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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rça S

150828 리오넬 메시, UEFA 올해의 선수상 수상! +1516시즌 챔스 조추첨식

by 로♥ 2015. 8. 30.



UEFA Best Player

+Champions League group stage draw


1 모나코 여행길의 레오와 푸욜, 바네사




레오는 올해도 어김없이 UEFA주관의 ‘올해의 선수상’ 후보에 노미네이트 되어 모나코로 짧은 여행을 다녀왔는데, 안토넬라는 배가 많이 불러있기 때문에 동석하지 않고 혼자만 다녀오는가 했더니 푸욜, 바네사와 함께 그 길에 올랐다. 우리 푸주장님과 레오가 함께 있는 모습 되게 오랜만에 보는건데도 여전히 이질감이, 전혀 들지않고 오히려 향수를 느끼는 스스로가 의아할 정도로 행복한 모습이라 문득 아련해진다ಥ_ಥ. 레오가 푸욜에게 뿐만 아니라 대화내내-할 말은 또 뭐가 그렇게도 많은지(ㅋㅋㅋㅋ)- 바네사와도 아이컨택을 하는데, 셋이서 친밀한 모습이 그와중에 또 좋아ಥ_ಥ..


 


복도를 사이에 두고 레오와 나란히 앉은 푸주장님과 바네사, 레오의 맞은편에는 수아레즈 부부.
메윽씨이.. 진짜 저 귀여움으로 나를 말려죽일 생각인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쿠션은 왜저렇게 꼭 껴안고 있는건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할 말은 정말 뭐가 그렇게도 많은지 종일 재잘재잘 거려 존나 귀여워 미쳐버릴 것 같다T_T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짤로 만들지는 않았지만 레오가 모나코에 도착하고 나서, 타고 이동할 헬기를 촬영하는 장면이 BTS 영상에 잠깐 나오는데, 해마다 가는 장소, 해마다 타는 헬기는 왜 뜬금없이 관광객 모드로 촬영하고 있는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하는 행동 하나하나 귀여워 죽겠다니까T_T_T_T_T_T_T_T_T





2 시상식의 꽃, 수트 메시 메시 수트



발롱도르 시상식에 참석할 때는 실험적인 수트가 아니면 절대로 초이스 하지 않는 레오가, 어째서인지 UEFA 시상식에 올때만은 항상 지극히 평범하지만 예쁘고, 무난한 수트를 골라입고 오는지 궁금(ㅋㅋㅋㅋㅋ). 저 깔끔하게 딱 떨어지는 어깨랑 허리라인이 정말 미쳐버리겠다 흐흐흐흐흐흣ಥ_ಥ 너무 좋앜ಥ_ಥ






이것도 BTS 영상에 담긴 씬, 인스타용 영상을 촬영 중인건데 저 기계 앞에서 녹화한걸 바로 업로드 하기에 혼자 신기해함(ㅋㅋㅋㅋ). 녹화하기 전에 설명 들으면서 씩 웃는 것도, 끝내고 나오면서 혼자 떠드는게 재밌었는지 실쭉 웃는 것도 좋아죽겠다T_T 레오 블랙 수트도 너무너무 멋지고, 오랜만에 수트 빼입은 모습이 아직도 설레T_T흐앙





3 2015/16 챔피언스리그 조추첨




본격적인 조추첨이 시작되기 전에는 으레 그렇듯 전년도 디팬딩 챔피언 팀의 주장이 빅 이어를 가지고 나오는 것이 추첨식의 전통이라, 이번에는 전년도 챔피언스 리그 우승팀인 바르싸의 새로운 주장 이니에스타가 새 빅이어를 모나코로 옮겨왔다. 그리고 이에 맞춰 추첨에 참여할 게스트들 또한 바르싸의 레전드들로 구성되었는데 덕분에 재미 없는 조추첨식도 꽤 버틸만 했지(ㅋㅋㅋㅋ).





레오가 본인 취향이 다분히 섞인, 온갖 종류의 화려함이 가미된 수트를 선호한다면 이니에스타는 자신의 플레이만큼이나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게 떨어지는 수트를 선호하는데-물론 수트는 안나의 취향일 수도 있다-, 클래식함은 이니에스타와 잘 어울려서 항상 멋진 차림새다. 보타이로 포인트 준 것도 센스터지고ㅋㅋㅋ


그와중에




조추첨식이 상당히 지루해 보이는 레오ㅋㅋㅋ
눈썹 으쓱 하는거 귀여워 돌아버릴 것 같다고T_T 나른한 표정 짓는거 진짜 강아지 같닼ㅋㅋㅋㅋ


 

 

 


조추첨 진행 틈틈히 푸주장님과 떠드는 것도 잊지않는 메윽씨이. 아니 둘이 무슨 할 말이 저렇게 많아서 하루종일 대화 하고있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레오랑 푸주장님 떠드는거 화면 한가득 보고싶은데, 앞에 방해물이 너무 많다;;;;;;;; 주장님과 떠들기 전까지는 후보자 셋이 쪼르륵 앉아서 죄다 넋 나간 표정 짓고 있던뎈ㅋㅋㅋㅋ 내가 봐도 추첨식은 쓸모없이 길다.





