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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rça A/preseason

130802 감페르컵 바르셀로나 vs 산토스

by 로♥ 2013. 8. 5.


Joan Gamper Cup 2013
FC Barcelona vs Santos FC


(엄청나게 스압이니 로딩 시간 기다려주세요)

Barça (8). Valés(Pinto) : Alves(Montoya) - Piqué(Bartra) - Mascherano(Bagnack) - Jordi Alba(Adriano) : Sergio Busquets(Song) - Xavi(Sergi Roberto) - Iniesta(Cesc) : Pedro(Neymar) - Alexis(Dani Nieto) y Messi(Dongou).

Santos (0). Aranha(Vladimir); Rafael Galhardo(Cicinho), Edu Dracena(Cittadini), Durval(Gustavo), Léo(Mena), Arouca(Alan Santos), Cícero, Leandrinho(Andrade), Thiago Ribeiro(William José), Neilton(Giva) y Montillo(Castro 이상, 괄호 교체명단)

새시즌을 앞둔 프리시즌, 캄프 누에서의 첫경기 ‘감페르컵’을 앞두고 2013/14시즌 프리젠데이션을 먼저 했는데 예상했던 것과는 조금 달라진 점이 있었던 백넘버, 페드로 로드리게즈가 다비드 비야의 ‘7번’을 잇게되었고 그 페드로의 17번은 알렉스 송이, 17번을 줄것으로 예상했던 크리스티안 테요는 20번을 받게 되었고, 원래는 2번을 쓰던 다니 알베스가 팀을 떠난 아비달을 위해 그의 22번으로 변경하면서 자연히 다니의 2번은 마르틴 몬토야에게 가게 되었다. 그리고 공석이 된 11번을 달게된 바르싸의 신성 네이마르. 프리젠테이션은 퍼스트팀 스쿼드 내의 선수들 백넘버를 소개하면서부터 시작되는 것인데(엄밀히 따지자면 그게 다고) 스텝과 선수들이 순차적으로 입장, 이후 네 주장단이 입장하는 것이 일반적이었는데 스쿼드내 번호가 끝나고 슈퍼 에이스 레오 메시의 입장, 그 다음 네이마르, 주장단 순서라 혼자 깜짝 놀랐다. 이런 순서를 신경쓰다니 소싯적 악질 빠순이 근성 아직도 못버렸구나, 싶어서;;; (윗장면에서 레오 다음 이니에스타가 나오는건 내가 네이마르 부분을 잘라버려서;;; 미안한데 용량이 안되더라 네이마르;;;;)










***
프리젠테이션이 끝나고 라커룸으로 돌아갔던 선수들이 감페르컵을 위해 재입장 하는 와중,
1 휴가를 즐기고 제법 살이 탄(ㅋㅋㅋ) 이니에스타가 한 소녀의 손을 잡고 들어오는데








이 소녀가, 오늘 우리 선수들이 입을 블라우그라나의 백넘버 폰트를 디자인한 안나 비브스 Anna Vives. 시즌 내내 이 폰트를 사용하는건 아닌것 같고 다우증후군을 앓고있는 안나와 아이들을 위한 이벤트인 모양. 이에 관련된 기사는 이미 몇달전에 읽어서, 자세한 내용이 기억이 안나 ☞☜ 여튼 아래 사진은 이 폰트를 사용하기로 계약하며 안나와 함께 이니에스타가 인증사진을 찍었을때.













짧은 이벤트 끝내고 돌아가는 소녀에게 깨알같이 뽀뽀인사 해주는 애교甲 알바쨔응.
백넘버 폰트 되게 귀엽던데, 4번 7번 14번 17번은 처음 보고 저게 무슨 숫자인지 몰라서 순간 멘붕ㅋㅋㅋ
식전행사가 이게 끝이었으면 스크롤 길이가 3mm정도는 길어졌겠지만






2 바르싸 골대 앞에 얌전히 놓여있는 장미꽃다발







바르싸의 레전드 골키퍼 안토니 라마예츠Antoni Ramallets(19240701-20130730/GK 1946-1961시즌)를 기리며.






