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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rça A/18-19

180421 리그33R FC바르셀로나 vs 레알 소시에다드

by 로♥ 2019. 4. 22.



1819 프리메라리가 33라운드
FC Barcelona vs Real Sociedad





직전 경기가 우리 모두에게 얼마나 특별한 게임이었는지를 생각하면, 내 사랑하는 바르싸가 방전 후 이토록이나 물 먹은 솜처럼 구르는 꼴을 이해못할 정도는 아니다. 나만해도 여전한 수면장애 탓에 경기시간에 알맞게 잠에서 깨기는 했지만 어찌할 도리도 없이 다시 잠들고 싶은 유혹을 뿌리치는데 많은 시간을 할애해야 했다. 종합적으로, 경기는 놀라울 정도로 지루했지만 그럼에도 바르싸는 승리했다. 이 시점에 가장 중요한 부분을 달성한 것이다. 리가 레이스의 끝이 머지않았다.


 


물론 소시에다드와의 경기는 언제나 그래왔던 것처럼, 애당초 재미있으리라는 기대조차도않고 딱 그만큼 평이한 경기였기에 딱히 불만도 없지만(ㅋㅋㅋ) 그럴수록 포스트를 쓰는 것에는 애를 먹는다. 뭐 할말이 있어야 말이지. 오 그래, 레오가 또 머리를 정리했더군. 군인이야 뭐야 왜 머리 자라는 꼴을 못봐(´༎ຶ۝༎ຶ) 하지만 메윽씨이는 여전히 멋있다.









Ⅱ 1-0 팀 데뷔골을 넣은 클레망 랑글레




굳이 득점할 필요도 없이 넘나 소중한 우리 랑글레인데 어려운 경기에 골까지 넣네(ᵕ̣̣̣̣̣̣﹏ᵕ̣̣̣̣̣̣) 심지어 바르싸에서 그 보기 어렵다는 코너킥 세트피스 골이야ㅋㅋㅋ 플레이 스타일과는 달리 골넣고 수줍게 웃는거 왜이렇게 어색하냐곸ㅋㅋㅋㅋㅋㅋㅋ 솔직히 전반전은 이대로 (0-0) 끝나겠군 하고 기대도 않던 타이밍이었는데 의외의 선수가 의외의 방식으로 득점해서 정말 좋았다.
그러나 바르싸는 그 리드를 오래 가져가지 못하고 62분, 소시에다드에 동점골을 허락하고 마는데





Ⅲ 2-1 63분, 조르디 알바 추가골




바르싸 기싸움 오진다 진짜 하고, 기뻐 날뛰게 만든 알바의 추가골ㅋㅋㅋㅋ
나는 우리 선수들 이럴때 너무 좋아٩( ᐛ )و 물론 가장 좋을 때는 무실점 승리할 때지만, 어쩔 수 없이 득점을 허락한다면 가능한 가장 빠른 시간내에 재득점해서 상대팀이 기뻐할 시간을 오래 허락하지 않을때 말이다. 기뻐할 시간과 동시에 날아가는게 뭐겠는가. 해볼만 하지 않겠느냐는 헛된 희망이지.














































다소 재미없기도 하고(ㅋㅋㅋ) 묘하게 어려운 승리이기는 했지만 어쨌거나 바르싸는 오늘도 여전히 내 오만한 자부심을 충족시켜 주었다. 그건 내 사랑하는 선수들이 내게 줄 수 있는 가장 커다란 선물이지. 이 자체로 많은 것을 시사하기 때문이다. 결국엔 바르싸가 이길 거라는 순진한 믿음, 그것이야말로 피케가 그토록이나 간절히 바라는(ㅋㅋㅋ) 아주 맹목적인 애정과 열정을 키우는 산물이다. 그 모든 의미에서, 바르싸는 잘하고 있다.





사랑스러운 팬을 더욱 행복하게 만드는 팬서비스까지도( ͡° ͜ʖ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