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526 코파델레이 결승전 아틀레틱 클럽 빌바오 vs FC바르셀로나

1112 COPA DEL REY FINAL

Athletic Club ‘Bilbao’ vs FC Barcelona



펩의 14번째 그리고 바르샤 통산 25번째 코파 델 레이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며 11/12시즌 유종의 미를 거둔 FC바르셀로나. 펩 과르디올라의 (당분간)마지막 스페인국왕컵 결승전, 이 경기를 몹시 고대했는데 막상 끝나고 나니까 허한 마음이 먼저 든다. 펩은 원래 그랬던 것처럼, ‘늘 그랬듯’ 우승 셀러브레이션을 즐기는 사람들과는 조금 떨어진 거리에서 자신의 선수들을 물끄럼히 바라봤을 뿐인데, 마지막인걸 아니까 의식을 해서일까. 왜이렇게 멀게만 느껴져서 또 사람을 청승떨게 만드나요 이 죄많은 남자 ☞☜



※ 오늘 엄청 스압이네요. 미리 미안합니다(_ _)

시간을 조금만 거슬러 올라, 감독님이 사임을 발표했을때 바르샤의 심장, 푸욜은 이런 인터뷰를 했었다.

앞으로 진행될 팀의 프로젝트를 지휘하기에 티토는 아주 적합한 사람이야. 그는 현재 클럽의 철학과 전술에 대해서 아주 잘 알고있지. 5년간 펩과 함께 팀을 지휘해왔고, 우리를 누구보다도 잘 아는 사람이지 (-) 펩에게 감사함을 느낀다. 그는 축구에 크나큰 업적을 남겼어. 인생은 계속해서 흘러가겠지만, 그가 전설적인 팀을 지휘했었다는 사실은 영원히 기억될거야. 아직 코파 델 레이 트로피를 딸 기회가 있어. 펩을 위해서, 감독님을 위해서 반드시 승리할 거야. (120428 @ 이하* culecorea.com /바만님)

펩을 위해서,
감독님을 위해서 반드시 승리할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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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 3분 페드로 선제골













전반 10분 메시 추가골













이 골이 들어가자마자 남은 시간에 상관없이 ‘우승은 정해졌구나’ 생각했던 24분,
다시 페드로의 추가골이자 결승골






이거 큰일났구나, 안그래도 화가 잔뜩 났을 아슬레틱 선수들을 상대로 5,6골 몰아치면서 불난집에 기름을 들이붓는건 아닐까 걱정을 했을 정도인데 웬걸^.^ 역시 우리 선수들은 자비가 넘쳐서 후반엔 골을 안넣네^.^ 하하하하. 내가 당신들 트로피 드는거 보려고 머리가 깨질듯이 아프고 눈이 뻑뻑해서 미칠 지경이지만 꾸역꾸역 눈에 안약 투혼을 불사지르며 지켜봤다는 것만 알아줘요, 바르샤♥ 나도, 이번시즌도 고생 했으니까 트로피 미니어쳐 주세요.

라고 생각했더니, 경기 후에 이니에스타가 인터뷰하길 “후반전은 그만하면 됐어”.
으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쿨내 장난 아냨ㅋㅋㅋㅋㅋㅋ 어휴 상남자! (♥)

120525 @ 1112 COPA DEL REY EVE

늘 있는 순서이긴 하다만 코파델레이 결승전을 앞두고 기자회견을 했던 이니에스타와

메시 인터뷰 장면 먼저♥
아우 귀여워죽겠다 메윽씨이T_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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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경기 전 펩 기자회견 사진도 몇 장

이 사진, 좋으면서도 괜히 슬픈 느낌
들어오는게 아니라 나가는 사진이라T_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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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526 @ 마드리드에 도착한 바르샤 선수들 중

다비드

유로2012에서는 비야를 볼 수 없게 되었는데 좋으면서도 한편 허전한 마음이 드는 구나.
프리시즌동안 몸관리 잘 해요 다비드♥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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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함께떠난 B팀 선수들과

