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1124 리그14R 바르셀로나 vs 그라나다

1314 프리메라리가 14라운드
FC Barcelona vs Granda CF



2013/14시즌 라 리가도 벌써 3분의 1이 채워졌다. 새로운 감독과 새시즌을 시작하며 시즌 구성에 대해 몇 가지 기대하는 부분이 있었을법도 하지만 내 경우엔 그러지 않았는데, 이 정도 시간이 지나면 내 예상이 적중했음을 절로 알수있게 되기 때문이다. 주전 선수들의 줄지은 부상, A-매치데이 이후, 선수들의 예측불가능한 부진과 그에 따른 변수, 10라운드가 지났을 시점의 랭킹 테이블, 라이벌 팀들의 승무패, 곧이어 시작될 코파델레이 대진과 그에 따른 시간분배… 새감독의 구상을 면밀히 기대하기엔 내 사랑하는 선수들은 너무 바쁘고 나역시도 덩달아 마음의 여유가 사라진다. 살랑살랑 불어오는 기분 좋은 바람이든 거센 폭풍우든 커다란 파도든, 그들이 쥐고 흔드는대로 그저 따라 흔들리고 떠내려갈 뿐.

그런 시기에 접어들었고 마침 맞게 된 팀이 그라나다. 재밌고 활기찬 경기를 기대하긴 어려운 대진이었기 때문에 엄청난 꿀시간대에도 불구하고 심드렁하니 킥오프 휘슬을 기다린 것과는 달리 마치 그동안 축구를 못해서 미칠 지경이었던 마냥 활기찬 선수들을 보고선 기분이 좀 묘했다. 선수들이 첫 눈을 만난 강아지처럼 뽈뽈 거리며 뛰어다닌 활동량과는 별개로(ㅋㅋㅋ) 우려와, 걱정과는 달리 비교적 편안히 14라운드의 승점을 쥐게 된 것도 기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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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경기를 보기 전에 팀의 경사를 다시한번 언급하지 않을 수 없지.
Ⅰ부상으로 꽤 긴 시간 꾸레들의 곁을 비울 레오가(T_T) 반갑게도 깜누에 얼굴을 비추었는데

이 경기따라 카날플러스 중계 화면이 유독 깨지는 바람에, 레오가 입장하는 장면을 온전히 남기기 위해서 국가별로 무려 네 개 방송국의 전반전 경기를 찾아봤는데 국내와 영국쪽인가. (같은 영상이라) 아예 이 장면을 방영을 안했더군^_^.. 미친거 아냐?? 하며 분노의 도끼눈을 뜨긴 했지만 정작 가장 마음에 들었던 영상은 아랍어권 방송국 편집본이었던 1분 남짓한 유투브 조각 영상이었으니 결과적으로 대단히 헛수고를 하게 만들었던 비운의 장면. 하지만 메시가 필드 위로 오르는 장면을 위해서라면, 그래도 좋다.






Ⅱ 리오넬 메시, 2012/13시즌 골든부츠 수상!

축하해요 레오, 바르샤♥
오늘 소집된 선수들 전원 올라와서 같이 사진 찍는 장면, 이뻐죽겠다ಥ_ಥ 우리 메윽씨이 파란 후드티도 이뻐ಥ_ಥ






Ⅲ GIF봤으니 JPG

1 알렉시스







Ⅱ 네이마르 프리킥→ 알렉시스







Ⅲ 후반전이 시작되기 직전

둘이 같이 있는 모습만 봐도 훈훈한데 성격까지 썩 잘 맞는 모양이라,
보고 있으면 광대가 폭발을 하는 두 선수.






