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ça S

140507 월간 바르싸 IN&OUT+루이스 엔리케, FC바르셀로나 감독 부임

by 로♥ 2014. 5. 24.


140507 @ 바베큐 파티를 연 바르싸 퍼스트팀








시즌이 완전히 종료됐으니 가감없이, 솔직한 표현을 써볼까 한다. 당시 바르싸는 리그 3위였고 다음날(쯤) 두 마드리드 팀의 삽질을 미처 예상하기 어려운 타이밍이었기 때문에 뜬금없이 바베큐 파티를 여는 선수들을 보고 이렇게 생각했다. ‘지금 이 마당에 뭐가 신나서 고기나 구워먹고 있는 거지.’ 물론, 당연히 알겠지만 이게 선수들을 향한 조롱은 아니었다. 순수하게 궁금했을 뿐이지. 하지만 정말이지 신기하게도 두 마드리드 팀이 지거나 비겨 다시 바르싸는 리그컵을 쥘 수 있는 가장 가까운 위치에 섰고, 리그컵을 들기 위한 단 한 경기만을 남겨두고 있었다.






OUT▲ 140513 @ 빅토르 발데스의 작별인사


바베큐 파티 후 얼마 지나지않아 발데스는 라커룸에 짐을 챙기러 왔는데, 이적발표를 위해 가졌던 기자회견 때도 그랬지만 라커룸에 짐싸러 오는 때 조차 ‘왜 하필 이런 타이밍에’라고 생각했던 것을 숨길 필요는 없을 것이다. 왜 그렇게 생각했냐면 단순히 13/14 바르싸 최후의 전투(....)날이 가까웠기 때문인데, 물론, 물론 발데스가 팀을 떠나는 거야 지난 시즌부터 알고있었으니 놀랍거나 새삼 충격을 받을일은 아니라만 38라운드 이후에 짐을 챙겼어도 됐지 않나 생각했기 때문이다. 다시한번 말하지만 이 역시 발데스를 향한 불만은 아니다. 이 행동이 선수들의 사기에 영향을 끼치리고는 생각하기 어렵고-선수들뿐만 아니라 바르싸의 사기는 이미 꺽일대로 꺽였다 하더라도 이상할게 없는 시즌이 아닌가- 이 주엔 13/14시즌 프리메라리가의 최종 병신잔치가 가까워져 마음이 몹시 예민했을 뿐.


어쨌거나



발데스는 팀을 떠나지만 선수생활에서 은퇴하는 것도 아니고 아직 이적팀에 대한 오피셜이 뜨지 않았기 때문에 달리 할 말도 없지만, 떠나기까지 보여준 퍼포먼스에 대해선 고마운 마음뿐이다. 일부팬들은 발데스의 다혈질 성격을 질타할 때도 많았지만 나는 때때로, 부당한 판정을 받고도 멍청히 서있는 필드 플레이어들을 대신해 저 멀리서부터 뛰어나와 심판을 윽박지르는 발데스 덕분에 속이 시원했다. 마지막까지 부상 치료 잘하고, 다치지말고, 잘가요, 발데스! 선수생활 은퇴할때까진 바르싸와 만나지 맙시다. 괜히 짜증부리고 싶지 않으니까^.^