3 이제 경기 시작합시다.
시즌이 종료되자 올해도 어김없이 많은 일들이 바르싸에게 밀려왔는데, 티토감독이 갑작스레 사임하고 B팀의 어린 선수들이 대거 임대를 떠났으며 네이마르를 영입했지만 여전히 센터백은 사지 못해 나와 팬들의 화를 돋구고 있고, 타타 마르티노가 새감독으로 선임되었으나 그에 대해서는 아직은 모든것이 미지수. 여느시즌의 여름보다 더 어수선했던 바르싸가 모두 모여 타타와 함께 첫 발을 맞춰볼 뿐이라 스코어에 대해선 크게 기대를 하지않았는데(심지어 1.5군 위주로 꾸릴 줄 알았던 선발스쿼드를 생각하다 예상보다 더 힘이 들어간 명단을 보고 놀라기까지 했을 정도ㅋㅋㅋ) 뚜껑을 열어보니,

1-0 리오넬 메시 선제골







2-0 산토스의 레오 자책골







3-0 레오가 거의 80% 떠밀어준(ㅋㅋㅋ) 알렉시스 산체스 추가골







4-0 페드로 로드리게스


전반전에 이미 4대0. 전반 종료 휘슬이 울리자 장난스레 ‘이거 한 8대0까지 가겠는데ㅋㅋㅋ’ 했는데, 정신을 차리고 보니 정말로 여덟 골을 넣고 말았다. 내가, 바르싸가 여덟 골을 기록하는건 종종 봐왔지만 팀의 ‘대승’이라는 것은 언제나 뜬금없고 갑작스럽게 오기 때문에 매번 그때그때가 늘 새롭고 놀랍고 기분 좋구나_











후반전에도 네 골, 그 골장면. 5-0 4







6-0 4Ⅱ







7-0 아드리아누







8-0 프리시즌동안 가장 놀라운 활약을 보여주는 장 마리에 동구


가 잘 떠먹은 마지막 골 ㅋㅋㅋㅋ
타타 마르티노의 지휘 아래서의 첫 경기. 내가 바르샤 축구를 생각하면 가장 먼저 떠올리는 바르싸 특유의 압박과 짧은 패싱 플레이가 돌아왔고 그 패스&무브와 함께 어우러지는 선수들의 투지 넘치는 플레이(그저 쉬는동안 축구가 하고싶어 미칠지경이었던지)덕분에 오랜만에 재밌는 경기 잘 봤다. 이 기분이, 시즌이 시작하고 또 끝나는 그 날까지 계속됐으면^_^











7 감페르컵 시상식




















MVP로 꼽힌 레오 사진들, 이 트로피 크고 귀여워서 좋아ㅋㅋㅋ




































레오는 이쁘고 귀엽다T_T
앞섬만 대충 바지에 꾸겨넣은 것도 왜이렇게 귀엽지T_T











네이마르가 레오와 어떻게 지낼지, 지내게될지 정말 관심이 지대하긴 한 모양인지












































대대로 사이 나쁘기로 유명한(ㅋㅋㅋ) 아르헨티노와 브라질리언의 만남때문이기도 하겠지만, 정말이지 ‘쏟아진다’는 표현이 어울리는 레오와 네이마르의 투샷. 하지만 레오가 아르헨티노인 마스체라노를 제외하면 팀에서 가장 친하게 지내는 집단이 브라질 선수들인데ㅋㅋㅋ






레오는 가만 있어도 귀여워 죽을 것 같은데







왜이렇게 이쁜짓 귀여운짓만 골라서 하는 걸까T_T
제가 곧 죽거든 메윽씨이가 너무 귀여워서 죽은줄 아세여;;;;;






***


바르싸가 지금 말레이시아에 있어서 또 새로운 사진들이 뭉청뭉청 업데이트 되고 있는데,
그것까지 같이 올렸다간 내 컴퓨터도 감당을 못하겠지;;; 오늘은 여기까지만. 바르샤가 너무 바빠여T_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