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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rça A423

111026 리그10R 그라나다 vs 바르셀로나 1112 라리가 10라운드 Granada CF vs FC Barcelona 닉혼비는 말했다. …바로 그 개념이 내 인생을 형성해 주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닐것이다. 나는 좋아하는 것들(축구는 물론이거니와 책이나 음반도)을 지나치게 진지하게 대한다는 비난을 들어왔고 후진 음반을 듣거나 내게 큰 의미가 있는 책을 미적지근한 태도로 대하는 사람을 보고 있노라면 정말로 분노 비슷한 것이 느껴졌다. 어쩌면 이런식으로 분노하는 방법을 가르쳐준 것은 바로 이 하이버리의 웨스트 스텐드에 모여있던, 절망으로 가득차 신랄한 욕설을 퍼붓는 그 사람들이었을 것이다. 나는 그가 말하는 이른바 네거티브 성질을 자연스러운 심리 상태로 여기는 열혈 축구팬이라는 것에서 그에게 무한한 동질감을 느끼는 동시에 또한가지 생각하기를, 한 명의.. 2011. 10. 27.
111023 리그9R 바르셀로나 vs 세비야+오리올 토르트 센터 오프닝 세레모니 1112 라리가 9라운드 FC Barcelona vs Sevilla 물론… 매주 두 번씩 열심히 영상을 자르고있는 나 혼자서만 구분하는 건지는 몰라도 내가 이 고화질짤을 가지고 신이나서 플짤을 만드려다가, 하, 안되겠다. 아무리 자르고 자르고 잘라도 용량이 너무 커 orz 그래서 avi 중화질로 다시 인코딩을 했는데 그래도 크다. 전반전 시작하고 5분 30초대에 레오가 이니에스타에게 킬패스 9분에 아드리아누가 이니에스타에게 해준 멋진 패스도, 16분에 이니에스타가 레오에게 연결하는 크로스까지. 이 구간만 몇 번을 돌렸는지 모르겠다 옘병ㅋ 그래도 안돼 그래도 커^,^ 해서 보다시피 시작할때는 3-4-3으로 시작한 바르셀로나와 세비야의 선발 라인업 일단 보고 나머지는 하이라이트 영상으로^,^ 유투브를 뒤지고.. 2011. 10. 24.
111020 챔스3R 바르셀로나 vs 빅토리아 플젠 1112 Liga de Campeones de la UEFA FC Barcelona vs FC Viktoria PLZEN 챔스 다른 시드 이야기 잠깐 하자면, E조의 첼시vs갱크전. 경기를 보진 않았는데 경기 끝나고 기록을 찾아보니 우리 로메우가 굉장한 활약을 했다고. 보아스가 로메우를 오래도록 탐내고 데려간 것에 비하면 리그에서 좀처럼 뛰게하질 않길래 설마 선수 길들이기 하는건 아니겠지 하며 굉장히 탐탁찮아 했는데 챔스에서라도 좋은 활약을 했다하니 기분이 좋다. 하지만… 그보다, 미안해 로메우 ☞☜ 토레스가 두 골이나 넣었어 >>ㅑ!!!!!! …라고 순수하게 좋아하고 싶다. 세상에ㅋ 토레스가 아무리 좋아도 그렇지 내가 첼시경기 결과는 왜 찾아보고 있지ㅋ 그리고 같은 시드의 발렌시아. …레버쿠젠한테 졌어.. 2011. 10. 21.
111016 리그8R 바르셀로나 vs 라싱 산탄데르 1112 프리메라리가 8라운드 FC Barcelona vs Racing de Santander 이니에스타의 복귀가 가장 반가운 리그 8라운드, 사실은 그 이니에스타 보다 ‘이니에스타가 피파 바이러스의 해독제가 될 수 있을 것인가’에 귀추가 주목되어 다소 우습기도 했지만(천하의 바르싸로써도 어찌할 수 없는 피파 바이러스, 나는 이 공공연한 바르샤의 약점이 이상하게 항상 웃곀ㅋㅋㅋㅋㅋ) 그래도 3대0. 항상 팬들을 실망시키는 법이 없는 바르셀로나의 (포워드의 위치가 항상 바뀌고 있지만 그에 전혀 개의치않는 배치도로 보는) 선발 라인업. 항상 잘하는 우리팀 이야기에 앞서(헷♥) 전날 밤, 정말 황금시간대에 중계가 잡힌 일명 레즈더비, 리버풀 vs Man.유나이티드의 경기를 관전하면서 각 팀 팬들의 반응까지 실.. 2011. 10. 18.