140518 @ 1314시즌 라 리가 마지막 라운드 바르셀로나 vs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비기고, 2위로 시즌을 마무리 했지. 리가우승을 차지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따위)가 90점, 바르싸와 마드리드는 나란히 87점이었지만 상대전적에서 앞선 바르싸가 2위, 마드리드가 3위로 13/14시즌 프리메라리가가 종료되었는데, 내게 이번 시즌에 대한 감상을 묻는다면 마지막의 마지막까지, 잘한팀이 더 잘해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는게 아니라 병신잔치를 하는 그 와중에 덜 병신인 팀이 우승하는 기분이라 더더욱 화가 치밀었던 시즌으로 기억하게 될것이다. 더욱이 짜증스러웠던 점은 리그가 리그가 아닌, 38라운드까지 열심히 리그 릴레이를 이어왔는데도 불구하고 마치 단판제로 모든 것이 결정되는 기분이었다는 것이다. 달리 의미 없는 시즌을 보낸 것 같은 기분을 견디는게 너무 힘들었다. 이 시즌의 바르싸는 경기내외를 가리지않고 참 많은 일을 겪었다. 놀랍게도 무관으로 마쳤으며 보다 우스운 것은, 그럼에도 바르싸는 2위자리나마 지켜냈다는 점이지. 물론 이 결과가 다행스럽진 않다. 바르싸 정도나 되는 팀이 2위라도 했다며 웃는다면, 이미 엄청난 위기에 빠진 팀이 이제는 헤어나올 여지조차도 없을때 뿐일테니까.
리그 우승을 하지 못한것과는 관련 없다고 말했지만






OUT▲ 140518 @ 팀을 떠나게 될 타타 마르티노


결국 헤라르도 마르티노 감독은 팀을 떠나게 되었다. 타타 감독을 떠올리면 가장 강렬히 생각나는 인터뷰가 하나 있는데, 바르싸가 많은 일을 겪었던 만큼 타타 역시도, 축구외적인 인터뷰에도 상당히 시달려야 했다. 어느날, 타타 감독은 말했다. “바르셀로나의 감독으로서 가장 어려운 일은 선수들을 지휘하는 것이 아니라, 내 의견이 뚜렷하지 않은 주제에 대해서 말해야 한다는 것이다.”






타타는 이번 시즌 내내 본인의 ‘의사가 뚜렷하지 않은’ 일에 직면했을 것이다. 정말로, 시즌 내내! 펩 과르디올라는 바르싸 퍼스트 팀 감독직을 위해 많은 것을 준비했다. 물론 그는 바르싸의 선수였고 주장이었으며 라 마시아의 스타였던만큼 더욱 철저히, 보다 세심하게 팀을 꾸리는 것에 집중했을 것이다. 이는 펩의 완벽주의적 성향이 더해져 엄청난 결과를 낳기도 했지만, 일정부분은 바르싸B팀을 먼저 경험하고, 평생을 바르싸와 바르싸 축구와 함께 살아온 사람만이 할 수 있는 것이기도 했다. 그리고 그의 곁을 지켰던 티토 빌라노바가 팀을 이어받는 것은, 내가 언젠가 ‘다음 감독은 루쵸가 되겠군’이라고 생각-지금은 예상과 적중이 되었지만-했던 것만큼이나 당연한 일이었던 것이다. 그러나 타타는 어땠는가. 물론 모두가 같은 선에서 출발할 필요는 없고 모두가 같은걸 가질 수도, 모두가 같은 조건에서 시작할 필요는 없다. 그럴 수도 없고. 그게 인생이니까.


하지만 악조건 속에서 좋지 못한 결과를 낳았다고 그가 해온 것을 조롱할 필요는 없지 않은가. 타타는 단 한 시즌밖에 바르싸를 경험하지 못했다. 스페인 사람도 아니고 바르싸 축구는 물론이며 프리메라리가조차, 심지어 감독으로서도 경험해보지 못했다. 성공과 실패로 따지자면 타타의 바르싸는 분명 실패가 맞고 잘했냐 못했냐로 따지자면 못한것도 맞으며-내가 늘상 얘기해오지 않았나. 바르싸 감독으로 부임하면서 목표가 우승이 아닌 챔스 순위권 정도라는건 말도 안되고 받아들일 수도 없다고- 한 시즌만의 계약해지가 딱히 부당하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팀의 명예도 이상도, 성적이 좋아야만 실현되는 것이다. 그래도 나는 이 계약해지가 몹시 아쉬운데, 첫번째로 팀의 감독교체가 너무 잦은 것이 싫고 둘째로 타타 마르티노 감독이 온전히 자신만의 팀을 꾸릴 수 있는 여건이 주어졌는지가 의문이며 셋째로 이적 시장을 통해 타타가 원하는 선수들로 꾸려질 수 있었을지, 그랬다면 진짜 타타의 바르싸는 또 어땠을지 궁금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별의 시간이 왔고, 내 아쉬움과는 별개로 구단의 선택을 비난하고 싶지는 않다. 구단 수뇌부가 아무리 엉망진창이더라도, 적어도 성적을 내고싶은 마음은 일개 팬보다 더 절실할테니까.










