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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rça S

140717 월간 바르샤 IN&OUT+월간 티아고 메시

by 로♥ 2014. 7. 18.


140717 @ 아르헨티나, 로사리오에서 짧은 휴가를 보낼 리오넬 메시


자, 이제 월드컵은 끝났고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의 일정 역시 모두 끝났으며 레오는 드디어 그가 사랑해 마지않는 고향 로사리오에 도착했다. 레오는 바르싸의 본격적인 프리시즌 일정이 시작되기 전까지 짧지만 기분 좋은 휴가를 보내게 될 것이다. 그럼 이제 월드컵 기간동안 알비셀레스테 글밑에 썼다가 혹시나 부정탈까봐, 기분좋게 월드컵 보고 덧붙이는 글 때문에 나와 읽어주시는 분들 모두의 기분을 잡칠까봐^.^ 고사했던 이야기를 드디어 꺼낼 때가 왔구나.






140617 @ 이반 라키티치, FC바르셀로나 이적






월드컵이 한창 진행 중일때 前세비야FC 소속이자 크로아티아 국가대표 미드필더인 이반 라키티치가 바르싸와 5년 계약하고 등번호 4번을 받게 되었는데, 사실 이반 라키티치에 대해선 그간 관심을 기울여본 적이 없었던 터라 크로아티아의 월드컵 경기를 챙겨보며 그제서야 어떤 유형의 선수일지 관심을 쏟으려던 찰나 크로아티아 대표팀 선수들 이름 끝이 죄다 -티치,-시치,-비치,-리치가 다.. 했잖아요. 그렇잖아도 이름 잘 모르겠는데 누가 누구고 그게 누군지 알 수가 없잖아요;;;;;;





그래도 부랴부랴 찾아본 것에 비하면 플레이스타일도 마음에 들고
필드 밖에서도 좋은 사람인 것 같아서 환영






140621 @ 알비셀레스테 vs 이란의 경기를 보기 위해 브라질에 온 티아고와 안토넬라


티아고가 뿅 튀어나와 심장을 부여잡게 만든 그 이란(link)전.
그 포스트에도 안토넬라와 티아고 사진을 몇 장 업로드하긴 했지만 사실은 올렸던 것보다 양이 많았고 아무래도 티아고가 아빠의 경기를 보러오는게 이번만이 아닐 것같아 따로 보관중이었는데(레오 사진만으로도 양이 너무 많기도 했고) 예상은 적중했으나 지금 이 글을 쓰면서 카테고리 나누기가 애매하다는 생각때문에 괜히 혼자 고통받고 있는게 문제 ☞☜




그래도 티아고는 참 귀엽다_






140623 @ 브라질에 도착한 안토넬라


날짜는 파파라치 사진이 풀린 날 기준. 안토넬라가 언제 브라질에 도착했는지 알 방법도 필요도 없지만 윗 작은짤 속의 영상은 유심히 봤는데 동승하고 있던 메시들은 아들을 위한 인터뷰에 짧게 응했으나 안토넬라는 역시 라고 해야할지 여전히 라고 해야할지, 부드럽게 웃으며 인터뷰를 피함. 사실 -언젠가 얘기했듯-안토넬라가 어떻게 말하는지 이번엔 제대로 들을 수 있을까 궁금해서 보고있던 영상이지만 그래도 한결같이 직접적인 언론 노출을 어색해하는 모습이 보기 좋은 것도 딜레마.




함께 브라질에 와서, 경기도 함께 보러 다닌 여성은 고향 친구라고.
























다음날 새로운 사진이 한장 더 풀리고




같은 주 아르헨티나의 스포츠지 Gente의 표지모델이 된 안토넬라와 티아고.
안토넬라가 매력있게 나온 것 같아서 겸사겸사. 이 날 여기 사람들과의 짧은 인터뷰(랄 수도 없는 잡담 수준의 질의응답)를 한 것 같은데 되지도않는 번역기 돌려가며 문맥을 유추해본 결과, 자신의 사진을 표지에 실어도 되겠느냐 물으니 ‘사람들이 -표지를 장식한 사람이-메시가 아니라 자신과 아들이라는 점을 이해해줬으면 좋겠다’고 얘기한 모양. 귀엽기는ㅋㅋㅋㅋ






02 가족들과 함께한 알비셀레스테의 트레이닝


아아 메윽씨이ಥ_ಥ
우리 메씨 아들이랑 골놀이해ಥ_ಥ




끄아아아앙ಥ_ಥ




아 진짜 이 사진 귀여워 미치겠쟈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런게 사진만 있고 영상이 없다는건 있을 수도 없는 일이라.gif






