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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rça A/preseason

120725 친선전 함부르크SV vs FC바르셀로나

by 로♥ 2012. 7. 26.



함부르크SV 125주년 기념 친선경기

Hamburger SV vs FC Barcelona



HSV Adler: Diekmeier- Bruma- Mancienne- Aogo: Westermann- Skjelred: 손흥민- Arslan- Jansen: Berg
Barça Pinto: Alves- Mascherano- Bartra- Adriano: Jonathan- Espinosa- S.Roberto: Afellay- Deulofeu y Alexis 

바르샤 라인업 소개 중 6번 세르지 로베르토의 얼굴이 크리스티안 로바토 사진으로 올라있는데, 이름은 맞지만 얼굴은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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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두절미하고 골장면 부터. 전반 4분, 다니 알베스의 시원한 선제골











전반 36분, 아펠라이 슈팅→ 세컨볼을 잘 차넣은 데울로페우의 역전골







Deulofeu “티토가 리저브팀 선수들을 더욱 신뢰했으면 좋겠다. 퍼스트팀에서 뛰어서 정말 기분이 좋았다. 시즌의 첫 승에 기여해 만족스럽다. 골을 기록한 것도 좋았다. 나는 아주 어리고 많은것들을 생각해야한다. 티토는 내게 그가 무엇을 원하는지 말해주었다. 피치 위에 나가기 전에 티토가 나를 불러 늘 하던 플레이를 하도록 주문했고 나는 최선을 다해 그것을 해내려고 노력했다(culecorea.com /Josep님).”

우리 데울리토의 경기 후 인터뷰가 얼마나 진심인지는 모르겠지만(ㅋㅋㅋ) 좋은 말을 해줘서 기쁘다. 너무도 주목받는 유망주들은 자고로 자신의 위치를 잘 알아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인데, 자기가 아직 한참 어리고 어린만큼 경험이 부족하고, 또래들 사이에서는 독보적일지라도 1부리그의 벽은 한없이 높다는걸 늘 상기하고 있는 선수들이 예쁜 법이니까.









6 오프사이드②


라피냐(등번호 12)→ 앙헬 로만(15)→ 파트리치(18)의 플레이인데, 전반전을 2대1로 마무리하고 후반전엔 완전히 라인업을 바꾸어 필드위의 열 한 명 선수들 모두가 바르싸 리저브팀 선수들로 채워졌기 때문에 라인업을 다시 한번 소개하자면 오이에르:발리우- 세르지 고메즈-  무니에사(부상 교체아웃↔바르트라)- 플라나스 : 파트리치- 일리에- 세르지 로베르토: 앙헬 로만- 라피냐- 로바토. 마땅히 쓸 일이 없었는데 마침 좋은 기회니 두 명의 새 얼굴을 조금 소개하고싶다.





먼저 백넘버 18번을 달고 뛴 파트리치 가바론(Patricio Gabarrón Gil 19930417 MF). 이 선수는 유일하게 콜업되어 원정길에 함께 오른 후베닐A팀(바르싸A-바르싸B-후베닐A순)선수로, 바르싸B팀 경기나 소식을 종종 챙겨보신 분이라면 익숙한 얼굴의 선수일텐데 이번 시즌부터 B팀에서 뛸 예정이고





머리를 정갈하게 빗어올린 이 친구가 조안 앙헬 로만(Joan Ángel Román 19930518 MF). 에스파뇰과 맨시티유스팀을 거쳐 이번 여름, 바르셀로나B팀으로 이적한 스페인선수. 퍼스트팀과는 달리 B팀의 이적시장은 지금도 꽤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지만(내가 예전에도 이 말을 한 것 같아;;) 일단은 경기에 당장 뛴 선수들만^.^ 어떤 유형의 선수이고 어떤 식으로 플레이하는지는 이 경기 하나로 파악하는 것도 어렵고하니, 모쪼록 우리 B팀 잘 부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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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거나

















Tito Vilanova “나는 과거에도 벤치에서 팀을 지휘했었다. 다른점이 있다면 그때는 펩이 일어나 직접 지시를 했었던 것 뿐이다. 펩과 함께 일할때 우리는 99.9%의 의견일치를 보아왔었다. 도움을 주는 수석코치라는 생각을 해본 적이 없다. 왜냐하면 나는 그때 모든 과정에 참여하고 있었기 때문이다(Culecorea.com /Josep님).”

티토 빌라노바 감독의 비공식 첫 게임은 다니와 데울리토의 두 골로 2대1 첫 승을 거두었는데, 이 프리시즌 첫 경기를 아무생각없이 보다가 한편 안심했던 건 생각보다 이질감(?)이 들지 않아 다행이었다 할지, 후반전을 뛴 필드 위의 리저브 선수들이 상당히 못하는게 그것대로 흥미로웠다고 할지(ㅋㅋㅋ), 사실 몹시 궁금했다. 티토의 말대로 티토의 바르싸도 이미 과거가 되어버린 지난 바르싸와 같을지, 같다면 우습게도 펩의 빈자리만 돋보이게 될지 하는것들이. 이 한번의 친선경기로 무엇을 판단할 수 있겠느냐만은 그래도 한 가지 확실한건, 티토 다리 정말 길다 ☞☜









7 십자인대 부상을 당한 무니에사






참, 타이밍 나쁜 사람이 있다는 것을 절절히 느끼게 했던 무니에사의 부상.
제일 슬프고 힘든건 너일텐데 긴 말 해 무엇하리. 힘내서 완쾌하길 바랄게!






다음 프리시즌 경기 일정 @ 7월 30일 월요일 오전 7시 라자 카사블랑코 vs
모로코 올스타와의 시합이 애당초 계획이었으나 변경되었음. 와우, 이게 얼마만의 조기축구야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