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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rça A/11-12

120513 리그38R 레알 베티스 vs 바르셀로나

by 로♥ 2012. 5. 13.



1112 라 리가 38라운드

Real Betis vs FC Barcelona




1112시즌 프리메라리가의 마지막 38라운드 레알 베티스전.
긴 리그 릴레이를 완주한 바르셀로나의 성적을 정리해보면, 28승 7무 3패 114득 29실. 승점은 91점을 채웠고 이번시즌 내내 선수들 두루두루 부상에 시달려왔지만 리그 2위로 좋은 마무리를 했고, 발데스는 한 시즌 최소실점팀 주전 골키퍼에게 주는 상인 사모라상을 다섯번 째로 수상하게 되었다. 발데스의 말마따나 우리팀 수비수들이 열심히 뛰어줬기 때문에 발데스의 수상이 한층 쉬워졌던 것도 사실이지만, 발데스 본인 역시 이번 시즌에도 내내 잘해줬으니 고맙고, 축하해요!



그리고 캄프 누의 슈퍼스타, 바르싸의 에이스 리오넬 메시의 이름을 꺼내지 않고 넘어갈 수야 없지.
레오는 이번 시즌 리그에서만 무려 50골을 넣고 피치치 랭킹 1위, 챔피언스리그에서는 14골로 득점왕 1위자리에 올라있고(아직 결승전을 치루지 않은 바이언의 마리오 고메즈 선수가 2위로 12골), 코파델레이에서도 2골(결승전은 이달 말), 클럽 월드컵 결승전에서도 2골을 추가했으며 UEFA 슈퍼컵(포르투)에서 1골,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엘 클라시코)에서 또 3골. 단 한 시즌동안 무려 72골 득점이라는, 축구계 득점역사에 새로운 기록을 써냈다. 아직 코파 델 레이 결승전을 치루지 않았으니, 메시라면 이 기록을 다시한번 갱신할 수도 있겠지. 하지만 이미, 이번 시즌도 네가 최고다. 레오










골장면
1 전반 8분 부스케츠 선제골













2 후반연장 90+1분 기어이 넣은 케이타의 동점골







경기 내내 고전, 후반전에는 알베스가 퇴장당한 후 동점골과 역전골을 연달아 내어주고, 이대로 지는건가 했다. 내가 그렇게 생각을 했을 정도이니 필드 위의 선수들은 얼마나 마음이 바빠왔을까. 펩의 마지막 리그 경기를 역전패로 마무리하고 싶지는 않다, 이왕이면 감독님께 승리를 선물하고싶다는 생각이 아주 없지는 않았을 것이다. 늘 열심히 뛰지만, 이번에도 열심히 뛰어 경기가 끝나기 바로 직전에 동점골을 넣어 무승부로 마무리해준 것이 참 고맙다. 지는 것 보다는 모양새도 좋으니까(ㅋㅋㅋ).

펩, 리그 경기가 다 끝나버렸어요T_T
…. 그동안 정말 고마웠습니다.










게임에서 지고있을때는, 선수들과 마찬가지로 나 역시 많은 것을 내려놓게 된다. 그 중에서도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게 되는 것은 게임외적인 불만들(불필요하거나 잘못된 해설, 선수들의 개인사에 따른 그 날 컨디션, 오심이나 주심의 성향같은)인데, 그건 리드를 내어준 내 선수들을 대신해 꼭 변명이라도 하는것처럼 느껴지기 때문이다, 그건 정말 자존심 상하는 일이거든. 그래서, 내 불평불만을 늘어놓기 위해 최소한 지지만은 말아라며 선수들을 응원하게 되는데(ㅋㅋㅋ) 그래, 지진 않았으니 이 한 마디만 하자. 시즌이 끝났으면 응당 종합평을 내놓기 마련이다. 오늘은 해설진에 대한 종합평 : 라리가에 적응 중인 팬이 있다면 그 팬들에게 정말 불친절할 해설을 어김없이 하는구나. 아닐텐데, 그렇지않을텐데, 왜이렇게 애정이 없는 것처럼 느껴지는 걸까 ☞☜







***
1 시계를 거꾸로 돌려서, 시합 전 대기중인 터널에서 빼꼼, 누군가를 부르는 챠비



2




뭐, 뭐야.

왜 느닷없이 껴안는 건데.





바르샤의 시즌 마지막 경기는 코파 델 레이 결승전 @ 5월 26일 토요일 오전 5시 vs 아틀레틱 빌바오 (비센테 칼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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