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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 클라시코25

120119 코파8강 1차전 엘 클라시코 COPA DEL REY 8강 1차전 R. Madrid vs FC Barcelona 언제지? 분명 지난 시즌인데 아마 리그릴레이 중에 또한번 대승을 거두었거나 또 우승 트로피를 들었을 때였을 거다. 발데스의 인터뷰를 읽는데 인상깊은 구절이 있었다. ‘우리는 매일 발을 피치 위에 올려놓고 타이틀을 이어나가기 위해 열심히 훈련하고 있어. 축구에서는 과거의 영광이 미래를 보장해주지 않기 때문이지’ 나는 바르샤 선수들의 이런 마음가짐에 무한한 경애를 보내는데, 최고의 자리에 서면 거만해지거나 자만하기 쉽상인데, 그러지 않도록 마인드 컨트롤을 하는 것 자체가 진짜 프로선수 답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번 엘 클라시코가 시작되기 하루 전, 펩은 이런 코멘트를 남겼지. “전에 어떤 결과를 얻었는지에 대해서는 말.. 2012. 1. 19.
111211 리그16R 엘 클라시코 1차전 1112 라 리가 16라운드 R. Madrid vs FC Barcelona 두 팀간 대결을 이르길 “El Clásico” 1011시즌 전반기, 바르셀로나는 승격팀 에르쿨레스에게 캄프 누에서 충격패를 당했고 마드릿은 다소의 잡음은 들려왔으나 리그 1위를 달리고 있었던 프리메라리가, 통칭 라 리가의 쌍두마차라 하는 이 두 팀은 그렇게 13라운드 캄프 누에서 만나게 되었는데, 긴장은 됐지만 걱정은 하지않았다. 왜냐면 내가 실시간 지켜봐온 경기중에 바르셀로나가 마드릿에게 패하는걸 본 적은 여지껏 한 번도 없었던 이유가 첫번째, 두 번째는 불화설이 최절정에 달했다 할만큼 분위기가 험악했던 마드리드의 내부갈등 때문에. 하지만 올해에는 조금 달랐는데, 그때부터 오늘이 되기까지 단 한 시즌 사이에 코파델레이 결승전에서.. 2011. 12. 12.
110818 슈퍼컵 엘 클라시코 2차전 前시즌 리그챔피언과 코파델레이 우승팀이 겨루는 Supercopa de españa El Clásico Valdés; Alves, Piqué, Mascherano, Abidal, Sergio Busquets, Xavi, Iniesta, Pedro, Villa y Messi. └─ FC Barcelona ───────────────────────────── vs ──────────────────────────── Real Madrid ──┐ Casillas; Ramos, Pepe, Carvalho, Coentrao, Xabi Alonso, Khedira, Di Maria, Özil, Cristiano Ronaldo y Benzema. 여러번 말하지만 나는 엘 클라시코 정말 싫다. 이유는 굳이 설명하지 않아도.. 2011. 8. 22.
110815 슈퍼컵 엘 클라시코 1차전 전前시즌 리그 챔피언과 코파델레이 우승팀이 겨루는 스페니쉬 슈퍼컵 Supercopa de españa 1차전. 1112시즌 그 대망의 첫 번째 El Clásico 내가 바르셀로나 축구를 보면서 바라는 한 가지는 사실 별 거 없다. 리그 막바지가 되었을때 그들이 여전히 패기 넘치는 모습을 하고 여전히 시즌 말미 최종장을 준비하며 여전히 피치 위에서 뛰고 있기만을 바란다. 나만 알아듣게 말하지 말라고? 그냥 바르셀로나가 어떤 리그 그 어떤 컵이 걸리든 마지막 결승전까지 남아있었으면 좋겠다고. 흔히들 결과보다 과정이 중요한 법이라고 말하지만 나는 결과가 제일 중요한 사람이다. 과정중엔 요령도 필요하고 운도 필요하고 무엇보다, 혼자 혹은 알아주는 사람만 알고 마는 격렬한 과정보다는 결과적으로 모두가 최고라 기억.. 2011. 8. 17.
110504 챔스4강 2차전 바르셀로나 vs 레알 마드릿 liga de campeones 4강 2차전 El Clásico 길고도 길었던 20일 동안의, 마지막 클래식 더비를 장식한 챔피언스 리그 준결승 2차전. 새삼 말이지만 정말 길고 지루하고, 짜증스러웠다. 나는 원래 엘 클라시코를 싫어한다. 마니따를 기록했던 지난 일차전도 좋은 기억과 함께 불쾌한 장면이 다시 떠올라 치를 떨게 되니까. 하지만 지난 시즌까지는 긴장과 설렘과 심적 압박감이 동시에 합쳐져서 아, 이렇게 긴장될 거라면 빨리 하고 끝냈으면. 하는 정도의 엄살섞인 싫음이었다면 이번 시즌 엘 클라시코는 그런 감정과는 전혀 별개로 단지 우리팀 선수들의 안위가 걱정되서다. 끝났다. 무사히. 시즌이 끝난 것도 아닌데 무척이나 안도감이 든다(-_-). 시작할까? 어쨌든 혐오감이 일 정도로 싫은 것과는 또 달.. 2011. 5. 5.
110428 챔스4강 1차전 레알 마드리드 vs FC바르셀로나 liga de campeones 4강 1차전 El Clásico 전반전, 가장 아쉬웠던 장면 중 하나. 클래스는 영원하다. 90분이 지나고 남은 인저리 3분. 펩은 비야를 불러들이고 B팀의 세르히 로베르토를 투입시킨다. 엘 클라시코를 앞두고 벌어지는 (다소는 일방적인)기싸움을 보는게 한 두번도 아니고 하니, 흘려 넘길수도 있었겠지만 이번에는 나도 팬들도 구단도, 펩도 그러지 않았다. 이 SB에서 열린 챔스 4강 1차전은 펩을 다시한번 생각하게 해준 기념비적인 경기. "S'enten, ara?" "El puto amo es Messi" ¡Visca el Barça! 알겠음 알아 들었음 그리고 아래는 레오 골 넣은 후 세레모니들 움짤 첫번째 골 무엇보다 기쁜건 아펠라이의 어시스트. 첫번째 움짤 같은 장면은 .. 2011. 4. 29.
110417 리그32R 엘 클라시코 2차전 프리메라리가 32라운드 El Clásico 바르셀로나는 예상치못한 주장님 푸욜의 스쿼드 합류에 우선 기뻤고, 마드릿은 페페가 수미로 나온게 신선했던 1011시즌 엘클라시코 2차전. 어쨌든 결과적으로 말하자면 근 몇년간 본 엘클라시코 중에 가장 재미없는 게임이었음. 크루이프옹은 32라운드가 시작되기 얼마 전에 네 경기 모두를 이길 필요는 없다고 말씀하셨다. 네 번 붙어서 4연승, 기대 안했던건 아니지만 역시 현실의 벽은 만만치 않은 모양이다. 뭐 내가 뛰는건 아니니까(ㅋㅋㅋ) 남은 세 경기도 잘 이끌어주길, ¡Visca el Barça! 이번 경기에도 메시의 칩샷중독ㅋ_ㅋ 메시가 진짜 어린애 같은 면이 있다는걸 실감할때가 이럴 때인데 한 번 재미를 붙히면 곧죽어도 그걸 고수한다. 패턴이 읽히는 모양인지 이.. 2011. 4.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