2 이니에스타







3 페드로







4 스포츠에서 포지션이 갖는 의미를 일깨워준 피케의 플레이(ㅋㅋㅋ)







Ⅱ 그래도 잘한다 장하다 잘생겼다 우리 센터백

들♥






5 그리고 오늘, “영광의 퍼스트팀 데뷔전”을 치르게 된 바르싸의 어린 선수

아다마 트라오레 (Adama Traore Diarra 19960125)
스페인, 오스피탈레트에서 자라기만 한건지, 나고 자란건지는 모르겠지만 스페인과 말리 이중국적을 갖고 있음. 포지션은 오른쪽에서 더 잘 뛰는 미드필더 키는 178cm. 아아 원래 저번주 A매치데이 기간중에 생소한 얼굴이 많이 채워진 우리 B팀 스쿼드글을 올리려고 했는데, 명단정리만 해놓고 뭐하느라 시간이 지나갔는지 모르겠다^_ㅠ 아직 어린데 건장한 체격도 마음에 들고(그래도 조금 더 자랐으면*_*) 교체로 들어간 터라 플레이는 잠깐밖에 보지 못했지만 의욕적으로 뛰는 모습을 보고 있으니 절로 엄마미소♥








이게 성공해서 데뷔전과 데뷔골을 한번에 석세스 했으면 좋았겠지만,
라 리가의 벽은 여전히도 높아라(ㅋㅋㅋ)!






Ⅱ 경기종료와 동시에, 데뷔전을 치르느라 피로도가 두 배로 쌓였을 어린 선수

를 다독이는 상냥한 우리 퍼스트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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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장면, 피케가 뜬금 잘생겨보여서 ☞☜

1-0 안드레스 이니에스타 PK골







득점 후 이니에스타가 상당히 조용한 액션을 취하는데

일단 좀 웃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안드레스 이니에스타 주니어”를 위하여♥






2-0 또 한번 추가된 PK찬스가 득점으로 이어지고







3-0 후반전, 알렉시스 산체스 추가골











4-0 스코어를 완성한 페드로 로드리게스의 이 골






이건 정말이지… 저 4번 선수를 칭찬하지 않을 수가 없다. 물론 세르지의 이전 패스도 좋았지만
이 물심양면 어시스트는 감사해서 페드로가 큰절이라도 한번 해야겠다고 생각했을 정도(ㅋㅋㅋㅋ).

골 셀러브레이션

그리고 두근두근 라커룸♥_♥
1 경기 전날이긴 하지만

나이키가 새로 디자인한 골키퍼 장갑을 찬 네이마르의 사진.
내가 웬만한 선수를 보고선 아이고 예쁘다 소리 안하는데 정말 예상외로 네이마르를 보면 절로 그 소리가 나온다(ㅋㅋㅋ)
네이마르의 매력은 무엇이기에.

정답 추꾸






2 다니 알베스와 다니 알베스 Jr

부자 커플룩. 아이 귀엽다 귀여워ㅋㅋㅋㅋ






3 데뷔전을 치뤘으면 프라이빗 인증샷도 남겨아죠_☆

건강히 잘 자라다오♥






4 마지막은 그냥 우리 감독님 분위기 있게 나와서

감독님, 팀에 아직 1패도 없어요. 맙소사….
고맙습니다(_ _)

Ⅳ 마지막은 관중석에서 경기를 관전했던 레오 사진으로

다른 사람이 비니를 뒤집어 쓰고 있으면 당장 벗겨서 불태웠으면 싶겠지만 레오는… 귀…귀여워….
진짜 레오가 귀여운 걸까 사랑의 힘인걸까… 비니인데… 존나게 찢어발겨도 시원찮을 아이템, 누가 왜 만들었는지 모를 그런… 그런 아이템인데!!!! 그나저나 두번째 사진 보고 ㄱ제서야 레오의 옆, 옆에 알바가 앉아있었다는걸 알게됐는데, 와 중계 카메라ㅋㅋㅋㅋㅋㅋ 알바는 왜 안잡아주냐 한없이 차가운 방송국 놈들ㅋㅋㅋㅋ.






1 지루한 메아긔_☆

2 이니에스타 득점

3 팀의 두번째 득점

4 뻘짓하느라 같은 영상만 쌓아놓은 와중에

건진게 있다면 바로 이 장면..☆ 메윽씨이가 안그런 것처럼 해서는 덕후 조련질하는 스킬이 보통이 아니예여..
메윽씨이..♥ 푹 쉬고 완벽히 나아 돌아와요T_T 근데 벌써 보고싶다 보고 있는데도 또 더 보고싶다 엉엉엉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