올려는 놓겠지만 21세기에도 화질은 어떻게 안되나봐 ☞☜
레오가 티아고 엄청 물고빨고, 불면 날아갈라 만지면 깨질까 조심조심 놀아줄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격해서 깜놀ㅋㅋㅋㅋ 매사 뚱한 표정의 티아고도 아빠가 격하게 놀아줄땐 꺄르르 하는 소리가 마치 귓가에 들리는 것 같다ㅋㅋㅋㅋㅋㅋ티아고가 꼼지락꼼지락 메시 얼굴 격하게 쓰다듬으면서 올라가는거 졸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03 마티아스 메시의 생일을 축하하는 메시들


레오의 둘째형 마티아스(메시 아버님과 어깨동무 하고있는)의 생일파티.
레오랑 생일 날짜 하루차이였구나.






140624 @ 27번째 생일을 맞은 리오넬 메시


안토넬라의 인스타그램에 이런 가족사진이 올라오고




발바닥에 스페인어로 생일축하한다는 문구가 써진 아디다스 축구화 사진을






깨알같이 인증하고







알비셀레스테 선수들이 모두 모여 메시의 생일을 축하하는 자리.
이제사 건내기엔 한참한참 지났지만(ㅋㅋㅋㅋ) 생일 축하해, 메시






레오의 생일을 축하하는 쿤


느닷없이 백허그는 왜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마쉐,


원정길 마다마다 꼭 단체사진을 찍는 알비셀레스테






***
바르셀로나로 돌아온 이니에스타


알비셀레스테가 좋은 성적을 이어가는동안, ‘몰락’이라고까지 말할 수 있는 라 로하는 험난한 월드컵 여정을 누구보다 이르게 마무리하고 돌아와 예상보다 일찍 휴가를 받게 되었는데, 이니에스타는 -좌측상단 사진-챠비와 부스케츠, 알바, 페드로와 함께 바르셀로나 공항으로 돌아와 발레리아에게도 다정한 인사를 건내고 헤어짐.





오랜만에 보는 발레리아가 여전히 이뻐고 귀여워서 만든 짤이긴하지만 라로하 얘기가 나온김에 덧붙이는데 나는 스페인이 딱 8강까지가 끝일 거라 생각했다. 10년째 같은 전술 같은 선수들, 성공할 수 있을 리가 없지. 하지만 예상을 뒤엎고 더 일찍 탈락해 돌아왔으나 뭐, 여전히 놀라울 것 없는 성적이긴 하지. 다만 다비드 비야는 이번 월드컵 조별 예선전에서 호주와의 경기를 마지막으로 국가대표팀에서 은퇴했고 아직 기정사실화 되지않았을뿐 챠비도 국가대표팀으로 뛰는 마지막 월드컵일 가능성이 크기때문에, 세대교체가 끝났을 라로하의 다음 월드컵이, 정말 복합적으로 싫으면서도 기대된다.






1140701 @ 터키의 전자제품 브랜드 BEKO와 스폰서쉽을 맺은 바르싸


구단을 욕하기 위해 레오의 월드컵 포스팅 밑에 붙여야되나 말아야되나 정말 가장, 가장 극심한 고민을 하게 한 내용. 맹세코 내가 유니폼에 붙는 스폰서와 관련해 화낸적이 있던가? 없다. 절대, 정말로. 누누히 말하지만 나는 시민구단의 한계와 축구판 비지니스, 어른들의 세계를 이해하기 때문이었는데 아무것도 달지않던 블라우그라나에 유니세프 앰블럼이 달리고, 그 유니세프가 등 밑으로 가는동안 가슴팍엔 카타르 파운데이션이 붙고, 다시 카타르 에어웨이가 되고 유니폼 속에 인텔의 앰블럼이 붙어도 화내지 않았다. 화나지 않았다. 늘 말하지만 단지 체념하고 있었을 뿐이다. 아무리 좋은일에 쓰이더라도 유니세프와 스폰서쉽을 맺으며 가슴에 그 앰블럼을 다는 순간부터 이런 상황을 예상하는게 어려운 일은 아니지않은가. 유니세프를 후원 한다고 해서 딱히 자부심 느껴본 적 없고 그럴 일도 아니라고 여긴 나 자신이 다행스러울 정도다. 근데, 이만하면 됐지, 너네 까탈루냐를 위해 까탈루냐 채널을 홍보하던 마크를 뗀 그 자리에 고작 갖다붙인게 그거냐? 왜, 이제 아주 목 뒤에도 갖다붙이고 엉덩이에도 스폰서 세겨놓고 겨드랑이 밑에 드리클로 광고라도 하지그래. “클럽 그 이상”, 하하. 좀있으면 우리 집이 “카타르 뉴캠프”라도 될 기세라 몹시 기대되는군.