타타 감독을 보내는 과정에서 한가지 안심했던 점이라면, 구단이 내린 결정을 발표하기 전에 이니에스타가 타타의 연임을 공개적으로 지지했다는 점이다. 팀 성적이 나쁘고 원하는 축구를 완벽히 구사할 수 없더라도, 적어도 사랑하는 내 선수들이 감독을 존중하지 않는다는 생각까진 하지않게 해줘서. 할 말이 많다면 나보다도 많고 선수들중 그 누구보다, 그 어떤 구단 관계자들보다 하고싶은 말이 많겠지만 타타는 마지막의 마지막까지 구단과 꾸레들을 존중하며 떠난다. 고맙습니다. 잘가요 타타. 행여 바르셀로나에서의 기억이 서글프거나 힘들지 않기를. 행운을 빌어요.






IN▼ 140519 @ 리오넬 메시 재계약




한 명의 아르헨티노가 가고 한 명의 아르헨티노는 재계약 서류에 사인했는데, 이 ‘슈퍼스타’와의 재계약이 이루어지는 과정을 보며 이미 내 빈정이 상할대로 상했기 때문에 달리 기쁘지도 그렇다고 슬프지도 않다. 한가지 확실히 한 것은, 레오가 팀에 남는다면 나 역시 팀에 남는다는 사실 뿐이다. 나는 누구보다 바르싸를 사랑한다고 자부하지만(진심으로!), 그 이상으로 리오넬 메시를 지지하고 사랑한다. 이건 아무리 해도 어떻게 해도 변하지 않더라. 내가 축구팬으로 있는한 리오넬 메시는 나를 이루는 모든 것이다.




순진하게 ‘레오가 행복하게 축구할 수 있다면’ 다 좋은, 아량 넓은 팬은 되어주지 못하지만, 리오넬 메시가 어떤 선택을 하더라도 나는 리오넬 메시의 편이라는 것, 이 불변의 맹목적 애정이, 어떤 순간이 와도 네게 힘을 실어 줄 수 있다면.






OUT▲ 140520 @ 바르싸와 계약하지 않을 핀투




좋은 시즌을 함께 하던때도 있었고, 자연히 전성기에서 내려오고, 이번 시즌을 끝으로 바르싸를 떠나게 된 핀투지만 막연히 아쉬움이 들기보단 ‘때가 됐다’는 느낌이 강하다. 핀투는 최근 몇년간 발데스의 서브였고 사실 재계약을 하지않는다면 언제든 그럴 수 있었지만 마땅한 서브를 구하지못한 팀을 위해 있어줬다는 느낌이 강해서(ㅋㅋㅋ), 이젠 정말로 헤어질 때가 왔고 서로에게 좋은 선택이길 바랄 뿐.






레오와 각별히 잘 지내던 선수라 레오가 섭섭해하지 않을까, 순간적으로나마 걱정하지 않았다면 거짓말이지만(ㅋㅋㅋㅋ) 리오넬 메시가 애도 아니고, 이미 좋은 관계의 선수들을 보내기도 많이 보냈으니 많이 허전해 하지는 않았으면 좋겠다. 물론 평생의 절친인 발데스를 보내는 이니에스타도, 전적으로 의지하고 의지됐을 푸욜을 보낸 피케도.








안녕, 핀토. 그동안 고마웠어요!






140520 @ 새로 공개된 2014/15시즌 FC바르셀로나의 홈킷





존예..






