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파 델 레이 8강 2차전
Atlético Madrid vs FC Barcelona
1-1 네이마르 동점골
경기 시작 전만 해도, 바르싸가 최근 몇 경기 연속으로 좋은 분위기로 경기를 이끌고 끝마쳤다고는 하나 쉬운 경기가 될 거란 생각은 조금도 하지 않았는데 킥오프와 동시에 들어간 토레스의 선제골은 너무나도 의외라 놀라웠다. 순간 토레스가 첼시에 있을 때의 챔스 경기가 생각나기도 하면서(ㅋㅋㅋ) 걱정이 드리웠으나 네이마르의 동점골 또한 빨라서 얼마나 가슴을 쓸어내렸는지.
2-2 미란다의 자책골
자책골을 넣는 일이 아주 드문 경우도 아니고 어쩔 수 없는 상황에 아주 잘 차넣은^.^ 골이라 오, 들어갔네 하고 넘어가고 싶은데 저 와중에도 투란 어그로 수준 좀 봐라. 골셀러브레이션을 요란하게 하는 것도 아니고 남들 다 하는 정도로 하는데 꼭 거기 껴서 그 염병을 떨어야겠니 아 또 기분 잡쳐 시부럴
2-3 기분이 잡치면 풀어야죠, 네이마르 결승골
아틀레티코 선수들이 전반전 끝날 즈음부터 하프타임 내내 네이마르를 잡아먹을듯이 굴었던 건 이 골이 결정적이었겠지. 아틀레티코 주제에 언제부터 바르싸를 잡을 수 있었다고 부들부들 하는지 노이해. 그러던가 말던가 이 세번째 골은 과정이 정말 탁월하게 좋아서, 이 골장면은 정말 순수하게 기쁘다. 이 골 덕분에 경기는 전반전에 결정된 것이나 다름없었고 후반전엔 아틀레티코 선수들의 카드가 줄을 이으며 현실에 타협했기에, 반칙 휘슬을 부느라 경기 진행이 안될 정도여서 정말 지루했다. 그 꼴들을 고스란히 보자니 짜증은 터질듯이 끓어오르고. 리그 2차전에선 얼마나 지랄 같을지 감도 못잡겠군.
그래도 우리 선수들은 준결승진출을 순수히 기뻐했는데
보면 같은 사진은 한 장도 없다. 아, 바르트라는 네이마르의 사진을 쓴 것 같기도. 어쨌거나 다들 나름대로 자기들 카메라로 찍어서 SNS에 착실히 업로드한게 그와중에 귀여운 거야ಥ_ಥ 인스타는 리블로그나 리트윗 같은게 없나보지? ㅋㅋㅋㅋ 선수들이 이렇게 좋아하니 나도 다 잊고 승리의 기쁨을 만끽하고 싶은데, 아틀레티코 참 싫다. 못생겨서ㅇㅇ 글구 성격두, 짱시룸.
오 맞다, 포스트 공개하기전에 약 한 시간 전쯤에 밀란의 동생, 사샤 피케가 태어났다고. 이름도 참 이쁘다.
축하해요 제라르 샤키라 밀란 사샤, 피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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