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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rça A/preseason

120809 친선전 바르셀로나 vs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by 로♥ 2012. 8. 10.



Ullevi Göteborg 2012 SUPER MATCHEN
FC Barcelona vs Manchester United



스웨덴, 예테보리(州)의 울레비스타디움에서 개최된, 바르샤의 프리시즌 네 번째 경기이기도 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친선전. 올림픽 예선에서 무득점 광탈이라는 굴욕의 새역사를 세우고 돌아온^.^ 마지막 퍼즐 조르디 알바까지 합류해 ‘거의’ 구색이 갖추어진 스쿼드로 원정을 떠났는데, 음. 나는 프리시즌 경기를 보고 다음 시즌을 예상하지는 않지만, 이번에는 다소 ‘복합적으로’ 당장의 수페르코파가 걱정되기 시작했다. 저 사랑스런 선수들을 의심하진 않지만… 공만 잘 찬다고 트로피를 들 수는 없으니까.



하지만 우려나 괜한 걱정이 가져오는 한 가지 장점은 대비를 할 수 있다는 점이지.
강해져라, 나의 유리멘탈이여! ☞☜ 쓸모없는 잡생각 껒










***
유나이티드와의 경기는 내가 제일 싫어하는 무득점 무승부, 0대0으로 마무리 되었으나
그다지 다시 볼 생각이 없는 경기일 수록 내 포스트는 빛나는 법이라(ㅋㅋㅋ).

1 이니에스타






2 메시 ①













그 시각 전반 벤치.gif





3 테요①













테요③ 오프사이드


테요는 요얼마간 꾸준히 AT마드리드 임대설이 돌고있는데, 이왕이면 유스선수들을 모조리 얼싸안고 가고싶은 심정이라 남았으면 좋겠다가도 몇번의 바보같은 플레이가 정말 너무나도 획기적이고 인상적인 수준이라(...) 구단의 선택과 판단에 무어라 할 말이 없다는 점이 슬프고 씁쓸하다. 어떨때는 너무 안고가는게 싫고 어떨때는 너무 차가운게 싫으니 아아 어쩌란 말이냐 트위스트 추면서





4 산체스와 페드로






5 챠비





6 후반전 벤치 현황

두 명의 슈퍼스타가 벤치로 가는 길에 깨알같이 팬서비스 중






메시와 이니에스타는 전반전에만 뛰었고, 후반전이 시작될 때는 이미 교체가 완료된 후였는데(그래서 이미 트레이닝복+트랙탑을 입고있는 거고) 십여분동안 어디서 뭘 하다가 저 길을 지나게 된 건지 궁금*_* 내가 카메라맨이었으면 뒤에 딱 붙어서 너의 일거수일투족을 밀착취재하고 있겠지. 내가 전공선택을 달리한 외국인인게 내 자신에게도 고맙다 증말;;;;










***
어쨌든 이번에도 승부차기 이벤트가 진행되었는데 유나이티드는 나니와 애슐리 영이 차례로 못넣고 막히고, 바르샤는 챠비와 피케가 성공시킨 덕분에 결국(처음부터 세 명의 키커를 지정했지만, 유나이티드의 세 번째 키커가 차도 결과는 똑같을테니) 2대0을 만들고 끝. 아래 장면은 챠비와 피케의 승부차기만.







그리고
이 게임, ‘슈퍼매치’ 시상식까지 준비해준 덕분에

















바르싸와 가장 잘 어울리는 장면^.^으로 마무리
언급할 타이밍이 없어서 여기까지 내려오고 말았는데 뜬금포 라르손이 왜 저기서 챠비와 악수를 하고 있어?? 하실까봐, 스웨덴의 축구영웅을 위한 식전행사도 있었어효 껄껄껄. 그리고 21세기에 나타난 그 희귀하다는 화질구지를 보니 눈에 눈물이 차오르는 것 같다 흑흑흑 우리 선수들 플레이고 나발이고 잘생긴 얼굴만은 풀HD로 보고싶다능 얼빠의 소소한 바람이라능










메윽씨히의 1분 1초도 놓치고싶지않아효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