예상치 못하게 새 블라우그라나가 너무 예뻐서 충격까지 받은 홈킷. 나이키가 왜이러지? 라고 까지 생각했을 정도.
줄무늬 갯수도 알맞고 넥라인도 적절하고 색감도 탁월한 선택이다(이미지는 보정이 밝게 된 상태). 사실 이번시즌 블라우그라나도 나쁘진 않지만 노란 넥라인 때문에 (좋게말해) 발랄한 느낌이 강했는데 다음 시즌 홈킷은 딱 안정되고 차분한 느낌이라 좋다. 자고로 축구 유니폼은 유니폼에서부터 강한 느낌이 물씬해야지, 아무렴.




오 맙소사.
하의에 양말까지 완벽하구나. 이니에스타가 모델인 저 나이키 추꾸화는 여전히 이상하지만(ㅋㅋㅋ) 유니폼 진짜 존예ಥ_ಥ
최근 몇 시즌동안 입었던 블라우그라나들 중에 가장 마음에 든다.




위에서 색감 이야기를 했는데 실제는 이 쪽에 더 가까울듯.
최고야.. 내가 정말정말 바라고 바라던 채도다ㅋㅋㅋㅋ 나이키.. 고맙습니다 고맙습니다
이제 마킹만 잘하면 되는데.. 아래 사진들 보니 마킹 또 같은걸로 하려나.










이미 팔리고 있는 깜누 스토어의 새 시즌 홈킷.




선수들 (합성이겠지만) 착샷. 다시봐도 존예ಥ_ಥ
나이키..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어헝ㅎ엉허엉허엏어허헝엏엏엏어헝헝






IN▼ 140521 @ 바르싸의 새로운 골키퍼, 마르크 테어 슈테겐


다음 시즌부터 바르싸의 수문장이 될 테어 슈테겐. 독일 출생, 이전까지 분데스리가 보르시아 뮌헨글라드바흐에서 뛰었다고 하는데 아는 사람은 알겠지만 나는 오피셜 전의 바르싸 인엔아웃에 그렇게 관심을 쏟진 않기때문에 이 선수에 대해선 아는게 없다. 그저 이적하게 되어 친정팀에서의 마지막 경기에서 눈물을 쏟은 골키퍼가 이 친구구나 싶을 뿐. 1992년생 아주 젊은 친구고 189cm의 장신이라고.






바르싸와는 5년 계약, 오피셜이 뜬 후에 어린 친구라 경험이 없어 고생하지 않을까하는 걱정을 안고 약간의 구글링을 해봤는데 이미 독일 유망주로 유명하고 분데스리가 팬들 사이에서도 은근히 신뢰를 받던 선수인 모양이라 기쁘다. 그렇다고해서 라리가, 특히 바르싸에 적응하는 것이 쉬우리라 생각하진 않지만 블라우그라나를 입은 이상 너도 내 선수.










나는 적어도 선수들에겐 꽤 인내심을 발휘하는 타입이니,
좋은 플레이 잘 부탁합니다.






근데 그 테어는 미들 네임인가여 닉네임인가여;;;;;;;;;;;;;
아놔 근데 새 소식 추가될때마다 며칠씩 쓰고있으니까 글이 너무 길어 너무 많아ಥ_ಥ 내가 뭘 썼고 뭘 쓰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IN▼ 140521 @ ‘루쵸’ 루이스 엔리케, FC바르셀로나 감독 부임



The FC Barcelona Board of Directors have this evening cofirmed  Luis Enrique Martíneza the new first team coach,
following a proposal from Sporting Director Andoni Zubizarreta. Luis Enrique, 44 , will sign a two year deal(
x).



타타의 빈자리를 채우게 될 바르싸의 새로운 감독은 루이스 엔리케. 바르싸와는 2년 계약을 했지만 사실 감독직을 두고 ‘몇년간’ 계약했느냐는 아무런 의미도 없기때문에 계약조건등에 대해선 달리 하고싶은 이야기는 없고, 새로운 감독으로 루쵸가 내정되자마자, 솔직히 말하면 웃었다. 여러가지 의미의 웃음이었는데 일단 나는 루쵸가 바르싸B팀의 감독일 때부터 공공연히 루쵸에 대한 호감을 보여왔다. 물론 지금도 루쵸를 좋아한다. 기대도 크고.






