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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rça A/11-12

120415 리그34R 레반테 vs 바르셀로나

by 로♥ 2012. 4. 16.


 


1112 라 리가 34라운드

Levante UD vs FC Barcelona




당일, 세리에B에서 뛰는 피에르마리오 모로시니(AS리보르노)선수가 경기 중에 심장마비로 사망했다 하여 고인을 기리는 추모식을 먼저 하고 경기를 시작하게 되었는데, 한나절 사이에 축구선수의 사망소식을 추가하게 되어 마음이 안좋다. 모로시니 선수, 이경환(수원삼성)선수.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바르싸는 이 레반테 원정경기를 시작으로 또다시 빠듯한 일정을 소화해야 하는데, 그 피곤한 일정의 시작을 알리는 이 레반테전에서 역전승을 거둔 것이 다행스럽고 무엇보다 기쁘다. 경기가 시작 하기도 전부터 선발 출전하게 된 산체스와 마스체라노, 발데스는 경고 카드에 주의해야 했고 일정이 빠듯하니만큼 선수들 스스로 컨디션 조절도 해야지, 바르싸가 여전히 우승을 생각하고 있다면 리가 선두와의 승점차도 4점으로 유지해야했기 때문에 그런 타이밍에, 다시 상승곡선을 그리고있는 레반테와 만나는건 별로 좋지않다고 생각했다가, 다시 생각을 고쳤다. 이런 시기에는 누굴 만나도 똑같아. 다 싫어 나 예민해 ☞☜








1대0, 선제골을 내어준 채로 맞은 하프타임.
이럴때면 생각나는 슬램덩크의 북산vs산왕전. 고교 농구계의 패왕 산왕공업이 북산에게 리드를 내어준채 맞게 된 2쿼터에 이런 문장이 나온다.〔‘산왕이 이길 것이다.’ 계속 이겨나가는 사이 산왕에게는 늘 이런 말이 따라다녔다. 그러나, 패배가 허락되지 않는 팀이 받는 중압감도 상당할 것이다〕그리고 그 2쿼터의 시작을 알리는 소제목 또한 ‘노도의 후반’

그런 후반전을 맞았을 바르싸와 그 중압감을 고스란히 느끼고 있을 법한 바르싸의 슈퍼스타
리오넬 메시가 만든 64분
 












다시 72분, 쿠엔카가 얻어준 PK


득점에 성공하며 2대1로 역전, 바르싸 승.
메시의 세레모니 패턴을 보면, 메시가 동점골을 넣을 때는 그리 격정적으로 기뻐하지 않다가(저정도면 골세레모니가 없는 수준이라 생각함. 지금 기억나는건 전반기 아슬레틱전 90분 동점골인데, 그 때는 질 경기를 비기게 만들고서도 안기는 단계(?)를 생략했고) 꼭 이기는 골, 역전골 추가골 결승골을 넣게되면 정말 차이가 느껴질 정도로 확실히 좋아하는 모습이라 느끼는데, 나는 무엇보다 메시의 저 모습이야말로 더없이 에이스의 모습 같다고 느끼게 될 때가 종종 있다.






아우 슬램덩크 얘기는 괜히 꺼내가지고. 자기전에 슬램덩크나 보다 자야지
어쨌거나 중요한 일전을 앞두고 큰 불안요소 하나가 사라져 다행이다. 다음 리그 경기인 클래식 더비에 경고누적으로 빠지게 되는 선수가 없어 다행이고 런던으로 가는 원정길에 가뿐히 오를 수 있는것도 다행, 피케와 다니가 돌아오고 아비달의 수술도 성공적으로 끝났다는 기쁜 소식까지(몸조리 잘해요). SB에서 원정골 넣고 돌아와요, 바르샤 무실점으로 이기면 제일 좋고^.^










윙크는 왜 해!!!!!!

메시, 너에게 들려주고싶은 한국 고전유모어가 있어요. 서울커플과 경상도 커플이 있는데 퀴즈를 내요. 서울커플에게 가장 뜨거운 바다는, 내가 너에게도 들려주고싶은 사랑해海 그리고 경상도 커플에게 가장 뜨거운 바다는, 내가 너에게도 들려주고 싶은, 앜!! 열바다!!!! 둘 다 지금 나의 심정이예요^.^ 돌아서 들어가는거 완전 머시쪙T_T 완전 쿨해T_T


다음 경기 일정 @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 4월 19일 목요일 새벽 3시 45분 첼시FC vs F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