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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SSI/Albiceleste

110717 CA 8강전에 나타난 난입종결자+

by 로♥ 2011. 7. 18.


 


2011년 7월 17일 아침 아르헨티나에서의 코파 아메리카, 아르헨티나 vs 우루과이와의 8강전.
최근에는 경기장에 난입자가 나타나면 카메라로 찍어주지 않는다고 한다더니 정말 그랬던 덕분에 중계를 볼때는 무슨 상황이 벌어진지 몰라 굉장히 답답해했다. 아우 이 센스없는 사람들. 경기가 이렇게 후반들어 급격히 엿같이 굴러갈 때에는 이런 소소한 재미라도 보게 해달란말이얏! 그래서, 그 난입자는 누군데? 했더니 이렇게 또 반가운 얼굴을 보는구나.


JIMMY JUMP,

챔스 엘클라시코때도 난입해 블로그에 잠깐 언급한 적 있지만 이 아저씨, 바르셀로나의 팬이라면 팬이기도 하고 박애주의적 성향이 매우 강한 사람인지 모든 스포츠, 그야말로 종목을 불사하고 안나타나는 곳이 없는 유명인사다. 축구에서야 월드컵결승에 난입한 걸로 설명을 마쳐도 될 것 같고 F1에도 나타나 서킷을 질주하고 싱크로나이즈드에도 나타나 유유히 헤엄을 치고 경마장에도 뛰어들고 정말 인생 재미지게 사는 유쾌한 사람. 축구팬으로써 난입자를 반긴다는 것도 우습지만(경기 흐름을 끊게되니까) 그래도 그 개똥철학에 가까운 나름의, 지미점프만의 철학과 성향 표현법이 웃긴 것도 사실이라.










당신은 역시 뭘 좀 아는 사람.
펩, 보고있나?




 

지미점프가 대충 씌워주는게 내심 마음에 걸렸던지 저 까탈루냐 전통모를 똑바로 쓰는(ㅋㅋㅋㅋ) 아게로.
껄껄 펩 보고있나요? 아게로가 이렇게 의사표현 하는데 제발요, 우리팀 4번은 티아고면 충분한 정도가 아니라 아주 황송합니다.
사랑해요 펩, 제발 여기 좀 봐줘요 봐주세요 ☞☜ 레오야 엉엉.





***






지미점프가 두각을 나타났던 것은 마드릿에서 바르샤로 이적해온 에투를 축하해주기 위해 난입했던 것이 처음. 이후 에투횽이 네이션스컵대회에 출전했을때 정성스럽게도 이집트까지 쫒아가 에투를 그저 바라보고 돌아왔다는데, 이 사실을 뒤늦게 알고 에투가 지미점프를 자신의 집에 초대했다는 재밌는 일화가 있다. 이 성공한 팬같으니(ㅋㅋㅋㅋ).




하나만 보면 섭섭하니까 지미점프 짧은 H/L

 

0809시즌, 라싱산탄데르와의 경기때는 바르셀로나 5000번째 골을 넣는 주인공이 되기위해 난입한 기록도 있다.
그런데. 음? 난입자는 어디 지미점프만 있나?







챔스 결승전에 나타나 메시를 AC밀란으로 데려가고싶은 한 남자.








***


음. 올릴까말까 오늘 하루종일 한 삼 천번은 고민했던 오늘 경기 (레오)사진.










바티스타가 말하길 "(아르헨티나의 탈락이)실패라고 불리지 않을 것입니다. … (중략) 가장 중요한 것을 얻기 위해선 계속해서 뛰어야 합니다, 그것이 월드컵이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래? 워헐드흐커허어업?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게 무슨 어디서 중국이 월드컵 우승하는 소리 하고 앉아있네.





긴 말은 하기도 싫다. 감독 경질시켜라.
내가 쌍욕으로 스페인어 입 트기 전에.






 

그 어떤 말도 위로는 안되겠지만 고생 정말 많았다, 우리 레오.
사랑한다 사랑한다 사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