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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rça A/13-14

130925 리그6R 바르셀로나 vs 레알 소시에다드

by 로♥ 2013. 9. 25.


1314시즌 프리메라리가 6라운드
FC Barcelona vs Real Sociedad


( 스 압 주 의 )

레알 소시에다드는 예년과는 달리 2013-14시즌의 개막을 기대하면서도 한편 마음이 바빴을 것이다. 축구선수들은 모두가, 풋볼 클럽은 모두가 챔피언스 리그 본선무대를 꿈꾼다. 실로 오랜만에 챔피언스리그 순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시즌을 마감했던 지난해, 이윽고 2013/14시즌 개막. 지금의 바르싸가 레알 소시에다드보다 훨씬 유리한 점이 있다면 긴 리그릴레이에 맞게 체력조절을 할줄안다는 점인데, 그 점이 고작 리그 ‘5라운드’에서도 이점일 수 있을까? 정말이지… 신기할 정도로 얼이 빠진 모습의 레알 소시에다드와 함께 한 5라운드의 캄프 누.



나는 깜누의 터널입구에서부터 두근두근 마음을 졸이고 있었는데, 이렇게 표현해도 될까?
결국, 올 것이 왔구나(ㅋㅋㅋㅋ). 물론, 당연히 반가운 손님이긴 하지만 그 손님이 둘 씩이나 방문할 줄이야_







***
Ⅰ아빠와 함께 전술 구상중인(ㅋㅋㅋ) 티아고 메시의 사뭇 진지한 표정

우쭈쭈 아빠 얼굴 찾아봐여 티아고쨔응










Ⅱ 정면에 보이는 네이마르의 아들 다비 루카

다비 루카는 벌써 풋볼 리스펙트를 익혔긔_☆




네이마르가 아주 어린 나이에 아들을 가진건 알고있었고(물론 지금도 어림) 다비루카의 얼굴은 꽤 여러번 봐왔지만, 의문점 하나와 신기한점 하나가 있는데 먼저 의문. 여느 선수들처럼 통칭으로 부르는 ‘카카’의 본명이 히카르도 라제크손 어쩌고 줄줄이였는데, 이때부터 직감했지만 나는 정말 브라질 사람들의 본명을 못외우겠고 모르겠다(심지어 팀메이트인 네이마르 풀네임 몰라서 이 글 쓰는김에 검색해봄). 아마도 내 이름은 카카의 다섯 배로 적은 수 일 것이다. 다비 루카의 이름을 처음 들었을때 왜 이름 뒤에 이름을 또 붙여놨지? 라고 생각했을 정도 ☞☜ 그리고 신기한건 네이마르도 머리칼이 갈색이고 (제대로 본게 맞다면) 다비 루카의 엄마 머리칼도 부르넷이었던 것 같은데 아이는 어떻게 저렇게 백금발머리칼이 나왔을까*_* 물론 아가때는 밝은 금발머리색도 자라면서 색깔이 짙어진다고는 하더라만. 브라질 사람들 참 신기해*_*












홀린듯이 티아고의 통통한 팔과 다리를 만지고 있는 마스체라노ㅋㅋㅋ
티아고한테는 레오 예전 추꾸화 신겨놨네ㅋㅋㅋ














애긔보다 더 신난 애아빠








보기좋은 장면인데 눈에서 눙물이 나네 ಥ⌣ಥ
그보다 안토넬라가 직접 경기장에 와서 관전을 할때마다 팀이든 레오에게든 작은 고비가 있었던 경기를 몇번인가 봐왔던 기억탓인지(물론 소수의 기억이고 증명되지않은 느낌일 뿐이지만)ㅋㅋㅋ 이 경기는 다른 의미로 입술을 비죽이 올리며 어떻게될지 기대하던 경기였는데ㅋㅋㅋ 탈없이 혹은 늘 그래왔듯, 팀이 무사히 승점 3점을 채워올리게 되어 기쁘다. 물론 내 성격상 징크스니 나발이니 하는건 그 어느것도 무엇도, 메시 아니라 바르싸가 신경쓴다할지라도 안믿기때문에 깊이를 두고 하는 소리는 아니다만.



















이뻐죽겠냐 ಥ⌣ಥ












우리 애기티아고는 아빠 멱살 잡는걸 좋아해여_☆












훈훈_ 근데 애긔 옷에 상표 아냐 저거? ㅋㅋㅋ
집에 티아고 마킹된 블라우그라나 많을 것 같은데ㅋㅋㅋ











1-0 프리메라리가, 바르싸 데뷔골을 (상당히 얼떨결에) 넣은 네이마르







비단 득점을 해서만이 아니라, 언젠가 얘기했듯 나와 네이마르의 사이는 꽤 오랫동안 섭섭할 거라 생각했는데
자존심 상하게도 새벽 경기를 보며 인정하기로 했다. 원치않아도 ‘우리 네이마르’ 소리가 절로 붙어나오는 것을 ☞☜






2-0 리오넬 메시의 13/14시즌, 리그 5경기 통산 7호골












3-0 몰아칠때 폭풍처럼 몰아치는 세르지오 부스케츠 추가골







영상은 마치 지옥에서 온갖 고초를 겪고 살아돌아온 쌔카만 화면으로 중계되고 있지만
과정도 재밌고 결국 멋스럽게 들어가 만족스러운 골장면*_*






4-1 마르크 바르트라 추가골










이 장면 참 예쁘다











이쯤에서 경기 도중 교체아웃되어 나간 레오와 함께 마무리 하기로 해요


뚜껑 따는 폼이 아주 상남잘세ㅋㅋㅋ







피케나 세르지가 플레이를 잘 마무리했는지 궁금한 메윽씨이_

위에서 내가 레알 선수들이 얼빠져 있는게 신기할 정도였다고 했지만 사실 나는 더 얼을 빼놓고 있었는데, 누누히 얘기해왔지만 나는 덕질을 좀 점잖히 못하는 편이고 내 안의 호기심이 마를때까지, 내 안의 흥미가 고갈되어 더이상 새로울 것이 없거나 더이상 기대할만한것이 없을때까지 정말이지 극성맞게 덕질을 하는데, 요며칠 그 덕질을 두 개 동시에 하느라 내가 아낄 수 있는 가장 여유로운 시간인 수면시간을 줄이고 며칠 온 정신을 영양가없는 ☞☜ 덕질에 쏟아부어서일까. 컨디션이 엉망이었는지 기어이 감기에 걸리고 말았다. 초가을에 감기가 웬말이야 정말ㅋㅋㅋ 정신이 몽롱해 죽겠다. 다들 감기 조심하세요
ಥ⌣ಥ