4 UEFA 베스트 플레이어상 후보에 오른 레오와 수아레즈
바르싸 소속 선수는 둘이지만 짤은 물론 레오만.
 


미리 스스로를 변호해두자면 수아레즈가 존나게 꼴보기 싫어서 gif를 안만드는게 아니라, 수아레즈를 분명히 내 팀 우리 선수로 인식하고 있고 우리팀에서 잘 뛰어주는 것도 좋은데, gif는 하나 만들기도 존나게 귀찮아서 그정도의 귀찮음을 감수해도 될만큼 까지는 좋아하지 않기때문에 안만드는 거다(....). 시간이 팽팽 남아돌았으면 한두어개쯤은 만들었을텐데^.^ 다음 기회에.


 


다른 후보자들이 인터뷰 하는 걸 듣고있을 때의 레오가 으레 그렇듯, 흔들흔들 꼼지락꼼지락 대는 메윽씨이.
레오, 그 수트도 잘 어울려요T_T 쓰리피스 존좋T_T








본인 인터뷰 할 때는 다분히 영업용 미소를 지어줌.
다른 두 선수는 질의응답에 영어로 말했기 때문에 사회자들이 신경을 썼는지, 레오한테 편한 언어로 얘기하라고 했던 것 같은데 이럴때마다 크루이프옹이 레오한테 계속 영어공부 해야된다고 잔소리한 것만 생각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유심히 듣고있다가 리액션 하는거 보면 간단히 말하는건 그렇게 어려워하진 않을 것 같은데(혹시 몰라서 써두자면 영어로 말해도 알아는 들어요. 레오 본인피셜). 본인이 안하는 것 같다. 쑥쓰러워섴ㅋㅋㅋㅋㅋㅋㅋ 까탈루냐어도 100% 이해하고 말할 수 있다고 했지만 그래도 아르헨티나 억양을 고집할 정도곸ㅋㅋㅋㅋ 아 근데 이 얘기하니까 페드로가 첼시 가서 데뷔골 넣고 기분 어떠냐고 물어보니까 중1 영어로 기분 좋아요, 나 영어 못해 하던거 생각나서 존웃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동병상련이란게 이런걸까..?






레오는 수아레즈가 꽤 마음에 들었는지 시종일관 둘이서 장난치고 히히덕 거려;;;
부럽다 수아레즈





5 리오넬 메시, UEFA 베스트 플레이어상 수상!




Leo Messi. We’re a unified squad who worked very hard to achieve the goals we did.
I’m very happy and I would like to thank my teammates without them I wouldn't have received this.”



물론 이 상은 팀에 주는 상이 아니라 개인에게 주는 상이라는걸 레오도 알고 유에파도 알고 바르싸도 알고 모두가 알지만, 그럼에도 매번 상을 받을때마다 꼬박꼬박 팀메이트들의 노고를 잊지않고 감사인사를 전하는 모습에 항상 다시금 반하게 된다. 내가 레오를 생각하느라 쓰는 내 하루 대부분의 시간들을 전혀 아깝지않게 해주거든.






레오는 겸사겸사 ‘올해의 골’후보에도 올라 수상도 했고, 심지어 이 올해의 선수상은 사실 완벽한 몰표로 수상하지 않을까 생각했으나(ㅋㅋㅋㅋ) 수아레즈가 3표, 호날두가 2표씩 나눠가지더군. 바르싸가 엄청난 시즌을 보낸만큼 레오 또한 엄청난 시즌을 보냈다 정말로. 그리고 그 노력의 보상은 이렇게 수상으로 나타났지. 축하해 레오 내 사랑. 네가 행복하면 나도 행복해.


그리고 이 모든 과정을



무대 아래에서 고스란히 지켜보는 메시의 또다른 보호자.






















 






behind the scenes of MESSI
























오랜만에 뭉친 바르싸의 신/구 히어로들







이 씬은 묘하게 현실감이 느껴져서인지, 보고있으면 괜히 기분이 들뜬다. 리오넬 메시가, 그 본인 또한 낯선 동네의 골목에서 집으로 돌아가길 기다리는 모습이라니. 친구처럼 편하게 지내던 사람이 항상 소년 같던 평소의 모습을 벗고 일때문에 어색한 수트를 차려입었을 때의 모습을 처음 본, 그런 기분이 들어(ㅋㅋㅋㅋ). 급기야 레오가 나를 망상병자로 만드는 걸까;;;;; 다음 생엔 내가 네 옆집에 살래T_T 다음 생에도 내 온 마음을 담아 사랑해줄 거야T_T









레오가 이니에스타 앉으라고 옆자리 톡톡 치는거 진짜 좋아죽을것 같다T_T하아.
그와중에도 불편했는지 옷은 제일 먼저 갈아입곸ㅋㅋㅋㅋㅋ 레오는 정말이지, 나이를 아무리 많이 먹어도 영원히 소년같은 모습이 남아있을 것 같아서 벌써 좋다T_T엉엉. 수아레즈랑 장난은 어지간히 쳐댘ㅋㅋㅋㅋㅋㅋ





시상식이 있을땐 레오의 수트 다음으로 기대되는 장면인, 귀향길의 바르싸.airplane




레오가 유난히 소년소년해서 진짜 미치겠다T_T 왜 아직도 이렇게 설레게해T_T
베스트 플레이어 상이라니, 레오에겐 가장 클래식한 수식어지. 그리고 나는 그 모든 클래식함을 사랑한다.
다시한번 축하해 레오, 내 사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