02 세르지 고메즈, 셀타비고 이적






아아 세르지가 가는 구나. 갔구나. 아무래도 에우제비오의 플랜에는 없는 모양이고 플랜에도 없을만큼 잘했다면 세부사항을 손봐서라도 썼을텐데 그러지않고, 심지어 임대도 아닌 이적이라는 점은 아무리 긍정적으로 봐도 바르싸A팀까지 올라올 정도는 아니었던 모양이다. 셀타비고라면 퍼스트 리그의 주전경쟁을 하는데 훨씬 의욕이 생기겠지. 부디 새로운 팀에서 좋은 시간 보내길.






140702 @ 알비셀레스테와 스위스 대결을 보러간 티아고와 안토넬라


역시 스위스전 포스트(link)에도 사진을 업로드 해뒀었으나 월드컵 글은 썼다하면 스압이었기 때문에 안토넬라와 티아고 사진을 모아 한번에 올리려고 적절한 타이밍을 찾던 중이었는데, 결국 이 글도 저 글도 에블바리 스압이로구나^.^ 두 개로 나눠 올리면 되는데 왜 스스로 그걸 허용하지 못하는 걸까 왜;;;;;;
















아아 티아고 진짜 졸귀씹귀ಥ_ಥ
그리고 아래 사진은 한참 나중에 올라온 것이지만, 벨기에전 보러간 안토넬라




나날이 예쁘다.






140703 @ 조르디 마쉽, 바르셀로나 퍼스트팀 승격!


라 마시아 후베닐 B-A, 바르싸 B팀을 거친 조르디 마쉽이 드디어 퍼스트 리그로 승격된 순간! 사실 오이에르나, 바뉴즈 보다도 차선순위일 거라 생각했는데, “강한자가 살아남는 것이 아니라, 살아남은 자가 강한 것이다”라는 문장의 타당성만 다시한번 입증되었다. 물론 마십이 오이에르나 바뉴즈보다 못하다는 뜻은 당연히 아니고-특히 B팀 감독들은 정말 본인들 취향이 확고하셨으므로ㅋㅋㅋ- A팀에서도 주전자리를 당장 꿰차지는 못하겠지만 지금처럼 꾸준히 노력했으면 좋겠다. 축하해요 조르디!








결국 퍼스트팀 백넘버 받는 자가 가장 강한거지(ಠOಠ)b






140706 @ 척추 골절 부상을 입은 네이마르


월드컵중엔 한번 언급만 하고 말았다만 사실 네이마르는 아주 심각한 부상을 입었고 그 치료과정을 떠올리는 것만으로도 걱정스러울 따름인데, 이 사진-부상을 입은 바로 다음날 오전에 찍힌-을 보고는 혹시 당장 앉거나 서있는 것도 무리인가 싶어서 정말 가슴이 철렁했다. 다행스럽게도 네이마르가 당장 걷는데는 무리가 없는 모양이고, 나라와 모두를 위해 어른스럽게 열심히 치료하고 회복해 필드 위로 복귀하겠다고 인터뷰 하는 영상을 보곤 만감이 교차했다. 분위기 파악이 안되는지 여전히 SNS에 입을 털던(트인낭!) 수니가를 정말 찢어죽이고싶지만, 네이마르를 위해 참자. 그냥, 그냥 불운한 사고였다고만 생각하면 돼. 아무런 후유증 하나 없이 예전보다 더 나은 모습으로 돌아왔으면 좋겠다.






140707 @ 클라우디오 브라보, FC바르셀로나 이적!


브! 라! 보!
언제나 투지 넘치는 칠레 국가대표의 수문장, 그리고 언제나 바르싸를 괴롭힌 소시에다드의 골키퍼 클라우디오 브라보가 발데스와 핀투의 자리를 채우기 위해 바르싸와 4년 계약에 합의했는데, 이번 시즌 영입중 내게 가장 마음에 드는 영입이다. 나는 원래 브라보 골키퍼 좋아하거든. 잘하는 선수는 대부분 좋다.










