 않을 것, 그리고 승점차가 4점으로 좁혀 졌더라도 궁극적인 목표는 내 선수들이 지지 않을 것, 그 뿐. 아직 경기는 남아있고, 나는 제일 마지막에 웃을 거라고, 내가 지난시즌 헤타페전이 끝나고 이런 소릴 했었구나. 리그 4라운드에 되세기기에는 지나치게 이른 감이 없지않지만, 이 선수들이 나를 시즌 막바지에 웃게 해줬으면 좋겠다. 그도 그럴것이 지금은, 우리 선수들 보다, 마드릿 선수들이 더 나를 웃게 하기 때문에^.^ 120912 @ 다비드 비야 아래는 오늘 경기 끝나고 한 인터뷰♥ 120912 @ 트레이닝1 .. 2012. 9. 17.
120903 리그3R 바르셀로나 vs 발렌시아+ 1213 프리메라리가 3라운드 FC Barcelona vs Valencia CF 라리가 3라운드 최고의 빅매치를 앞두고, 전날 유에파 베스트 플레이어상을 받았던 이니에스타를 축하하기 위한 캄프 누의 식전행사가 있었는데, 한 손에 발레리아를 안고 다른 손에 트로피를 든 안나의 도움을 받아 꾸레들 앞에서 자랑도 하고 칭찬도 받고 하는 모습을 흐뭇하게 지켜보다가 음? 티토가 왜 저기있지? 아하 협회의 정신나간 똘추새끼들이 티토 감독이 2라운드에서 저건 반칙 아니라고 한 마디 했다가 존나 빈정이 상하셨는지 무려 두 경기씩이나 징계를 주셨습디다^^ 저 스페인 축협이 지금 얼마나 정신나간 짓을 하고있는지 하고싶은 이야기가 무궁무진하게 쌓여있지만, 내가 그때까지도 기억을 하고있다면 아슬레틱전에 다시 얘기하기로 하고,.. 2012. 9. 4.
120827 리그2R 오사수나 vs 바르셀로나 1213 프리메라리가 2라운드 CA Osasuna vs FC Barcelona 바로 이전 글에서 바르샤B팀이 선배님들의 플레이를 잘 보고 배웠으면 좋겠다는 말을 했었는데, 그 침이 미처 다 마르기도 전에 다시는 보고싶지않은 바르셀로나의 상당한 졸전을 보게 되었다, 바로 이 경기에서. 오사수나 원정길은 최근 몇 년 동안 한번도 평탄했던 기억이 없는데 이번에도 길이 굽이굽이 나기는 마찬가지였으나, 그래도 한 가지 희망적인 분위기라면 드럽게 못하는 저와중에 승점 3점을 챙기고 깜누로 귀환했다는 점이다. 내가 지난시즌 언젠가 이런 이야기를 했다. 그 시즌에 대해서는 ‘하고싶은 말이 많지만 아직 시즌이 끝나지 않았기 때문에 말을 아끼겠다. 내가 이 말을 입밖으로 꺼내면 정말로 그렇게 될 것 같아서 선수들에게 미안.. 2012. 8. 28.
120820 리그1R 바르셀로나 vs 레알 소시에다드 1213 프리메라리가 1라운드 FC Barcelona vs Real Sociedad 드디어 개막을 한 2012-13시즌 프리메라리가 그 대망의 1라운드. 거두절미하고 결론부터 말하자면 바르샤의 신인감독, 티토 빌라노바의 입지와 존재감이 이 단 한 번의 게임으로 수직상승, 그 임팩트 또한 강렬하기 그지없는 개막전이었다. 하고싶은 말이 많다. 기분이 몹시도 좋아서. 이 기분이 다음 라운드, 다음 게임, 다음 경기까지 그리고 결국엔 리그 마지막 그 날까지 이어졌으면♥ 경기가 시작되기 몇 시간 전에, 늘 그래왔듯 스포르트가 예상 선발 라인업을 내놓았는데 사실 그 덕분에 개막전에 대한 기대감이 바닥을 치고있었다. 나는 메시가 중앙에서 뛰는게 더 좋거든. 바로 저 확정 선발라인업처럼. 그렇게, 따지자면 기대도 불안.. 2012. 8.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