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오늘의 시작은 우리 감독님으로
흰셔츠 좋다ಥ_ಥ
그러고보니 이 경기, 이만한 스코어 차를 벌리긴 했지만 사실 전반전 30분 가량은 그렇게 재밌지 못했는데, 나는 그게 하루중 가장 더울때 경기가 시작하는 것에도 이유가 있으리라 생각하면서 선수들의 몸이 약간 무겁기도 한가보다 여겼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팀이 절대 질 일은 없다고 확신하게 한 장면이 몇 가지 있었는데
피케와 부딪혀 렌즈가 어긋난 안도네
아 존낰ㅋㅋㅋㅋㅋ 보기만 해도 혈압올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내가, 소프트렌즈+하드렌즈만 7년쯤 끼다 시력교정수술을 한 사람이고, 시력 교정수술을 한지 꽤 됐는데 눈 안에서 렌즈 어긋난 느낌, 렌즈 끼고 있는데 먼지 들어간 느낌이 아직도 생생해서 그 생각만 하면 아직도 혈압이 오른닼ㅋㅋㅋ 앜ㅋㅋㅋㅋㅋㅋㅋ
급기야 빠져나온 렌즈를 교체하는데, 이 짤까지 닿는 과정이 쉽지가 않았음. 우리 선수들 덥듯 코르도바 선수들도 더워서 제 컨디션이 아닌듯 보였는데, 플레이 중 약간의 통증으로 팀메이트들이 하나둘 정신을 놓는 틈틈히 라인에 붙어 안약도 넣어보고 렌즈도 제 자리에 돌려보고 혼자 별 짓을 다햌ㅋㅋㅋㅋㅋㅋ 이것만 보는데도 아, 안돼, 코르도바 망했어 싶더라니까 ☞☜ 이건 진짜 겪어본 사람은 다 알 거다. 한창 중요한 타이밍에 눈이 이러면 존나 기분 다 잡치고 추꾸고 나발이고 집에가서 이불 뒤집어쓰고 세상과 격리된채 잠들고싶어지지. 이미 한 명이 제 컨디션을 되찾을 기력을 완전히 상실한 것 만으로도 승리를 확신했다고(ㅋㅋㅋㅋ).
우리 선수들도 많이 더운가보다, 생각했던 장면들
한국도 갑자기 엄청 더워졌는데, 스페인도 마찬가진가보다.
더워지니까 또 물냉면이 먹고싶고☞☜, 라리가는 왜 몇주 연속으로 바르싸 경기를 이 시간에 배정하는지 모르겠다. 차라리 새벽에 해 미친넘들아ಥ_ಥ 가족들 다 TV볼때 추꾸 하면 유선채널이 나오는데도 TV로 추꾸를 못본다고ಥ_ಥ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지금 우리집 쪼렙이라고 무시하냐ಥ_ಥ
아, 경기.
오늘은 골장면이 많을 거라서 경기 중 장면들은 조금 줄였음
1 리오넬 메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