발데스의 1번은 테어 슈테겐이, 핀투의 13번은 브라보가, 아아 브라보. 이름조차도 브라보다. 그리고 스쿼드를 마무리하는 25번은 마쉽이, 바르싸 퍼스트팀의 골키퍼가 딱 셋이 됐다. 셋이서 가열찬 주전경쟁을 하게 될 것이고 루쵸가 여전히 바르싸 영광의 시절을 기억한다면 퍼스트팀 훈련에 적응하기가 아무래도 쉽지는 않겠지만 세 선수 모두, 행운을 빕니다. 우리팀 잘 부탁해요






140703 @ AS모나코 메디컬 테스트에 탈락한 빅토르 발데스


이제는 우리팀 선수도 아니고, 브라보 선수 밑에 이어쓰자니 어딘가 서글픈 소식이지만 부상으로 시즌 중에 자리를 비웠던 발데스가 결국 AS모나코의 메디컬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했고, 이 소식을 접하게 되면서 두시즌 전부터 모나코와 발데스가 연결되어 있었다는 의혹뿐이던 사실을 확인받게 되었다. AS모나코와 처음 연결이 되던 날 내가 가장 먼저했던 생각은 “바르싸를 두고 모나코 같은 팀에 왜 가ㅋ” 였으나 -혹시 모나코 팬이 있다면 언짢게 생각치 않으셨으면. 팬에게 자기 팀이 가장 좋은 팀인건 명백한 부분이지 않은가- 비웃음은 현실이 되었고 다시 축구판 명언대로 ‘유니폼을 들고 사진을 찍기전까진 어느것도 단정할 수 없다’는 것 역시 확인시켜 주었다. 이후 발데스는 네 개 구단에서 제의를 받았고 바르싸도 선수가 아닌 구단의 스텝으로 일할것을 제의했으며 발데스의 선택만 남아있는 상황. 발데스가, 모쪼록 좋은 선택을 하길 바란다.






140710 @ 이삭 쿠엔카, 데포르티보 라 코루냐 이적


바르싸와 계약해지 된 쿠엔카가 어떤 팀을 고를지 걱정도 기대도 들었으나 결국 데포르티보라. 나쁘진 않지. 퍼스트팀에 승격해 팀을 도우던 때도 있었으나 좋은 선수를 계속 부상으로 잃는 것이 서글프다. 부상이 가져가는건 주전자리뿐만이 아니기 때문에. 이젠 너무나도 오래 자리를 비워 데면데면한 수준이 되었으나T_T 데포르티보에서 잘 자리 잡았으면.






140711 @ 하비에르 에스피노사, 비야레알 이적


그래, 에스피노사는 비야레알로 갔구나. 다들 그래도 좋은 팀으로 이적해서 그나마 기분이 낫다. B팀에서 물론 A팀으로의 승격을 목표로 하는것도 팬으로선 보고싶은 모습이지만 구단도 알고 선수도 알고 팬들도 아는게 축구선수의 짧은 선수 생명이지. 이왕이면 이적한 선수들 모두가 주전경쟁에서 살아남았으면 좋겠다. 세군다리가에서 뛰는 것 보다는 프리메라리가가 훨씬 쿨하지. 






140711 @ 알렉시스 산체스, 아스날 이적


에라이 구단 존나 이 등신새끼들아. 망해라고 아주 고사를 지내라 고사를!
브라보가 영입되면서 이제 우리 산체스도 본래 스피드로 웃고 떠들 수 있겠구나(ㅋㅋㅋ) 좋아하던 내가 등신이지. 칠레 선수가 한명 더 생기면서 알렉시스에게도 브라보에게도 잘됐다고 생각했는데, 물론 그러는 동안에도 바르싸가 산체스를 내쫒기 위해 최선을 다하길래 존나 빈정이 상하긴 했다고. 근데 진짜 내쫒을줄 몰랐지. 바르싸는 월드컵도 안보나봐. 아니 월드컵 안봐도, 알렉시스가 바르싸로 이적한 후에 그가 팀에 못해준게 대체 뭐냐 진짜. 조용히 이토록 조용히 팀에 헌신한 선수를 어떻게 이렇게 보낼 수가 있지? 아아 알렉시스ಥ_ಥ. 이제 진짜 우리팀 아닌 거야?