111003 리그7R 스포르팅 히혼 vs FC바르셀로나 1112 프리메라리가 7라운드 Real Sporting de Gijón vs FC Barcelona 글을 쓰기전에 내가 따놓은 부분들이 잘 나오는지 어떤지 확인해보려고 영상을 찬찬히 보다가 문득 드는 생각이 있다. 난 대체 뭐 어쩌자고 이 장면들을 따놓은거지? ㅋㅋㅋㅋㅋㅋㅋ 심지어 그 갯수도 평소보다 배로 적은데! 하다보니 Aㅏ... 내가 이 남자때문에 혼이 나갔구나. 비야가 너무 미남이라 정신이 혼미한 와중에 아드리아누 골♥♥ 스포르팅 히혼이 강등권에 머물러있는데도 불구하고(현재 6전 1무 5패, 라리가 최하위) 걱정을 많이 했다. 지난 1011시즌 전반기에는 비야의 한 골로 한 골차 승리를 했고 후반기에는 1:1. 역시 비야의 소중한 한 골 덕분에 패배를 면했던 기억과 무리뉴의 무례함에 치를떨고 이를.. 2011. 10. 4.
110925 리그6R 바르셀로나 vs AT마드리드 1112 프리메라리가 6라운드 FC Barcelona vs Atlético Madrid 경기가 시작하기 전, 십자인대파열이라는 큰 부상을 당한 아펠라이를 응원하는 퍼스트팀 동료들. Animo, IBI♥ 마음씀씀이 참 예쁘다. 그런데 이렇게 티셔츠를 따로 맞출때마다 하는 생각인데…, 아니…, 프리사이즈도 정도가 있어야지 ☞☜ Live From Camp Nou. 우리팀 경기가 일요일 완전 상꼭두새벽 5시에 하는 바람에 본의아니게 기다리며 많은 경기들을 봤다. 내가 그 팀의 경기를 봤다는 것 자체가 자존심 상하니까 콕찝어 어떤 팀인지는 말하지않겠지만 런던의 빨간 팀 경기를 보는데 이 경기의 관전 포인트는 간단했다. 저 팀이 재미진 축구를 드디어 하기 시작하느냐 vs 내가 먼저 곯아떨어져 우리팀 경기도 보지 못.. 2011. 9. 27.
110922 리그5R 발렌시아 vs 바르셀로나 1112 프리메라리가 5라운드FC Barcelona vs Valencia CF메스타야 예쁘다.내가, 선수들이 여기 이 대기 터널에 서있다가 필드위로 나가는 순간을 보는 걸 정말 좋아하는데 어떤 구장 어떤 팀의 어떤 선수들이어도 저 장면을 볼때면 그 순간이 그렇게 영화같을 수가 없다. 시합을 알리는 휘슬이 울리기 직전의 터널, 시야너머로 정갈히 깔린 잔디가 보이고 홈구장에 가득찬 서포터즈들과 어두워진 필드 위를 밝히는 조명도, 선수들이 나오길 기다리는 팬들의 함성도, 천천히 걸어나가는 선수들의 뒷모습도, 그 모든 것이 그렇게, 마치 영화의 한 장면 처럼.Valencia CF Guaita; Miguel─Rami─Víctor Ruiz─Mathieu; Albelda─Banega; Pablo─Canales─Jor.. 2011. 9. 24.
110918 리그4R 바르셀로나 vs 오사수나 2011 프리메라리가 4라운드 FC Barcelona vs Osasuna 양이 너무 많아져서 느닷없이 결과부터. 라이브 혹은 경기가 끝난 직후가 아니면 어차피 스코어는 중요하지 않다(=중요한건 승패일뿐ㅋ)는 지극히 주관적인 내 생각에 따라. 지난 10/11시즌 바르싸는 12라운드, 알메리아의 홈에서 알메리아를 상대로 8:0의 대승을 거두며 팀 최다 스코어를 기록했는데 또 한번의 타이기록, 한 골만 더 넣으면 기록 갱신인데 못넣은게 아쉽다고 생각해서 미안하다 오사수나 ☞☜ FC Barcelona : Valdes ─ Mascherano, Puyol, Abidal ─ Dani, Xavi, Thiago, Sergio Busquets, 4─Villa y Messi vs Osasuna : A.Fernandez─Ma.. 2011. 9. 20.
110914 챔스32강 1R 바르셀로나 vs AC밀란 1112 Liga de Campeones de la UEFA 32강 1차전 FC Barcelona vs AC Milan 잃은게 너무나도 크다. 지난 리그에서는 그 날 가장 잘 뛰던 산체스를 부상으로 잠시간 떠나보냈고 이번 챔스 예선전에서는 피치 위에서 한번 구르기만 해도 가슴이 철렁한 이니에스타를 또 잠시간 떠나보내게 됐다. 햄스트링으로 한 달, 그리고 거의 다 회복을 한 줄 알았던 피케마저도 다음 리그전에 돌아올 수 없게 되었으니 앞으로 다가올 발렌시아전과 ATM전을 나는 여전히, 마음을 졸이며 기다리게 되었다. *** 전반 1분만에, 심지어 깜누에서 골을 먹히고 시작한 것 치고는 경기는 꽤 재밌었다. 그리고 전반 35분. 순전히 레오 메시의 개인기로 만들어낸 첫번째, 페드로 골(ㅋㅋㅋㅋ). 최근 몇 .. 2011. 9.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