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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rça A/12-13

120827 리그2R 오사수나 vs 바르셀로나

by 로♥ 2012. 8. 28.



1213 프리메라리가 2라운드
CA Osasuna vs FC Barcelona



바로 이전 글에서 바르샤B팀이 선배님들의 플레이를 잘 보고 배웠으면 좋겠다는 말을 했었는데, 그 침이 미처 다 마르기도 전에 다시는 보고싶지않은 바르셀로나의 상당한 졸전을 보게 되었다, 바로 이 경기에서. 오사수나 원정길은 최근 몇 년 동안 한번도 평탄했던 기억이 없는데 이번에도 길이 굽이굽이 나기는 마찬가지였으나, 그래도 한 가지 희망적인 분위기라면 드럽게 못하는 저와중에 승점 3점을 챙기고 깜누로 귀환했다는 점이다.



내가 지난시즌 언젠가 이런 이야기를 했다. 그 시즌에 대해서는 ‘하고싶은 말이 많지만 아직 시즌이 끝나지 않았기 때문에 말을 아끼겠다. 내가 이 말을 입밖으로 꺼내면 정말로 그렇게 될 것 같아서 선수들에게 미안하니까’. 그렇게 여태 삼켜온 그 말을 지금은 해도 될 것 같다. 지난 시즌엔 주심들의 연이은 오심과 더불어 가장 힘든게 무엇이었냐면, 일명 “DTD”. 안되는 날은 곧 죽어도 안되는구나하는 생각이 절절히 든다는 점이었는데(ㅋㅋㅋ) 지금이야 웃으면서 말할 수 있지만 그땐 정말 심각할 정도여서 90분동안 언제든 ‘오늘은 안되겠구나’ 싶은 생각이 들면 정말로 이기질 못했거든. 그때 가장 많이 해온 생각이, 이 경기에서 다시한번 들었다. ‘대체 바르셀로나 정도나 되는 팀이 어째서 한 골을 못넣고 있을까’.







그러나

후반 75분, 리오넬 메시1






(아래 세 장은 사진)














80분, 리오넬 메시2













1대2 바르셀로나 역전승.












11 세계 최고의 드리블러(동의어 호골메드루축)






피케가 경기 후에 마드릿이 2라운드를 치루는 동안 승점을 1점밖에 얻지못했으니 이제 그들은 남은 서른 경기를 쉽게 가져가게 될 거라고 했는데, 느낌상 가장 별생각 없어보이는 우리 피케가(ㅋㅋㅋ) 이런 말을 하는건 특별하지. 이게 입바른 소리가 아니라 선수들 모두 진심으로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으면 좋겠다. 나도 물론 그럴것이고. -라고 해봐야 정말 쓸모없는 걱정이고, 우리 선수들은 늘 알아서 잘 하겠지어쩜 저렇게 인터뷰도 참 예쁘게 잘 할까 껄껄껄







***





































알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 그리고 우리 주장님 부상소식T_T
경기 막바지쯤에 상대선수와 부딪히고 광대뼈쪽을 만지는 장면이 중계 카메라에 잡혔는데, 왜 슬픈 예감은 틀린 적이 없나.
광대뼈 부상으로 정밀검사를 받기로 함. 수페르코파 2차전은, 음, 주장님이 있는게 좋은데. 기분 자체도 다르고T_T


힘내요 주장님
그리고 주장님 없을(지도 모르는) 수페르코파 2차전도 잘 부탁해요 바르샤.





+2. 바르셀로나 카데테B팀의 캡틴 백승호


오늘, 27일 한국 중등(U-15) 축구연맹회장/전남 도지사배 국제 축구대회가 있었는데 A조 2차전에서 후반5분 우리 승호의 결승골로 2대0 승리를 거두었다고. 우리 승호가 아직도 15살이구나… 그랬구나…. 어쨌든 캡틴 완장차고 뛴 것도 자랑스럽고 여전히 잘 성장중인 것도 너무너무 자랑스러운데 우리 승호^.^ 잘생기기까지 했네^.^ 벌써부터 덕후몰이를 참 잘 하게 생겼구나 우리 승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