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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rça A/11-12

110830 리그2R 바르셀로나 vs 비야레알

by 로♥ 2011. 8. 31.



1112 프리메라리가 2R
FC Barcelona vs Villareal CF



경기 시간이 30일 오전 네 시. 나는 매일밤 휴대폰으로 알람을 맞추고 잠을 청하는데 경기 전날에는 알람을 원래 맞추는 갯수보다 두 개를 더 맞춘다. 경기가 시작하기 30분 전, 후반전이 시작하기 15분 전. 잠들면서는 이렇게 생각한다. '못일어나면 그냥 끝이다.' 억지로 일어나려고 하지 말자. 라고 생각하지만 어김없이 3시 30분, 첫번째 알람에 바로 잠에서 깬다. 눈을 감은채로 5분뒤에 울릴 알람을 떠올리며 생각한다. 피곤한데 내일 아침 일찍 나가야되는데 그냥 다시 잘까. 후반만 볼까. 







 


챠비↗비야↘폰타스↗티아고에게 잔뜩 사랑받고있는 JDS
벤치가 잡히면 은근히 궁금해진다. 저 사람들은 대체 무슨 얘기 어떤 레벨의 얘기를 할까.
나는 하프타임때 몇분 무슨 장면에서 메시가 참 귀엽더라 하는 순도높은 덕(질)담을 나누는데.








그렇게

충격의 마니따.
정말 순수하게. 여러가지 의미로 충격적이고 재밌는 경기였다.

9월 2일부터 9월 7일까지는 A매치데이. 보니까 스페인과 칠레 친선 경기(9월 3일 오전 3시 45분)랑 유로예선전(vs리히텐슈타인 9월 7일 오전 5시. 음. 안ㅋ봐ㅋ)이 잡혀있던데 흐음. 어쨌든 당분간 리가 경기가 없는게 나로써는 다행이다. 요 몇 주 동안 생활 패턴이 정말 엉망으로 꼬여서 잠을 제대로 못잤더니 매일 아침이 괴롭다ㅋㅋㅋ 경기없는 10일동안 잠을 잘 적립해둬야겠다.
프리메라리가 3라운드, 바르싸 다음 경기는 한국시간 9월 12일(시간미정) R.소시에다드전.






넌^^l눈 마쉐(ㅋㅋㅋㅋ). 레오랑 얘기하게 둬라ㅋ_ㅋ
이 경기  끝나고 몇 시간 뒤에 5분으로 편집된 하이라이트 영상을 바로 봤는데 5분동안 자기네들끼리 골넣고 껴안는 장면이 반이라 혼자 광대관리도 못하고 또 낄낄거렸다. 사실 나는 팬이라고 꼭 전全 경기를 다 챙겨봐야만 한다 이런 생각은 하지않아서(그렇다고 한 경기도 제대로 안보면서 팬이라고 나불거리는 꼴은 또 배알 꼴려서 못보긴한데), 정말 미치게 피곤할때는 그냥 자고싶은데, 정말 자고싶은데 이래서 꼭 일어나게 된다니까. 에라잇T_T






헷. 너 잘생긴거 보려고 일어나는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