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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rça A/14-1556

141022 챔스32강 3차전 FC바르셀로나 vs AFC아약스 1415 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 3차전 Group F FC Barcelona vs AFC Ajax 아, 포스트를 쓸 거면 밍기적 거리지 말고 빨리빨리 썼어야 됐는데, 어제까진 축구모드였던 머리가 하루사이에 마블모드로 변했잖아요.. ☞☜ 그러게 다음주 까지만 기다리면 되는데 뎀잇 하이드라(ㅋㅋㅋㅋ) 요원 하나가 왜 유출을 시켜가지고 내가 메시앓이 하다말고 복수자들 앓이하게 하냐고ಥ_ಥ.. 추꾸랑 마블이 동시에 이럴때마다 정말 어느장단에 먼저 춤춰야 될지 모르겠다. 이왕 마블 말이 나왔으니 말인데 얼마전 캡틴 아메리카 트릴로지 마지막 편의 메인빌런을 꼭 토니 스타크로 보고싶은 모양인지 시발빌 워 스토리라인이 루머로 돌아서, 그게 아직까지도 열받고 걱정된다 ☞☜ 막말로 MCU에서 시빌워 이슈 끌어와도 어느모로 .. 2014. 10. 23.
141019 리그8R FC바르셀로나 vs SD에이바르 +깜누의 밀란 피케 1415 프리메라리가 8라운드 FC Barcelona vs SD Eibar 아무도 주목하지 않던 북산고교 농구팀의 마지막 돌풍이었던 산왕공업과의 전국대회 2차전. 두려움마저 털어낸 북산의 뜻밖의 선전이 이어지자 산왕공업의 승리를 보러왔던 관객석이 동요로 조용해진다. 그때 고교레벨을 이미 초월한 수준의 정우성이 북산 주전들을 모두 제치고 높이만은 따라갈 선수가 없는 강백호의 점프 역시도 훌쩍 넘겨 득점에 성공하자 그제야 조용했던 관중들이 힘차게 산왕의 이름을 다시 외치기 시작하지. 여기서 객석의 반응이 하고자 하는 말은 두가지다. ‘북산은 여기까지 정말 잘해왔지만’, ‘교교농구의 제왕 산왕공업이 지는 모습은 아직 받아들일 수 없다.’ 바르싸가 조금이라도 고전한 경기에선 내가 늘 같은 얘기를 하지. 분명 재.. 2014. 10. 21.
141005 리그7R 라요 바예카노 vs FC바르셀로나 1415 프리메라리가 7라운드 Rayo Vallecano vs FC Barcelona 라리가에 공격적인 팀은 얼마든지 있다. 터프한 팀들도 물론 많지. 그렇지만 그 어떤 조건보다 매력적인 옵션은 전력차를 조금도 신경쓰지 않는 팀으로부터 오는 경기에대한 ‘기대’인데, 이번 라운드에서도 어김없이 그랬다. 바르싸는 상대전적에서 압도적인 승률을 거두고 있지만 그럼에도 저 모든 옵션을 가진 상대팀에게 이번에는 당할지도 모른다, 그런 엄살 섞인 생각을 매경기 하게 하는 팀인 것이다. 바르싸를 이기기 위해선 정말로 조직적인 축구를 하던가 정말로 투지 넘치게 뛰어야 한다. 두가지 조건을 적당히 버무려-물론 그렇다고 완벽하지도않은- 매번 묘하게 기대하게 하는 이 작디작은 구장의 aupa Rayito, 라요 바예카노와의 .. 2014. 10. 6.
141001 챔스32강 2차전 파리 생제르망FC vs FC바르셀로나 1415 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 2차전 Group F Paris Saint-Germain FC vs FC Barcelona 복잡하다. 바르싸 역사상 가장 성공한 감독이라는 화려한 문장에도 전혀 이견이 없을만큼 좋은 시절을 보낸 펩 과르디올라가 떠나고 세 시즌이 지났다. 세번의 시즌이 지나는동안 바르싸는 세 명의 감독을 선임했고 이는 사실 유쾌한 종류의 변경사항은 될 수 없지. 티토 빌라노바와 한 시즌, 타타 마르티노와의 한 시즌, 다시 루쵸와의 새시즌 새로운 챔스가 시작되었다. 매감독이 바뀔때마다 펩을 언급하는건 모두에게 못할 짓이다. 물론 나 자신에게도. 그러나 재밌는건 이 역시 모두가 예상한 일이기도 하다는 거지. 하지만 여기서 확실히 해야하는 것은, 펩 과르디올라를 언급한다고 해서 새로운 감독들에게 .. 2014. 10. 2.
