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908@ 알비셀레스테 친선전: 아르헨티나 2-2 멕시코
레오가 풀타임 출전했고, 그 젊은 캡틴이 90분에 극적인 동점골을 넣으며 패할 나라를 비기고 끝내도록 이끈 경기였으나, 경기에 대해서는 포스팅 하지않았고 이제는 경기 내용이 잘 기억도 안난다(ㅋㅋㅋㅋ). 사실 짤도 만들 생각이 없었는데 레오 도련님 머리가 까리하고 저 빨간색 세 줄을 두른 아디다스 완장이 귀여워서 ‘여기까지만’ 싶은 심정으로 만든 짤들. 알비셀레스테 하면 좋았던 월드컵이 무색하게도 코파 아메리카 이후 다시금, 떠올리는 것 만으로도 욕지거리 밖에 나오지않을 정도로 나와의 사이가 악화되었지만 그래도 나는 알비셀레스테를 향한 응원을 멈추지 못할 것이다. 항상 얘기해왔듯 내게 중요한건 내 사사로운 감정 이전에, 레오의 우승이자 그의 행복이니까. 내가 나 자신보다 사랑하는 리오넬 메시의 소원이 이루어지는 것을 꼭 함께 느끼고 경험하고 싶다. 레오가 원하는 것을 이루어낼 수만 있다면 그 어떤 길이라도 기꺼이 함께.
경기가 완전히 종료된 후의 영캡틴.wink machine
이 씬이 없었더라면, 궁극적으로 이 게임의 gif자체가 없었을 거다.
¯\_(ツ)_/¯
150910@ Leo Messi FootBubbles: Have you got what it tak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