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16 프리메라리가 25라운드
UD Las Palmas vs FC Barcelona
0-1. 루이스 수아레즈 선제골
전반 5분. 그래, 전만 5분만에 바르싸는 선제골을 넣었다. 물론 내 사랑하는 선수들은 여전히 피로를 해소하지 못했기 때문에 이 선제골이 대단히 큰 도움이 될 거란 생각은 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설상가상, 5분 뒤에 동점골을 먹히더군. 지난 경기에서 그랬던 것처럼. 물론 그 전 경기에서도 선제득점 후 10분이내에 동점골을 내주었다. 이 경기를 포함해서, 결국은 승리했기 때문에 크게 문제삼고 있지는 않지만 루쵸는 분명히 이 점도 고심하고 있을 것이다.
1-2. 네이마르 추가골
레오 슈팅이 막히고 그 세컨볼을 네이마르가 잘 처리한 덕분에 이 추가골은 결승골로 완성 됐지. 정말로 신승이었다. 위에서 이 게임을 기빨리는 게임이었노라고 표현했는데, 오죽했으면 종료휘슬이 울리기만을 손꼽아 기다릴 정도였던 것이다. 바르싸는 몸이 무겁고 라스 팔마스는 나쁘지 않았다. 어느 한쪽이 너무 잘하거나 못해서가 아니라 철저한 중도만으로 대단히 기빨리는 게임이었으니 더 미칠노릇인거지(ㅋㅋㅋ). 하지만 중요한건, 그런 상황에서도 바르싸는 승리했다는 거다. 다시.
라스 팔마스 이력에 흥미를 느껴 조금 찾아봤더니 지난 시즌, 바야돌리드와의 플레이오프에서 승리해 승격한 팀이었다. 플레이오프에 구성된 네 팀이 쟁쟁했는데도 세군다 일정의 마지막 5경기를 죄다 이기고 올라왔더군. 그렇게 엄청난 기세로 승격했으나, 퍼스트리그에서 치뤄지는 매경기에 프리메라리가의 벽을 실감하겠지. 물론 베티스나 스포르팅도 그럴 것이고. 그럼에도 참 재미있는 것이, 이 라스팔마스는 퍼스트리그에서 세비야와 셀타비고를 상대로 승리했다. 축구의 상성이란 참 여전히도 재미있는 부분이 아닐 수 없다.
바르싸는 원정 3연전 중 스포르팅에 승리했고 라스팔마스에게도 이겼으며, 런던에서의 챔피언스 리그 본선을 마지막으로 드디어 집으로 돌아온다. 물론 돌아와도 일정의 압박은 여전하겠지만^_ㅠ, 런던에서도 승점3점을 소중히 챙겨 돌아오길. 그래, 그랬으면 좋겠고 내 선수들이라면 분명히 내게 승점을 선물 해주겠지만, 근데 우리 선수들은 대체 언제 쉬냐 협회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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