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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rça A/10-11

110504 챔스4강 2차전 바르셀로나 vs 레알 마드릿

by 로♥ 2011. 5. 5.
 
 
 
liga de campeones 4강 2차전

 
El Clásico
 
길고도 길었던 20일 동안의, 마지막 클래식 더비를 장식한 챔피언스 리그 준결승 2차전.
새삼 말이지만 정말 길고 지루하고, 짜증스러웠다. 나는 원래 엘 클라시코를 싫어한다. 마니따를 기록했던 지난 일차전도 좋은 기억과 함께 불쾌한 장면이 다시 떠올라 치를 떨게 되니까. 하지만 지난 시즌까지는 긴장과 설렘과 심적 압박감이 동시에 합쳐져서 아, 이렇게 긴장될 거라면 빨리 하고 끝냈으면. 하는 정도의 엄살섞인 싫음이었다면 이번 시즌 엘 클라시코는 그런 감정과는 전혀 별개로 단지 우리팀 선수들의 안위가 걱정되서다. 끝났다. 무사히. 시즌이 끝난 것도 아닌데 무척이나 안도감이 든다(-_-).
 
 

 




시작할까?

 
  



 
그리고 이걸 반갑다고 해야될지ㅋ_ㅋ..
워낙에 유명한 사람이기도 하고, 특히나 꾸레들이라면 모를라야 모를 수 없는 그가 후반전이 시작되기 직전에 깜누에 난입했다. 난입 종결자 난입류甲 지미 점프 Jimmy Jump. 나는 이 사람을 그래도 옹호하는 편이다. 난 재밌는 사람이 좋거든ㅋㅋㅋ 워낙 유명한 일화도 많다. 피구에게 우리팀 현수막을 냅다 던진 것하며, 앙리가 이적하기 2년전에는 경기장에 난입해 앙리에게 우리팀 수건을 던졌고ㅋㅋㅋ 바르싸 선수들에게는 까탈루냐 전통모자를 씌워준다. 싱크로나이즈드 경마 F1 가릴 것 없이 난입을 해대는데ㅋㅋㅋ 그게 또 걸작이라 기분 더러울때 찾아보면 최고(추천함). 가장 최근에는 남아공월드컵 결승 경기때 난입해 까탈루냐 전통모를 월드컵 트로피에 씌우려다 실패했다ㅋㅋㅋ 그래도 나름 자기 의지와 사회문제를 꼬집기때문에, 이런 사람을 위해 준비된 문장을 써먹어야 할 때가 바로 지금이겠지. 지미점프,
ㅎㅏ, 병신같지만 멋있어ㅋ
 
 


 
 



 
이제 결승이다!
 
리그도 챔스도 마지막까지 방심하지말고 최상의 결과로 이 1011시즌, 마무리 할 수 있기를.
 Boti, boti, boti, madridista qui no boti!
 

사랑한다, 바르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