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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rça A/16-1742

161120 리그12R FC바르셀로나 vs 말라가CF 1617시즌 프리메라리가 12라운드 FC Barcelona vs Màlaga CF 몰라 시발 좆같아 바르샤 포스팅 안할래 승점을 따도 모자를 판국에 비기고 앉았냐.. 2016. 11. 20.
161107 리그11R 세비야FC vs FC바르셀로나+ 1617 프리메라리가 11라운드 Sevilla FC vs FC Barcelona 삼파올리 신임감독의 지휘 아래 엄청난 기개를 떨치며 리그 릴레이를 시작한 세비야는 과연, 이번 시즌 프리메라리가 전반기의 주인공으로 불릴만 했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오늘의 11라운드를 맞기까지 엄청난 기세로 랭킹 테이블을 압도하는 팀은 아니었으나 나는 내 팀의 경기를 보며 이번 시즌 처음으로, 도무지 승패를 가늠할 수 없어 식은땀을 흘린 것이다. 오, 세비야. 무서웠어ಥ_ಥ. 경기가 진행되는 내내 특히 전반전은 입이 바싹 타들어갈 정도였지만 이만큼이나 집중하며 게임을 본다는 것은 내 기분과는 상관없이, 몹시 볼만한 경기라는 반증이다. 물론 정말로 재미있는 게임이기는 했다. 결과적으로 바르싸가 승리했으니 더할나위가 없는 게임.. 2016. 11. 9.
161102 챔스32강 4R 맨체스터 시티 vs FC바르셀로나 1617시즌 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 C그룹 4차전 Manchester City vs FC Barcelona 미친…. 미쳤냐 바르샤. 맨체스터 시티 1차전에 대승했다고 좋아했더니 3대 1로 털리고 돌아오네. 펩이 군림하는 곳으로 원정을 가면 항상 털리고 돌아오니 이것도 웃프다. 물론 웃픈 감정 중 웃음 쪽에는 호감이 조금도 섞이지 않은, 명백한 조소에 의한 웃음임을 짚고 넘어갈 것이나 그래도 위로가 되는 것은, 바르싸는 여전히 C그룹의 선두에 있다는 점이다. 반면 맨체스터 시티는 이제 겨우 한시름 놓았지. 크게 이변이 없다면 C조에선 바르싸와 맨체스터 시티가 본선에 진출할 공산이 크다. 물론 나는 피치 위에선 그 어떤 로맨스도 일어날 수 있다고 믿고싶으니 확신할 생각은 없고. 선제골을 넣었음에도 불구하고 결.. 2016. 11. 3.
161031 리그10R FC바르셀로나 vs 그라나다CF 1617 프리메라리가 10라운드 FC Barcelona vs Granada CF 바르싸와 그라나다의 전력차가 너무나도 명백했기에 낙승을 기대했으나 예상치도 못한 신승이었다. 물론 그 점이 싫거나 실망스럽지는 않다. 12월이고, 통상적인 트레이닝 스케쥴을 소화하고 있다면 지금부터 2월까지는 선수들에게 체력적으로 꽤 힘든 시기가 될 것이 분명한데다 게임에서 진 것도 아니고, 부상으로 자리를 비운 선수들의 머릿수를 생각하면, 썩 괜찮은 운영을 했다. 무엇보다 그라나다전은, 재미가 없다. 대대로 그래왔다. 바로 그 점이, 오늘의 이 지루한 게임에 관대해질 수 있는 최고의 베이스지(ㅋㅋㅋㅋ). 솔직히 말해 경기가 진행되는 내내 경기 보다는 랭킹 테이블에 온 신경을 쏟았다는 점도 부인하기 어렵다. 그라나다전은 큰 .. 2016. 11. 1.
161022 리그9R 발렌시아CF vs FC바르셀로나 1617 프리메라리가 9라운드Valencia CF vs FC Barcelona리오넬 메시가 다섯번째 발롱도르를 들어올리던 날, 나는 그의 쇼맨쉽을 입이 마르도록 칭찬했다. 팀의 에이스다운 그의 면모는 올바른 쇼맨쉽에 기여한 것으로, 그가 보이는 행동은 과하지도 덜하지도 않지만 언제나 적재적소에 발휘되기에 그야말로 슈퍼스타의 바이블이라고. 더욱이 리오넬 메시가 피치 위에서 내보이는 퍼포먼스는-비단 플레이에 한정된 것이 아니라- 계산적이지않아 그 타고난 성정에 더욱 열광하게 만드는 것이다. 나는 리오넬 메시가 좋다. 그가 내게 주는 모든 것이. 발렌시아는 바르셀로나를 만나면 늘 그래왔듯 어김없이 바르싸를 죽일 기세로 몰아세웠으며, 바르싸 역시도 언제나 그랬듯이 그 모든 공세를 더한 공격으로 밀어붙였다. 그 .. 2016. 10. 24.
