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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rça S

Behind the Scenes of Barça 09

by 로♥ 2015. 9. 6.


삼사분기에도 잊지않고 찾아온 비하인드씬 오브 바르싸, 아홉번째 포스트.
A 매치데이 주간답게 알비셀레스테가 오랜만에 대승을 거둔 친선경기 포스트를 올려도 좋았겠지만, 귀찮아 싫어. 그렇다고 또 이 카테고리에 포함시킬만큼 짤이 많이 쌓인건 아닌데, 그래도 예쁜 장면들이 많고 나도 쉬엄쉬엄 하고싶다(본심). 무엇보다 요즘 컴퓨터 상태가 급격히 안좋아졌어.. 컴퓨터야 아프지마ಥ_ಥ 나 덕질해야 된단말이야 엉엉. BTSB 이전 시리즈 링크는 [01][02][03][04][05][06][07][08]. GIF파일이 많으니 로딩 시간 충분히 기다려 주시길.



150807@ Leo Messi's return to Camp Nou




 레오가 길고도 짧은 프리시즌 휴가를 마치고 돌아와 새로운 블라우그라나를 입고 스쿼드에 복귀한 첫 경기, 감페르컵. 피치 위에서는 토티와 이렇게 데면데면+어색어색하게 굴다가 라커룸으로 돌아가서야 유니폼도 교환하고 둘이 사진도 찍어서 각자의 소셜넷에 올리고 인터뷰로 칭찬폭탄을 퍼부은게 존웃ㅋㅋㅋㅋㅋ 그와중에도 레오는 팬서비스를 잊지않았고


감페르컵이 끝난 직후 이어진 2015/16 FCB 프리젠테이션 입장 대기 중





홈 벤치에 걸터앉아 자신의 입장순서를 기다리며 이니에스타와 잡담을 나누는 모양인데, 사실 구단이 레오 뒤만 졸졸 쫒아다니며 평소엔 쉽게 보기 힘든 리오넬 메시의 모습을 10여분 동안 촬영해 풀어주는 것도 넘치게 고맙지만 이런 시야에서 찍은걸 보여주는게 가장 고맙다ಥ_ಥ. 나는 터널을 지나 꾸레들이 빼곡히 자리잡은 깜누의 관중석이 올려다보이는 이 순간을 꽤 로맨틱하게 여기기 때문에 우리 선수들이 늘 새로운 게임을 앞두고 가장 먼저 보게될 이 순간을, 선수들과 같은 시선 같은 시야로 간접경험할 때가 좋거든. 레오가 바라보는 깜누의 평소 풍경이 이렇겠구나, 생각하게 되는 그 순간이 참 좋다.





150812@ FC Barcelona first day in Georgia




 UEFA 슈퍼컵 대회를 위해 조지아로 이동 중인 바르싸 퍼스트팀 영상을 보다가, 두 소꿉친구의 너무나도 알맞은(?) 체격차가 또 좋아서. 히히. 레오와 피케는 이제 떨어져 지내던 시간 보다 함께 보낸 시간이 더 많아졌을 것이고, 시간이 흐르면 흐를수록 더 그렇게 되겠지만 서로 비슷한 구석이 한가지도 없다는게 여전히 재밌다(ㅋㅋㅋㅋ). 그럼에도 여전히 소년시절 때처럼 장난끼를 가득가득 몰고다니지. 제리가 언젠가 바르싸로 돌아와 레오와 다시 함께할 수 있게 되었는데, 유나이티드에 있을때에 비하면 (서로의 사이가) 어떠느냐는 질문에 ‘더이상 엄청난 전화비를 내지 않아도 된다’고 대답한 적도 있다. 존나 연인사이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50812@ Celebrating de Super Cup victory on the plane home




그렇게 도착한 조지아에서 당당히 유에파 슈퍼컵을 거뭐지고 귀향길에 오른 바르싸.
어색한 표정으로 트로피를 든 레오가, 플래시 몇 번에 은근슬쩍 비즈니스 미소 짖는게 왜이렇게 웃기고 귀여운지 모르겠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입꼬리 끌어올릴때마다 푹 패이는 보조개도 존나 귀여워 돌아버릴 것 같고ㅠ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같은 시기의 프레스룸 사진도 두 장




미친 존나 섹시하다ಥ_ಥ
평소엔 소년소년한 레오가 한번씩 이렇게 어른 남자미 내뿜을 때마다 그 갭이 진짜 좋아죽을 것 같애ಥ_ಥ♥♥





150824@ Farewell after 20 titles #GràciesPedro





 
충분히 짐작하고 있던 일이기는 했지만, 페드로는 역시나 바르싸를 떠나게 되었다. 알렉시스 산체스도 그렇고 페드로도 각각의 감독 아래에서는 슬프지만, 계륵같은 느낌이 없잖아 있었기에 이적이 서로에게 윈윈이 될 거라고 생각하는데, 그래. 허심탄회하게 말하자면 페드로가 이적한건 그렇게 슬프지 않은데 카롤이 간게 뭔가 슬프고 아쉬워☞☜ 첼시에서도 잘 지내요 카롤, 브라이언. 페드로 너는 가도 하필이면 첼시로 가서 내 기분을 약간 잡쳤지만, 잘 지내길 바라. 되도록이면 만나지말자 그 파란 유니폼은 진심으로 꼴보기 싫어질테니까;;;;.