아아 알렉시스ಥ_ಥ 잘가요, 그동안 정말 고마웠어요 엉엉.
알렉시스가 다른 팀으로 가서 너무너무 슬픈데 그와중에 제일 열받는게 뭐냐면,
우리 알렉시스를 보내고 기껏 데려온게






140711 @ 루이스 수아레즈, FC바르셀로나 이적


아 시부럴. 밉상(이 첼시로) 가니까 존나 쓰레기가 하나 왔어.
월드컵에서 키엘리니를 깨물고 얼마간 축구장에 들어갈 수 없다는 징계-이유도 징계도 존나 병신잔치다 아주! 물론 징계를 받은건 잘됐지만-때문에 데려와서도 누캄프에 마네킹 덜렁 세워놓고 입단식을 진행해 전세계와 나의 조롱을 산 바르싸. 왜 나서서 쓰레기 수거를 하는지도 모르겠고 ‘깨물기 금지조항’이 포함되어 있다는 루머-실제로 이런 조항 없음-까지 돌면서 바르싸 이미지가 한층 더 등신같아 졌지. 게다가 나는 아무리 생각해도 수아레즈가 바르싸에서 성공한다는 미래는 그려지지가 않는다. 축구장 밖에서도 물론이고 선수로서도.


축구장 밖, 그러니까 다른 얘기를 해보자. 나를 아는 사람은 알겠지만 나는 ‘축구만 잘하면 어느정도 개 같은 성격도 OK’가 되는 사람은 아니다. 아이들을 애새끼들이라 표현할만큼 어린이들을 싫어하지만, 누누히 말해왔듯 축구선수들은 피치 안밖에서 아이들의 롤모델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기도 하고-내가 싫어하는 것과는 별개로 아이들은 멋지고 좋은것들만 보고 커야지- 무엇보다 사람은 누구나 존경할만한 부분이 있는 타인을 좋아하는 법이지. 그런데 제 울분(울분이나마 있으면 다행이지 느닷없이 사람을 무는건 뭐냐고)에 못이겨 상대팀 선수를 깨무는 별 병신같은 이갈이를 내가 어떻게 참을 수 있을까. 게다가 수아레즈의 쓰레기같은 기행이 어디 한둘이냐고. 인엔아웃 소식 대부분에 ‘이제 블라우그라나를 입었으니(나의 미친 쉴드를 장착해 줄게. 웬만한 삽질 정도야) 환영한다’는 입장이지만, 내가 환영하지 않는 선수를 어떻게 대하는지도 잊지말아야 할 거다. 무엇보다 네이마르는 계약문제로 시끄럽게 구는 것과는 별개로 본인을 위해 본인보다 팀을 우선시할 거란 확신이 드는데, 수아레즈는, 글쎄. 얘는 본인의 충동보다 선수를 팀을 팬들을 우선시할거란 생각도 절대 안들고, 다시 말하지만 아무래도 바르싸에서 성공하는 미래는 없을 것 같아. 다른거 다 떠나서 이 새끼 하나 때문에 한국에서 꾸레로 살기에 더 팍팍해졌다는 것만으로도 혈압 치밀어 오른다고. 나 저혈압 있는거 어떻게 알고, 아주 저혈압 치료제가 왔구만!






140712 @ 오이에르 올라자발, 그라나다 이적


대부분 좋은 팀으로 이적했다고 생각했으나 오이에르만은…. 달리 감흥이 없는 팀으로 이적하게 되었구나(ㅋㅋㅋ).
그래도 골키퍼는 단점만큼 장점이 큰 포지션이니까 잘 살아남았으면!






140714 @ 아르헨티나로 금의환향한 알비셀레스테


월드컵 준우승이라는 빛나는 업적을 이룬 알비셀레스테를 칭찬하기위해 페르난데스 대통령이 환영식에 나와 선수들을 한명한명 안아줬는데 월드컵을 끝내고 돌아간 팀 대부분이 국민들에게 큰사랑과 환영을 받아 덩달아 기쁘다. 분명 그렇지못한 나라가 존재하고(자기소개 하는 기분^.^) 페어플레이 정신에 어긋난 팀도 더러 있었지만, 그런 불명예는 알비셀레스테와는 어울리지 않는 문장이다. 페르난데스 대통령은 알비셀레스테를 향해 “아르헨티나의 가치를 되찾아 주었다”고 했다. 가슴에 국기를 단 이들에게 이보다 더 명예로운 찬사가 또 있을까.









그리고 준우승 상금을 소아병원에 기부하기로 결정한 알비셀레스테. 레오가 재단을 통해 꾸준히 후원하던 곳에 준우승 상금을 더 기부하기로 한 모양인데 레오와 마스체라노의 선행을 알고 알비셀레스테 선수들 모두가 이에 동참했다는 것도 우승팀에 어울리는 마인드. 멋진 선수들과 자랑스러운 팀임에 이견이 없구나.






