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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Liga/La Roja

130618 U-21챔피언쉽 결승전 이탈리아 vs 스페인+우승 셀러브레이션

by 로♥ 2013. 6. 21.


UEFA U-21 Championship Final
ITALY vs SPAIN

마땅한 타이밍이 없어(포스팅 할 일이 없을줄 알고) 여태 한번도 언급은 않고 있었지만


스페인의 청년팀 ‘라 로히타’가 UEFA의 챔피언쉽 일정을 소화하고 있었는데, 러시아와 독일을 꺾고, 네덜란드와 노르웨이를 넘어 결승에 오르는 동안 이탈리아의 청년팀 ‘아주리니’ 역시 잉글랜드와 이스라엘을 넘고 노르웨이와 네덜란드를 제치고 결승에 도달해, 공교롭게도 지난 유로2012 파이널 매치의 재현이 되고 말았다.  더더욱 공교로운 것은 같은 대진 같은 결과, 결국 이기는 것은 스페인이라.



하지만 유로2012와 다른 것이 두 가지 있었는데 하나는 결승전의 최종 스코어(2-4). 다른 하나는, 이번에는 내가 이탈리아 국대를 응원하고 있지 않았다는 것(물론 성인팀과 청년팀 차이도 있지만). 유로결승전이 끝났을 때는 기분이 참… 그랬다. 좋은데 좋지않은, 마땅히 설명할 단어가 없을만큼. 우승팀을 보고 오로지 기뻐만 할 수 있는 것도 멋진 일이지.







***
로히타의 주장, 티아고 알칸타라는 결승전에서 무려 해트트릭을 했는데, 전반 5분만에 터진 선제골











1-2 20여분 뒤의 추가골








1-3 테요가 만들어준 PK찬스를 잘 살린 세 번째 골





PK 리플레이는 따로 안올리려다가 데 헤아가 바라보고 있는 이 정면 앵글이 좋아서*_*







1-4 몬토야가 만들어준 PK로 마무리 한 이스코의 마지막 골


결승전에서 PK가 두 번이나 나오는걸 보고 이탈리아는 어려도 이탈리아다 싶어서 혼자 웃음ㅋㅋㅋ
결승전이라 해도 완연한 성인팀이 아니어서 크게 기대를 하며 본 경기는 아니었는데, 진짜로 재밌었던 건지 기대가 적었던 것과는 상대적으로 좋았던건지 참 재밌었다. 개인적으로 이 경기를 보면서, 오랜만에 축구에서만 느낄 수 있는 연쇄반응의 매력을 떠올리게 된 것도 좋았고.






 





라 로하의 골잔치가 끝나고 아주리니도 만회골을 한골 더 넣긴 했지만 승부를 뒤집기에는 너무 부족했던 시간,














승리의 포효를 내지르는 캡틴 티아고와







환호하는 스페인의 미래







***
Ⅰ 이 밝은 미래들을 위해 결승전이 있기 전날 밤



세계 최고의 선배들이 응원을 아끼지 않았는데, 혼자 어색한 토레스가 왜 괜히 귀엽지? ㅋㅋㅋㅋㅋ
챠비가 후배들을 응원하며 My Barca teammates and the rest of them(best of luck)” 이라는 멘트를 썼는데 그게 괜히 좋아서 또 실실 웃다가 얼굴보고 또 좋아서 웃고_, 카시야스와 토레스는 ‘우승컵을 들고 집으로 돌아갈 수 있을 거야’, 세 선수가 공통적으로 U-21 선수들을 믿고 있으며 결승전에 행운을 빈다는 코멘트로 마무리.







Ⅱ 라 로히타의 휴식


포켓볼 치는 테요와 알바로_ 훈훈







Ⅲ 선배들의 깨알같은 응원멘트들을 실현시켜준 로히타 선수들이 드디어 우승컵을 향해 가기 전에


에헷:-P
여기선 이렇게 귀여운데… 사진빨 왜죠….







***
여기부터 진짜 우승팀 트로피 셀러브레이션


트로피를 들어올리는 순간 다음으로 내가 좋아하는 장면, 시상대 위로 줄지어 올라가는 선수들의 뒷모습.








테요쨔응T_T… 이라며 울부짖으며 테요가 메달 거는 장면까지 끊은줄 알았더니???






테요가 메달을 거는 장면이 좋아서 콕찝어 이 장면만 gif로 만들어보았으나


이 날 내가 왜 무슨 효과를 줬는지 기억이 안나 ☞☜ 무슨 짓을 했길래 이렇게 쑥쑥하게 보정이 됐지 ☞☜






트로피 받고









축하해요, 스페인!



















깨알같이 끼고싶은 도우미소년







결국 본인도 세레모니 성공ㅋㅋㅋㅋ





































우리 티아고는 실버부츠 수상+결승전 MOM 선정 겹경사






+실버부츠가 있으면 골든, 브론즈 부츠도 있어야죠.


티아고가 실버, 모라타가 골든, 이스코가 브론즈. 축하해요!




































아이고 귀엽다 귀여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필드 위에서 광란의 시간을 잠시 보내고 짐싸러 라커룸으로 이동하는 동안


에도 끊임없이 촐싹이는 청년팀ㅋㅋㅋ









































평온해 보이는 사진들과는 달리 광란의 라커룸.gif







우리 티아고*-_-*..






내가 좋아하는 알바로도 축구공에 무언가 열심히 쓰고 있는데








해트트릭을 한 티아고를 위해 국대 팀메이트들이 짤막한 축하코멘트를 써준 모양*_*






잘 설치는(ㅋㅋㅋ)청년들의 광란의 관광버스.gif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넨 정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마드리드로 돌아가는 공항 길에서도 여전히 신난 로히타.gif


(아마도) 데 헤아 목마탄 산마메스 귀요미와






무빙워크 위에서도 저 미친 개인기를 뽐내는게 누구일까 했더니


우리 티아고였네T_T 팔뚝도 섹시한 티아고쨔응T_T







내가 좋아하니까 넣는 알바로도 하나. 히히히


















클락 켄트..?






130620 @ 금의환향한 로히타


우승컵을 들고 돌아와 마드리드에 있는 몽클로아 궁전에 초청받은 U-21.






목소리도 멋진 우리 티아고가 대표로 감사인사를 전하고













물론 뭐라고 하는지는 모르겠지만(....)








우리 테요랑 바르트라가 잘생긴건 참 잘 알겠다^_^






***
우리 무니에사 바지 열린건줄 알고 깜놀한 사진 한 장(저게 뭘까;;;;)+








본의아니게 남의 나라 축구 최고의 전성기를 함께 하고있으니 기분 참 묘하다.







축구는 성인팀 청년팀 할 것 없이 보고 있지만 포스팅을 할까말까 고민하다가(라 로하의 우루과이전은 올려둘까 고민중이던 차에) 마침 티아고가 해트트릭을 하기에 급하게 변경(해놓고 이걸 사흘동안 붙잡고 있을 줄은), 또 마침 결승전이기도 하니 이것만 올려두자 했더니 라로하는, 스코어도 스코어지만 이거 또 다비드 비야가 해트트릭을 하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