161020 챔스32강 3차전 FC바르셀로나 vs 맨체스터 시티 1617시즌 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 C그룹 3차전FC Barcelona vs Manchester City꾸레로서 내가 갖는, 가장 건전하면서 또한 가장 호전적인 투쟁심에 대해 얘기해보자. 나는 지금까지 바르싸라면 응당 모든 대전팀들로부터 승리를 거두어야 한다고 말해왔고 내가 꾸레로 존재하는 한 이 생각이 바뀔 일은 앞으로도 없겠지만, 그 승리와 승점 자체에 의미가 있는것이지 ‘스토리’에 대한 깊이는 없다. 그게 잘못되었다고 생각하지도 않고. 하지만 루이스 엔리케와 함께 하면서 새로운 라이벌리즘을 느끼게 되었는데, 그것은 공교롭지만 지당하게도 펩 과르디올라의 이름 아래 성립된다. 내 사랑하는 바르싸가 가장 이겼으면 하는 상대임과 동시에 절대로 지지 않았으면 하는 상대가 누구냐고 묻는다면 나는 그 어떤 팀의 .. 2016. 10. 22.
161015 리그8R FC바르셀로나 vs RC데포르티보 1617 프리메라리가 8라운드 FC Barcelona vs RC Deportivo de La Coruña 2주 전의 기억을 더듬어 보자. 내 차갑게 식은 피를 솟구치게 만들었던 셀타 비고와의 그 좆같은 경기는 정말 대단했다. 바르셀로나가 상대팀에게 4골이나 처먹히던 무력한 게임이 언제였는지 기억도 나지않는데-라고 쓰자마자 물론 바이에른 뮌헨과의 챔스 경기가 떠올랐고, 기분이 한층 더 좆같아지는군- 그 말도 안되는 일이 다시금 일어났으며, 바르싸는 최선을 다해 세 골을 따라잡았지만 결국엔 패하고 말았지. 4대3 스코어라는, 비할바 없이 굴욕적인 멍에와 함께. 이후 2주간의 A매치데이를 소화하고, 내 사랑하는 바르싸는 드디어 제 자리로 돌아왔다. 지난 2주 중, 앞선 일주일은 단 하루도 침착하지 못했고(.... 2016. 10. 17.
160929 챔스32강 2차전 보루시아 뮌헨글라트바흐 vs FC바르셀로나 1617시즌 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 C그룹 2차전 Borussia Mönchengladbach vs FC Barcelona 숨길것도 없이, 60여분동안 대단히 인지부조화에 시달리게 한 게임이었다. 누차 말하지만 나는 바르싸가 지거나 고전할지도 모른다는 가정조차도 하지않고 어디로 얼마나 원정을 가든 대전팀의 서포터즈가 얼마나 위협적이고, 원정구장의 잔디가 얼마나 마르고 길든, 내 사랑하는 선수들의 컨디션이 어떠한가에 대한 약간의 타협도 없이 언제나 강하고 강인한 바르싸를 기대하며 티비 앞에 앉는 것이다. 그 부정적 반사작용으로 상대팀이 누구든 바르싸로부터 우위를 선점하리라는 황당한 상상은 고려사항조차 못된다. 그런데 그런 일이 일어났고, 그것을 목도하면서도 믿을 수가 없으니, 인지부조화에 따른 현실부정만이 .. 2016. 9. 30.
160924 리그6R 스포르팅 히혼 vs FC바르셀로나 1617 프리메라리가 6라운드 Sporting de Gijón vs FC Barcelona 따지자면, 프리메라리가에 군림하는 스무개 구단중 손쉬운 팀이란 없으나 그중에서도 유난히 까다로운 팀은 있기 마련이다. 이번시즌 쯤에는 자연히 강등 당했으리라 믿은 팀(ㅋㅋㅋㅋ)을 수식하기에는 분에 넘치는 구석도 없지않아 있지만 아스투리아스 특유의 근성과 남자의 팀이 가진 확고함은 이번 경기에서도 빠짐없이 나타났다. 물론, 그렇다고해서 바르싸가 스포르팅과의 대전에서 어려움을 겪는다는 뜻은 아니고. 스포르팅을 향한 내 냉담한 평에 루쵸가 속상해할지도 모르겠지만, 그는 스포르팅을 향한 애정과 관심을 잃지않았기에 승리를 이끌어냈다. 바르싸의 낙승을 믿어의심치 않는 팬과 그 철없는 팬의 오만한 꿈을 깨지않도록 팀을 운영한 .. 2016. 9.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