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ça A/18-19

181217 리그16라운드 레반테UD vs FC바르셀로나

by 로♥ 2018. 12. 19.


1819 프리메라리가 16라운드
Levante UD vs FC Barcelona





전반전엔 분명 그리 재미있는 게임은 아니라고 생각하며 본것 같은데 정신을 차리고보니 놀랍게도 스코어가 엄청나게 벌어져 있었다. 하지만 물론 레반테가 좋은 분위기를 유지하던 그 전반전을 볼 때에도 바르싸가 질지도 모른다는 생각은 조금도 하지 않았는데, 첫째로 나는 종료휘슬이 울리기 전까지는 절대로 바르싸의 승리를 포기하지 않는 성미이고 -스코어가 어떻더라도 그렇다- 둘째로 지금 분위기는 물론 저 팀이 좋지만, 정작 선제골을 넣는 것은 바르싸였기 때문이다.


 


어쨌거나 레반테의 전반 퍼포먼스에는 조금 놀랐다는것을 솔직하게 인정하지 않을 수 없다. 지금의 레반테는 근래들어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고, 그것이 단지 운이 좋았던 것만은 아니라는걸 확인한 것이다. 하지만 물론 그뿐이지. 후반전이 되자 바르싸는 제 페이스를 되찾았고, 결과는 보다시피. 또한 리오넬 메시가 이번에도 경기를 보며 느낀 그 온갖가지의 감정들을 누르고 자신의 이름을 기억속 최상위에 올려놓는데 어김없이 성공했다.










0-1 루이스 수아레즈 선제골







0-2 리오넬 메시






0-3 리오넬 메시 추가골






0-4 리오넬 메시 해트트릭




리오넬 메시는 이 경기에서 세 골을 내리 몰아넣은 덕분에 도합 14골의 기록으로 현재 피치치 1위가 되었다. 피치치라는 단어 자체도 오랜만에 써보는 듯한 느낌인데(ㅋㅋㅋ) 이유야 알겠지만 어느순간부터 리오넬 메시의 다득점이니 최다득점이니 하는 기록에는 그다지 연연하지않게 되었기 때문이다 -그는 이미 모든 기록의 지배자다-. 나뿐만이 아니라 리오넬 메시 본인 또한 그럴 것이다. 그것은 골을 넣는 것에 대한 원초적인 기쁨과는 별개의 문제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따라오는 기록이 반갑지 않을 이유도 없지. 레오가 지금 페이스를 유지한다면, 팀에 피치치 보다 더 큰 것이 따라올테니까(기대).






어쨌거나 레오는 꾸레들을 향해 두 손을 불끈 쥐어준 뒤, 팀메이트에게 다정한 미소를 던진다.
그는 오늘 나온 모든 득점에 관여했고 바르싸가 여전히 라리가의 리더자리에 머물도록 했다.





0-Manita🖐. 제라르 피케




피케는 이번 시즌만 벌써 세골째(!).
문전에서 저 침착_여유는 뭔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정말 가랑비에 옷 젖듯이 스코어 벌어진거봐.. 너무 좋다.. 희희





뭐냐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포스트 작성하느라 밍기적 거리는 사이에 벌써 챔스 16강 대진팀이 정해졌더군. 바르싸는 리옹과 맞붙게 되었다. 리옹이라니 이 얼마만에 듣는 이름인지! 문득 리옹은 또한번 황망한 웃음을 터뜨렸을지 궁금해진다(ㅋㅋㅋㅋ). 어쨌거나 요즘 갑자기 너무 추워진 탓에 모든 의욕을 잃고 하루종일 침대만을 그리며 생활하기에 이르렀는데, 윈터 브레이크까지 일정이 조금 넉넉해진 것이 덩달아 기쁘다. 요즘 너무 추워, 추위를 점점 더 못견디겠다고(´༎ຶ۝༎ຶ)





크리스마스가 다가오고 있는데 이렇게 기쁘지 않은건 처음이다..
그냥 춥기만 해.. 개추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