 

다만 구단이 루쵸를 내정하는 과정 중에 타타 마르티노 감독에게 실례를 범하진 않았을까 걱정되는 상황에 영혼없는 실소를 한번 흘렸고, 13/14시즌 셀타비고와 치른 두 번의 경기 포스트를 보면 내가 이번 시즌이 되어서야 ‘루쵸가 가까운 미래에 바르싸 감독이 될 일은 없겠지만’ 이라고 생각을 정리한 흔적이 역력히 남아 있어서, 거짓말처럼 가장 가까운 미래에 바르싸의 새로운 감독으로 내정된 루쵸를 보니 내 예감이 얼마나 형편없는지 생각하다가 또 실소가 흘렀지만, 분명 반갑고 좋아서 내보인 순수한 미소도 존재한다.














루쵸와 함께 퍼스트팀을 이끌게 될 코치들.
사진 왼쪽부터 호아킨 발데스, 후안 카를로스 운수에(GK코치), 루쵸 감독, 로베르토 모레노, 라파엘 폴. 루쵸의 B팀을 아는 사람들에겐 코치들 역시 낯설지 않은 구성. 그러니까 위에서부터 계속해서 루쵸 감독과 바르싸 퍼스트팀의 관계에 대해 얘기가 나오는건 어떻게보면 순리라고 표현할 수 있을 정도인데, 2000년대 이후 바르싸에서 성공하는 감독이란 결국 ‘바르싸를 얼마나 잘 알고있느냐’에서 결정되기 때문이다. 바르싸 특유의 티키타카, 라 마시아 시절부터 이어지는 무브먼트, 길고 거친 세 개의 컵대회에서 펼쳐지는 릴레이 완주 경험. 루쵸는 이미 선수시절에 바르싸와 함께 이 릴레이를 거쳤고 B팀을 감독했을땐, 지금은 A팀으로 승격한 자랑스러운 제자들을 여럿 키워냈으며 떠날때는 B팀을 세군다리가 3위에 올려놓았다. 물론 그때 바르싸B팀의 경기들이 재밌었음은 말해 무엇하리. 하지만 루쵸가 고민하고 있을때 구단은 A팀 감독으로 티토를 선택했고, 루쵸는 AS로마로, ‘루쵸가 아니라면’ 오스카 가르시아(현재는 프리미어리그 리그원 소속팀 감독)를 외쳤으나 물론 그도 보내야 했다.


루쵸는 기대와 달리 AS로마에선 그다지 좋은 추억을 쌓지 못했고 2013/14시즌엔 셀타 비고를 9위자리에 앉혀놓았는데, 물론 그렇다고해서 루쵸를 의심하진 않는다. 거듭 말하지만 나는 루쵸를 굉장히 좋아하고-물론 꾸레들 중에 루쵸를 반기지 않을 이가 있을까만은- 결국엔 A팀 감독으로 다시 만났다는것 또한 기쁘다. 구단이 루쵸에게 바라는 최우선 포지션이 무엇일지는 의문이지만.
















어쨌거나 다시 돌아와서 기뻐요 루쵸.
머리가 길더니 이미지가 조금 온순(?)해졌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 루쵸, 토니 스타크 수염 길렀으면 좋겠다;;;;;
루쵸도 기뻐보이고, 선수들에 대해서도 더이상 설명이 필요없을 정도로 잘 알고 있을테니 루쵸가 원하는 팀, 하고싶은 축구 하면서 트로피도 들어올려 줬으면. 내가 루쵸에게 바라는 단 한가지가 있다면 지금 구단 분위기가 엉망이라고해서, 무리해서 너무 많은걸 바꾸려고만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서두르지 않아도 우린 분명 성공할거예요. 잘 부탁합니다 감독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