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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rça A/18-19

180919 챔스32강 1차전 FC바르셀로나 vs PSV아인트호벤

by 로♥ 2018. 9. 21.



1819 챔피언스리그 B조 예선1차전
FC Barcelona vs PSV Eindhoven





누구에게든, 이제와서 원인과 결과를 생각하기엔 너무나도 새삼스러운 몇가지 이야기가 있을 것이다. 나에게는 바르싸가 그러하고 리오넬 메시 또한 그렇다. 이 블로그에서만해도 벌써 몇년째 그를 향한 정신나간 찬사를 쏟아붓고 있는데 이제와서 내가 레오를 얼마나 어떻게 어느정도로 사랑하는지 얘기하는게 무슨 의미가 있겠는가. 하지만 그렇다고해서 더이상의 표현이 무의미하다는 뜻은 아니다. 왜 아니겠는가, 오늘도 레오를 사랑한다고 말하지 않고서는 도무지 하루를 제대로 마무리 할 수 있을 것 같지가 않아. 사랑해 메윽씨이(༎ຶ ۝ ༎ຶ)


 


경기는 제법 재밌었고, 드디어 시작된 챔피언스 리그를 향한 기대감을 충족하기에도 충분한 게임이었다. 하지만 그 이상으로 리오넬 메시를 향한 극도의 애정을 느낀 게임이기도 했는데, 정말 재밌는건 정확히 레오의 그 어떤 포인트가 나를 또 (천국같은) 지옥의 메윽씨이뽕에 가뒀는지 스스로도 알 길이 없다는 것이다(ㅋㅋㅋ). 레오가 정말 너무나도 좋다. 지나치게, 이 이상 그럴 수 없을만큼.





 






1-0 Lionel Fucking Messi




나는 이 골을 보고 정말 순수하게 감탄했다.
포스트를 쓰며 종종 리오넬 메시가 아직도 나를 놀라게 한다는 그 사실에 정말이지 놀라움을 금할 수 없다는 말을 했었는데, 이 게임, 이 환상적인 프리킥 골을 보면서도 어김없이 같은 생각을 했다. 리오넬 메시가 피치 위에서 아직도 나를 놀라게 한다는 것, 레오가 굳건한 우리 사이의 신뢰를 다시금 다지고 있다. 나는 절대로 그를 배신할 수 없을 것이다.






어떻게 저런 궤적이 나오고,
어떻게 저런 미소가 나오지(༎ຶ෴༎ຶ)





2-0 우스만 뎀벨레







3-0 리오넬 메시 추가골







4-0 리오넬 메시 해트트릭




전반전은 레오의 저 인크레더블 선제골로 마무리 되었고 후반전이 되어서도 양팀은 좀처럼 추가골을 넣지 못했다. 골이 잘 나지 않는 게임이기는 하나 제법 재미있는 게임이라고 생각할 쯤에 뎀벨레가 골을 넣어 마침 안심하던 차다. PSV는 꽤 좋은 팀이고 지금 확실히 이겨두지 않으면 바르싸는 원정에서 꽤 고초를 겪게 될 것이다. 때문에 추가골이 들어가 굉장히 좋아했는데, 정신을 차리고 보니 추가골이 차례차례 더 들어가더군(ㅋㅋㅋ). 정말 갑작스럽게 벌여진 스코어차에 연신 놀라며 더욱 기뻐했다. 챔스가 시작되기를 반기며 기다렸던만큼 기대에 부응하는 게임이었다.




























이 게임과는 상관없는 말이지만 예전에 내가 쓴 글 중에 다시 찾아 읽고싶은 글이 있는데 그 글을 절대로 못찾겠다ㅋㅋㅋ 미치겠네 키워드도 생각이 안나고 내가 그 글을 찾아 읽을 수 있을 거라 생각한 단어들을 검색해보니 페이지가 27페이지씩 막 나와. 나는 또 집념이 강한 타입이라 그거 일일이 다 눌러봤는데ㅋㅋㅋ 안나와 환장하겠네(´༎ຶ۝༎ຶ) 내가 뭐라고 씨부려놨는지 궁금한데 찾아읽을 수가 없어서 가슴 한구석이 답답하고 간질간질하다 크흡.. 그것도 분명 메윽씨이를 향해 뭔가 대단히 얼빠진 애정공새를 펼쳤을텐데.. 글 하나하나마다 메윽씨이, 레오, 리오넬 메시 아주 호칭을 돌려가며 하울링을 해대서 의미가 없다고..









내 개인적인 답답함과는 별개로 레오는 1819시즌 챔스 공인구 또한 착실하게 본인의 해트트릭 컬랙션(new!)에 추가한다. 챔스는 레이아웃에 꽤 큰 변화를 줬더군. 아직 어색해서 데면데면하게 느껴지긴 하지만(ㅋㅋㅋ) 저 공인구는 꽤 마음에 든다. 엄청 단단해보여ㅋㅋㅋ 예의 글을 찾겠다고 뻘짓만 안했어도 좀 더 빨리 글을 올려뒀을텐데 업로드를 미뤄두는 동안 답답함이 배로 커지는 악순환을 겪었지만, 그래도 메윽씨이의 저 눈부신 뒷모습을 보니 또 기분이 좋군. 히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