첼시에 갔다가 다시 바르셀로나로 돌아와 이적 기자회견을 했던 페드로인데




레오는 티아고와 함께 기자회견에 참석함.
티아고 졸렸나봐 눈 부비부비 한다ಥ_ಥ



















 





















졸지에 두 아들들을 끼고 남편의 기자회견을 지켜보게 된 카롤.









휴대폰 보여주면 얌전해지는건 동서고금을 막론하는 모양(ㅋㅋㅋㅋ). 우리팀 애기들은 다들 또래고 자주 만나는만큼 돈독히 지내는 것 같은데, 브라이언은 친구들과 헤어져서 아쉽고 티아고는 친구 한명 보내서 아쉽겠다. 라고 생각하면서도 이건 생각이 다 자란 내 시야에 맞춰진 생각이고, 현실은 생각보다 빨리 잊고 빨리 적응하고 항상 즐겁게 지내겠지ㅋㅋㅋ 어디서든 잘 자라면 됐다.





150826@ Photo shoot



새시즌이 시작됐으니 온갖 중계방송용으로 쓰일 프로필 촬영 또한 업데이트 됐는데, 레오가 사진 찍는 씬만 잘라서. 우리 메윽씨이 움직이는 모습 보면 저렇게 잘생겼는데! 살짝 미소띈 것도 머리 세팅도 다 좋아서 이번 시즌 프로필 사진도 꽤 멋지겠다 라고 생각했더니




영상에 나온 장면은 아쉽게도 B컷처리 된게 아닐까ಠ_ಠ.
우리 메윽씨이 은근히 사진빨 안받아.. 아, 그러고보니 곧 스쿼드 갱신해야겠군.





150828@ 모나코의 안나 오르티즈



 
베스트 플레이어 시상식 때문에 모나코 여행길에 오른 이니에스타와 수아레즈와 함께, 안나와 소피아도 동행했는데 그와중에 흰티에 청바지 입고 여리여리한 분위기 내뿜는 안나 예뻐서. 안나는 평소 스타일만 보면 프랑스 여자 같다, 뭔가 이미지가ㅋㅋㅋㅋ. 그리고 수아레즈 가방에 자기랑 부인 사진 프린팅 된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저거 진짜 팔불출이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세레모니만 봐도 알 사람은 다 아는 그 날의 레오. 이거 어디 다른데 써먹으려고 만들어뒀던 건데, 그러고보니 블로그에는 올린적 없는 것 같으니 뜸금없이 껴올려야지. 이 아스날전의 골 셀러브레이션은 내게, 레오의 많은 골셀러브레이션 중에서도 손꼽히게 좋아하는 장면이기도 하다(가장 좋은건 엘 클라시코에서 골 넣고 앰블럼에 키스하는 씬). 레오가 덕후들 죽이려고 환장한거지 저겤ㅋㅋㅋㅋ 어디서 저런 미친 애교를 부려ಥ~ಥ!!!! 존나 다시보니까 애기애기함까지 더해져서 귀여워 숨질 것 같다T_T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50820@ adidas: Unfollow feat. Leo Messi



 이건 화면이 문제가 아니라, 음성과 구성을 함께 봐야 가장 좋으니, 가져온 레오와 아디다스의 새 광고. 최근 몇년간 본 스포츠 광고 중에 가장 마음에 드는 버전이다. 귀여우면서, 하고자 하는 말도 좋다. 세계 최고의 축구선수이면서 자사 브랜드 모델인 레오를 우상시 하는 동시에 미래를 가진 스포츠 꿈나무들(ㅋㅋㅋㅋ)을 격려하는 이토록이나 세련된 방식이라니! 아디다스가 레오와 열일해줘서 항상 고맙습니다 고맙습니다(_ _)





개중 가장 마음에 드는 장면. 레오가 수상한 네 개의 발롱도르가 역순으로 챠라락 나오는게 좋아. 마지막에 선글라스 씌우는 것 까지 미치겠다 진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Deal with it이라니, 박력도 넘치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50905@ Argentina nt 7-0 Bolivia



레오는 교체투입 되었고 2골을 넣었는데, 알비셀레스테가 이겨서 좋고 물론 레오가 골 넣은 것도 좋긴하지만, 이 아르헨티나의 젊은 주장이 오롯이 휴식을 취했다면 가장 좋았을 것이다. 레오는 쉬기를 원하지 않겠지. 근본적으로 그럴 거다. 레오는 분명 벤치에 앉아 쉬는 것 보다 나라를 위해 뛰고 득점하는 그 순간이 가장 좋을 거야. 하지만 그럼에도 그를 쉬게 해줬다면 결과적으로 모두에게 더 좋았을텐데, 알비셀레스테는 항상 이렇게 사람을 감성적으로 만든다.





경기가 끝나고 어김없이 올라온, 단체사진 애호가들의 최신판 단체사진.
하여튼 여기 선수들은 사진도 드럽게 못찍어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항상 다같이 옹기종기 모여있는거 보면 괜히 기분 좋아진다. 이제 또 새로운 한 주의 시작인데, 아아, 정말로 현실을 부정하고 싶지만T_Tㅋㅋㅋ, 레오에게도 행복한 주의 시작이 되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