140928 리그6R FC바르셀로나 vs 그라나다CF +MESSI#401 1415 프리메라리가 6라운드 FC Barcelona vs Granada CF ※ 스 압 주 의 ※ 시즌이 시작되면 정말 다양한 종류의 스트레스가 찾아온다. 승패에 대한 긴장감에서 오는 스트레스부터 선수의 폼이 떨어지거나 부상을 당하지는 않을까 염려하는 마음, 비슷한 크기의 대전팀들이 걸어오는 도발같은 커다란 스트레스의 (그러나 일견 긍정적인) 요소부터, 당장은 어찌할 수 없는 문제에 대한 지나친 관심 아직 일어나지도 않은 문제를 걱정하는 쿠크다스 정신력의 소유자들로부터 전염되는 소모적인 논쟁, 한가한 안티팬들의 멍청한 어그로 같은 작은 부분들까지. 그런 크고작은 스트레스를 고스란히 감수하면서까지 축구를 보게 하는 이유라면, 달리 이견이 있을 수 있을까. 결국 사랑해 마지않는 내 팀이 이긴다는 무엇보다 .. 2014. 9. 29.
120925 리그5R 말라가CF vs FC바르셀로나 1415 프리메라리가 5라운드 Màlaga CF vs FC Barcelona 눈 앞이 블랙아웃 상태가 된 것 같다. 시간이 지나면 자연히 가라앉겠거니 했더니 시간이 지날수록 어째 더 열받는다. 경기를 보다보면 이렇게, 승패에서 벗어나 화가 머리끝까지 치밀어 오르는 경험을 더러 하게되는데 그렇다고해서 매번 덤덤히 이 일련의 상황들을 받아넘길 수 있는 팬은 아무도 없을 것이다. 그건 나 역시도 마찬가지고 더욱이 유감스러운 부분은, 화가 치미는 그와중에 승패에 대한 분노도 한 몫 거들고 있다는 현실이지. 팀이 결국 무승부를 거두었다. 나는 무승부 중에서도, 특히 ‘무득점 무승부’를 얼마나 싫어하는지에 대해 꾸준히 말해왔다. 무득점 경기라는 것은 그만큼 시사하는 바가 많기 때문이다. 차라리 아예 말아먹으면 지고.. 2014. 9. 26.
140922 리그4R 레반테UD vs FC바르셀로나 1415 프리메라리가 4라운드 Levante UD vs FC Barcelona 음…. 간단히 말하자면, 달리 이렇더라 하고 말할 것은 없는 경기였다. 이게 참 재밌지. 이 경기에서 레반테 선수 한 명이 퇴장 당했고 바르싸는 또 다른 블라우그라나 팀을 상대로 마니따, 오랜만에 무려 5대0이라는 대승을 거두었다. 그러나 바르싸 선수들 역시 경고 카드를 우수수(체감상. 물론 레반테 선수들에게도 우수수) 받았고 후반전엔 수적우위에 서있었으나 달리 표가 나지 않았으며 기분만으로는, 정말 신기하게도 다섯 골이나 나온 것이다(ㅋㅋㅋ). 하지만 아직도 4라운드. 챔피언스 리그는 고작 한 경기 치뤘을 뿐이고 컵대회는 아직 시작도 하지 않았다. 리그는 길지. 무어라, 모든것을 단정하기엔 아직도 너무 이른 것이다. 나는 좀.. 2014. 9. 23.
140918 챔스 조별예선 1차전 FC바르셀로나 vs 아포엘FC 1415 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 1차전 Group F FC Barcelona vs Apoel FC 실로 오랜만에, 엉성하고, 간간히 답답하고 약간의 속터짐이 동반하는 경기였다. 이것보다 더 먼저 말하고 싶은 것들도 있었을텐데, 예를들면 드디어 챔피언스 리그가 시작됐다거나 챠비가 오랜만에 선발출전 했다는 기쁨 같은. 그러나 그런 것들을 충분히 즐길 틈도 주지 않은채 루쵸의 챔피언스리그 데뷔전은 그렇게 시작되었다, 끝났다. 챔스가 시작된다는 것은 나의 일상에도 작은 변화가 생긴다는 것과 같다. 나는 잠을 설쳐 다크서클을 드리우는 횟수가 늘어날 것이고 친구들은 여전히 이유없이 바쁜 내 스케쥴을 의아해할 것이며(ㅋㅋㅋ) 선수들이 본격적으로 바빠지기 시작할테니 덩달아 신경써야 할 점도 늘어난다. 크고 작은 스트레스.. 2014. 9. 19.
140913 리그3R FC바르셀로나 vs 아틀레틱 빌바오 1415 프리메라리가 3라운드 FC Barcelona vs Athletic Club Bilbao 바르셀로나의 이른 오후 한 시, 대대로 까만 하늘의 인공조명 아래서 느긋이 킥오프 휘슬을 울렸던 프리메라리가가 아시아 팬들을 위해(서라더니 결과적으로 더 초를 치게 된) 정오경기를 시작하게 된지도 벌써 몇 해가 흘렀다. 그리고 내 사랑하는 바르싸는 이른 낮에 하는 경기에서 잦은 비율로 좋은 경기를 치루지 못했기 때문에^.^ A매치주간 직후 이른 시간, 대전팀도 하필이면 아슬레틱 클럽이어서 두근두근 긴장되는 마음을 부정할 필요는 없겠지. 이윽고 킥오프, 산 마메스의 사자들은 예의 그 투지 넘치는 기세는 이어가되 지난시즌 보다 더 좋은 팀이 되었고-객관적으로 그렇다는 거지 주관적으로는 지난시즌 이전의 모습들이 더.. 2014. 9.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