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3 프리메라리가 37라운드
RCD Español vs FC Barcelona
시작은 어김없이 리그 챔피언을 위한 파씨오로
리그 챔피언이 되어 상대팀 선수들에게 박수를 받으며 입장하는 내 사랑하는 선수들을 보는건 여전히도 좋지만, …개인적으로는 축구를, 스포츠를 정말 멀리하고싶은 일주일이었다. 글쎄, 이유도 모르겠고 선수들이 싫은 것도 아니고 축구가 질린 것도 아닌데 나는 마음을 좀 쉬게 둘 타이밍이 필요했다. 물론^_^.. 물론(늘 그렇듯 이번에도) 성공하지 못했지만, 스스로 괜찮노라 다독여야지. 나는 마음을 쉬게 하는 법을 원래 잘 모르거든;;;;
하지만 그 감흥 없는 마음이 경기를 보면서도 지속되는건 조금 참기 힘들었다. 시즌의 끝이 한발짝 앞까지 다가왔기 때문일까. 당분간은 선수들이 뛰는 모습을 못보는게, 시즌이 끝나는게 못내 아쉬워 기분이 처진 걸까 생각하며 예년 이맘때쯤의 포스트를 찾아보았더니 웬걸. 지난 시즌 37라운드의 에스파뇰전 포스팅에 나는 이런 표현을 썼다. 이러저러한 감정의 소용돌이 속에서 “이 한 시즌도 결국은 즐겁게 보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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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전, 알렉시스 산체스의 멋진 선제골 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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