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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rça A/11-12

120404 챔스8강 2차전 바르셀로나 vs AC밀란

by 로♥ 2012. 4. 5.



1112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

FC Barcelona vs AC Milan




〔 3백으로 경기 하는 것은 아주 힘들다. 그 점에 대해 생각하고 있다. 선수들의 상태와 피드백에 달려있지. 내일 상황을 지켜볼 것이다. 챠비는 지난 이틀간 훈련에서 제외되었었다. 하지만 그는 회복중이며 출장여부는 내일 그가 제대로 폼이 올라왔는지를 점검한 후 결정할 것이다. 시작 1분부터 어떻게하면 많은 찬스를 잡아낼 수 있을지에 대해 최상의 방법을 찾고 있다. 집중적으로 플레이할 필요가 있고 가능한 빨리 좋은 위치로 움직일 필요가 있다. 그 점이 내일 경기에서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다. 그리고 무슨일이 일어날지, 지켜보도록 하자(culecorea.com/Josep님). 〕

펩은 그렇게 말했다.



Sempre Junts!
‘영원히 함께’라는 뜻의 카드섹션으로 가득찬 캄프 누의 챔스 8강 2차전. 어째 시원스레 말하기 힘든 감정을 품고서 경기를 기다리다 경기가 시작된지 정말 단 1분만에 평정심을 되찾았다. 시작하자마자 연이어지는 좋은 분위기, 바르싸의 플레이. 가장 좋을 때는 아니더라도, 그렇더라도 이 선수들이 그 답지 못해서 지는 일은 없겠구나. 








***
경기는 레오의 패널티킥 두 골과 이니에스타의 한 골로 3대1 승리를 거두었는데,
먼저 전반 11분의 선제골






그리고 전반 41분의 역전골 장면


이 두 골로 메시는 챔피언스리그 개인통산 51번째 골기록을 세웠는데, 결승까지 남은 세 경기동안 다섯 골을 더 넣게 된다면 반 니스텔루이의 챔스 역대 최다득점 2위 타이기록을 세울 수 있다(1위는 라울/71골). 그리고 지난 시즌에는 12골로 챔스 득점왕에 올랐지만 올 시즌에 벌써 14골. 반니의 기록에 다가선다면 네 시즌 연속 챔피언스리그 득점왕도 따라오게 되겠지. 꼭 득점왕 자리에 오르라는 뜻은 아니지만^.^ 메시는 욕심이 날 수도 있겠지, 별 어려운 일도 아닐테니까. 메시 네가 원한다면 나도 너의 소박한 바람, 전폭적으로 지지선언 합니다







아래는 후반전이 시작되기 전 터널 모습.


후반전에 피케가 벤치를 향해 교체사인을 보내고 허벅지를 만지면서 앉길래 또 햄스트링인줄 알고 머릿속이 새하얘졌다가, 경기가 완전히 끝난 후 큰 부상 아니고 펩이 원한다면 주말 리그 경기에 출전도 할 수 있다는 문장까지 확인한 후에 드디어 안심. 앞으로 남은 경기들에서는 한 경기도 지면 안되는데^.^ 아프고 그러면 안돼요, 바르샤T_T






 

52분 이니에스타의 결승골





 





다음 시즌에는… 밀란 안만났으면 좋겠다. 모든 것을 배제하고 최대한 객관적으로 생각해봐도…, 일단 경기가 재미가 없엉☞☜
재미없다는 것 자체로 아무것도 배제하지 못한 순전히 내 호불호에 따른 의견일 수도 있겠지만ㅋㅋㅋ 바르싸의 플레이가 주는,
혹은 응원하는 팀이 주는 재미만으로는 아쉬울 때도 있는 법인데 밀란과의 이번 시즌 네 경기가, 생각해보면 모두 그랬지.
여기까지 써보고 내린 결론: 나는 밀란을 별로 안좋아하는구나.








다음 경기 일정 @ 프리메라리가 32라운드 4월 8일 일요일 새벽 3시(ㅋ) 레알 사라고사 vs FC바르셀로나
¡Visca el Barç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