2 블라우그라나에 부착된 코파 델 레이 파이널 패치,

3 경기 볼때는 조금 걱정이 되었던 꾸레 아저씨(ㅋㅋㅋ)

아저씨 왜 쓸쓸하게 하필이면 거기 앉아계셔요 ☞☜
근데 옆에 앉은 아슬레틱 팬분이 너무 울듯한 얼굴이라 그와중에 마음이 또.. 좀 그래..슬포 ☞☜ 선수들이 우는 것보다 서포터즈가 우는걸 보고있는게 더 가슴이 아프다. 저 모습이 곧 언젠가의 내 모습이었고, 일 것이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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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중

레오1





2





3





4 ★★★★★





알렉스





미남 발데스

발데스 옆에 있으니까 테요 정말 어린게 실감이 나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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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도 몇 장

오늘도 한 골을 추가해, 한 시즌동안 무려 73골을 넣은 레오.
무슨 찬사가 얼마나 더 필요할까. 대단한 너보다, 이쯤되면 너를 선택한 내 안목을 칭찬하고 싶다 껄껄껄

그리고,
드디어

우승
시상식


어김없이 귀찮은 트로피 형님먼저 아우먼저 등떠미는 주장 부주장님(ㅋㅋㅋ)
축하해요, 바르샤, 사랑하는 챔피언들♥






이쁘다 우리 메시.






PEP. 저는 아주 만족합니다. 올시즌 팀이 이뤄낸 성과는 나쁘지 않았다고 생각해요. 후반전에는 아틀래틱이 반격을 가하면서 다소 고전했지만, 전반전에는 정말로 잘 했어요. 긍정적으로 시즌을 마치게 되어서 기쁩니다. (-) 4년간 14개의 대회에서 우승 트로피를 따낸것은 쉽게 잊혀지지 않을 기록이 될겁니다. 티토는 클럽과 선수들과 좋은관계를 가지고 있어요. 기본적인 베이스는 이미 만들어져 있다고 생각합니다. 필요한 요소에 보강이 이뤄진다면 지금의 기세를 이어갈 수 있을거에요.*






아틀래틱 클럽은 올시즌 재미있는 축구를 선보여왔어요. 두번의 결승에서 우승에 실패했지만, 비엘사의 팀은 매우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오래전부터 이 팀을 존경해왔고 올시즌의 성취에 대해서 축하의 말을 남기고 싶어요(culacorea/바만님).*

트로피를 들어올리기 전, 무언가 작업(?)중인 주장님

정말… 늘 하는 생각이지만 언제나 주장, 리더의 표본이 되는 우리 주장님.
푸욜이라는 이름 보다, 주장님, 하는게 어쩐지 당연하고 그게 더 익숙할만큼.

이 사진, 너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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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도 있지만,

 메시 웃는거, 정말 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 귀여워서T_T

시작은 윙크하는 메시♥

♥♥♥

이 안경.. 갖고싶어ㅋㅋㅋ

우리 주장님, 카탈루냐기도 들어야겠고 바스크기도 들어야겠어서 결국 두 개 묶는거 보고 빵터짐ㅋㅋㅋ
나이 서른 넘은 아저씨가 왜 귀엽고 그래요..♥

아비달 보고있숴요...?
몸조리 잘 하고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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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부터는 두근두근 라커룸발 사진들*_*

바르싸 유망주와 그의 히어로

메시 겁나 잘생겼어T_T 으앙T_T 완전 상훈남..♥

축하해요 챔피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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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어쩜 눈빛이 저럴까..T_T..
정말 심장 떨리게 멋있네.

“트로피를 약속할 수는 없다. 하지만 사람들이 우릴 보고 자랑스러워하도록 만들 것이다.”
라 하시더니

트로피도 마구마구 주고

그 자랑스러움은 트로피 갯수에 감히 비할 수도 없을만큼 주고 가네요, 감독님.

Grasias
고마워요, 펩♥

¡COPA DEL REY CAMPEONES, FC BARCELONA!

¡Visca el Barça!

축하해요, 챔피언들.
내 사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