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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rça A/11-12

120430 리그36R 라요 바예카노 vs 바르셀로나

by 로♥ 2012. 4. 30.



1112 라 리가 36라운드

Rayo Vallecano vs FC Barcelona



바르샤 이야기를 하기 전에 먼저, 이번 시즌 세군다리가에서 승격한 세 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어보자. 라 리가의 모든 팀들이 36라운드를 치뤘고 14위에 레알 베티스(12승 7무 16패 승점 43점), 15위에 바르싸를 홈으로 부른 라요 바예카노(12승 4무 19패 승점40점) 그리고 그라나다가 16위(11승 6무 18패 승점 39점)로 나란히 라리가의 랭킹테이블을 지키고있는데, 스포르팅 히혼과 레알 사라고사가 남은 리그경기들을 모두 이기고 이 세군다리가의 승격팀들이 나란히 삐끗한다면야 말이 달라지겠지만(승점26점인 라싱 산탄데르는 강등이 확정 되었고), 이 세 승격팀은 꽤 잘 하고있다. 승격팀 세 팀이 나란히 라 리가에 잔류하게 된다면 그 또한 재밌고 반가운 일인데, 개인적으로 세 팀 중에서 오늘 이 게임을 치뤘던 라요 바예카노가 꼭 프리메라리가에 남길 바란다. 이 팀 스타일은 꽤 재밌거든. 공격적인 두 팀간 대결에 어울리는 마블사社 꼬마 히어로들과 함께 시작하는 라 리가 36라운드



이 예측불가능한 선발 라인업을 보고 드디어 시즌 말미가 되었음을 실감했다. 여태까지의 이런 다소 생소한 조합은 리그 우승을 확정짓고 승격을 기다리는 어린 선수들이 열심히 뛰는 모습을 보는 것으로 여흥을 즐겼지만, 이제는 펩이 보여주는 바르싸 新드림팀 그 자체가 여흥이 되었구나. 아슬레틱 클럽의 유로파 준결승 2차전, EPL팀의 몇 경기, 발렌시아의 말라가전. 한결같이 집중력이 떨어지고 재미도 없는 것이 축구를 보는 자체가 착찹해졌나 했더니 참, 귀신같다 바르샤








***
경기는 0대7 대승을 거두었기 때문에 골장면만.
전반 15분 페드로→ 레오 선제골











25분 로베르 선수의 자책골(큰 부상 아니길T_T)







37분 레오→ 케이타






기가 막히는 메시 플레이와 더불어.









펩의 사임 기자회견 이후의 첫 경기라, 펩과


특히 티토 코치에게 현지에서도 얼마나 지대한 관심을 쏟고있는지 아주 노골적으로 드러나기도 했는데, 내가 티토에게 바라는게 딱 한가지 있다. 부디 마드리드의 정신나간 감독이 다음 시즌에도 라 리가에 붙어있을 생각이라면 필요이상 티토를 도발하지 않았으면. 티토가 어떤 성격의 사람인지는 아직 잘 모르겠지만(그저 조금 터프한 코치라는 인식 뿐) 펩처럼 무시 일변도를 유지하긴 힘들테니까 (펩과 같은 반응을 할 필요는 없지만)티토가 인터뷰를 지나치게 감정적으로 하는 일만은 없었으면 하는 한 가지(=또라이는 진지하게 상대하지말아염). 이렇게 적고보니까 티토에게 벌써 미안함이 든다. ‘펩후임’이라는 이 글자 세 자 만으로도 충분히 부담스러울텐데.. 바라는건 앞으로 더 많아질 거예요 ☞☜ 건강도 부디 잘 챙겨요 두 분








앞서 승격팀 얘기가 나와서 말인데


저번주에 진행된 세군다리가 34라운드에서는 데포르티보 라 코루냐가 여전히 부동의 1위(24승 3무 7패 승점 75점), 당연히 다시 이 프리메라리가로 돌아올 것이고 2위 바야돌리드와 6위 알메리아까지는 승점이 13점 차이가 나는데, 3위부터 6위까지는 승격 플레이오프를 치뤄야하기 때문에 여기도 만만치않게 치열할 것같다(바르싸B팀은 현재 8위/말이 나온 김에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많은 이야기 하나. 바르싸 B팀은 세군다리가에서 우승하더라도 승격 못해요. 상위 리그에 퍼스트팀이 있는 클럽은 다 포함 됩니다. A팀이 강등되고 B팀이 승격한다는 것도 있을 수 없는 소리. 그럴 일은 없습니다. 현재 간신히 강등권을 피하고있는 비야레알이 세군다리가로 강등된다면 세군다리가의 비야레알B팀은 3부리그로 자동강등 되겠죠). 데포르티보를 제외하고 내가 원하는 승격팀은 셀타비고인데, 어떻게 될지는 좀 더 두고봐야겠지. 바르싸B팀도 남은경기 더 힘내길




다음 경기 일정 @ 라리가 20라운드 5월 3일 목요일 새벽 3시 vs 말라가
몸조리 잘해요 챠비T_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