02 준우승 기념파티 인증샷을 찍어올린 단체사진 애호가들


하여간 단체사진은 어지간히 찍어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클럽을 하나 통째로 빌려 선수들+가족들끼리 뒷풀이를 한 모양인데 그러는 와중




텀블러(x)를 보다가 이런 사진이 찍혀 나를 경악하게 만든 미친 포워드 삼인방.
아니 너네 뭐하냐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03 그 단체사진은 선수들만 좋아하는줄 알았더니.wags




선수들 부인, 여자친구들도 질세라 온통 단체사진으로 도배를 함ㅋㅋㅋㅋ.
사실 여기엔 아는 얼굴이 몇 없고(심지어 마스체라노 부인인 페르난다도 못찾겠다), 아주 처음보는 분들도 많지만 한가지 확실한건 다들 미인이고, 단체사진 찍는걸 좋아햌ㅋㅋㅋㅋㅋㅋ 선수들도 그 가족들도 다들 표정이 밝고 분위기도 좋아보여서 괜히 보는 나까지 신난다.






04 다음날 레오와 막시는


“엘 파파” 교황님께 보낼 선물로, 선수들 모두가 유니폼에 사인해 또! 인증사진을 올려줌ㅋㅋㅋ
교황님 부러워요!






그리고 파티 즈음해서 티아고는

새로운 씹덕샷이 업데이트 되었습니다.
애기 옷 입혀놓은것봨ㅋㅋㅋㅋㅋㅋㅋ 이건 아무리봐도 메시 취향인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40716 @ 크리스티안 테요, FC 포르투 임대


무려 2년이나! 엉엉엉엉T_T 어제 루쵸와 함께한 첫트레이닝 사진을 보다가 테요가 있는걸 보고 그렇잖아도 마침 어디도 가지말라고 울던 참이었는데 아니나다를까 다음날 이런 신속한 임대소식이 뜨다니. 불행중 다행으로 여기고싶은 점은 이적이 아니라 임대라는 것이다. 무려 2년이나 임대생활을 해야하긴 하지만T_T 원했던 대로 라파 알칸타라와 데울로페우도 이적생활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왔으니, 부디 테요도 금의환향 했으면. 그리고 말이 나와 말이지만 데울로페우의 복귀는 아직 너무 이르지 않은가 싶은 생각도 든다. 무엇보다 포지션 포화상태인데, 임대생활도 그렇게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평하긴 어려워서 고민이 되는 것도 사실. 물론 내가 고민한다고 해결될 문제가 아니라 루쵸가 고심해야겠지만. 그래도 환영한다, 라파, 데울로페우! 잘 다녀와 테요T_T






140707 @ 스타크 타워에서 회식한 어벤져스.spoiler


내가 진짜 웬만하면 기승전어벤져스글 안올리고 싶은데 ☞☜ 토니 옷좀봐 세상에T_T 이건 얘기안하고 못참아T_T!!!
토니 스타크가 돌아온다는 것만으로도 기뻐죽겠는데 스타크 타워에서 회식한대. 쉴드를 과감히 해먹은 우리 캡틴(은 토르와 대화중인데 토르 사진이 짤려쪙T_T) 표정도 편안해 보여서 너무 좋고, 토니가 스타크타워 지으면서 플로어 하나씩 멤버들에게 배정해주긴 했지만 이들이 쓰는 일은 절대로 없을거라고 생각했는데-심지어 그 타워를 로키가 반파시켰으니-, 지금은 나라 버린(ㅋㅋㅋ) 토르와 직장 잃은 쉴드소속 어벤져스가 어벤져스 타워(아니 근데 이거 어디까지가 스포야)에 눌러붙어도 이상할 거 없는 상황이라 더 설레. 무엇보다 토니 수트 입은거봐, 진짜 존멋존섹T_T 이 컨셉으로 다같이 지큐 화보나 찍어라. 어벤져스2 개봉하면 나 23차 찍을 거야. 근데 마블이 토니 너무 괴롭히지 않았으면 좋겠다☞☜ 원작에서의 피터 파커 포지션을 MCU에선 토니가 이어갈까봐 벌써부터 걱정. 아이언맨 시리즈는 끝났지만, 우리 토니 어벤져스에서 영원히 고통받으면 마블은 내 손에 죽쏘T_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